이해찬 “권위적인 박근혜, 신라시대 근혜여왕 느낌” 뉴시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새누리당 당권을 장악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최근에 박근혜 의원께서 하시는 말씀이나 행보를 보면 거의 신라시대 여왕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발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박 전 비대위원장은)젊은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권위적이고 과 문재인 캠프 친노들, 2선으로 물러날까 장일호 기자 “내가 나서야만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 한 치의 저어함도 없었다. 6월12일 민주통합당(민주당) 정치개혁모임 주최 간담회에 나선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전과는 달랐다. ‘대선주자로서 권력 의지가 약하다’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결기를 보였다. 문 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장외에 있는 안철수 교수도 이길 수 있는 ‘적임자’가 자 일본 부정 수급 문제 치우쳐 보였다 이욱섭 (제11기 독자위원) 제247호 커버스토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사실상 대선 도전 선언이었다.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자신의 문제점과 해결 과제, 정치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내적(경남도지사 사퇴) 문제와 외적(후보 통합, 지지도 등)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보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도지사 사퇴에 반대한다. 문재인 의원의 사퇴도 반대한 김두관, ‘곰국’ 끓이다 다 놓칠라 장일호 기자 남재희 전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저자가 〈김두관의 발견〉이라는 책을 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에게서 차기 대통령의 모습을 ‘발견’했으니 한번 살펴보라는 내용이다. 이들이 주목한 김두관의 강점은 무엇일까.먼저 남재희 전 장관은 김 지사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풀뿌리 경력’을 높이 샀다. 이장에서 시작해 지역신문 사장, 군수, 행자부 장관, 도지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정치 이력이 ‘국가 차원의 정치 지도자로 성장할’ 자양분이라는 얘기다.정약용 전문가인 박석무 전 의원(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김 지사의 약자에 대한 관심이 정약용의 애민 정신과 원혜영·이강철·노혜경도 김두관 지지? 천관율 기자 2010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거듭된 선거 패배로 ‘계보’를 꾸릴 만한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전후해 구성된 ‘김두관의 사람들’은 ‘외인부대’ 분위기가 난다는 평이 많다.김 지사의 멘토로 거론되는 원로급 인사들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지’들이 눈에 띈다. 4선인 원혜영 의원은 김 지사의 대선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김두관의 조언자’로 언론에 이름을 올렸다.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김 지사의 멘토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91년 노무현 전 김두관의 출사표… ‘출가하는 심정으로’ 이숙이 기자 사실상의 출마 선언이었다. 5월의 마지막 날 〈시사IN〉 편집국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올 대선의 시대정신이 ‘정의’와 ‘소통’이라고 규정했다. 그걸 실현할 적임자로 주저 없이 자신을 꼽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경쟁할 것이고, 안철수 원장과는 막판 단일화를 이룰 것이며, 그 과정에서 낮은 지지율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박근혜 의원에 대해서는 “나와 DNA가 다르다”라면서, 이제는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정한 ‘서민의 정치’ 이해찬·문재인 초여름의 진땀 천관율 기자 대선주자들 간의 셈법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이해찬 대세론’은 일단 소멸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이 끝난 5월31일, 김한길 후보는 전북에서도 이해찬 후보에게 126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중간 합계 2263표(김한길) 대 2053표(이해찬)로 210표 차이가 났다.물론 승부가 끝났다고 하기는 이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30%와 국민 참여(모바일 투표 등) 70%로 순위를 가린다. 모바일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지켜봐야 한다. 30% 비중의 대의원 투표도 채 절반이 끝나지 않았다. 6월9일 전당대회장에서 투 김두관 “박근혜는 왕족…서민정치 과연 알까?” 이숙이 기자 사실상의 출마선언이었다. 5월의 마지막 날 〈시사IN〉 편집국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올 대선의 시대정신이 ‘정의’와 ‘소통’이라고 규정했다. 시사IN 제247호 - 김두관의 출사표 '출가하는 심정으로' 시사IN 편집국 [커버스토리] "출가하는 심정으로 출마 결단할 것"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문재인과 경쟁하고 안철수와는 막판 단일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공식 입장은 7월에 밝힌다. 그는 박근혜 의원에 대해서는 "나와 DNA가 다르다"라면서, 이제는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정한 '서민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각을 세웠다. 박지원·유시민이 통합 걸림돌? 이숙이 기자 야권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당-혁신과 통합-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3자가 주축이 된 야권 통합 연석회의가 일단 ‘개문 발차’를 하기로 했고, 민노당-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참여하는 ‘진보 소통합’도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호남·386·친노 무조건 함께가야” 천관율 기자 야권 통합 논의가 두 갈래 큰 축으로 정리됐다. 야권의 맏형 격인 민주당, 친노 세력이 주축이 된 ‘혁신과 통합’, 박원순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사회 세력은 통합정당 연석회의 준비 모임을 꾸리는 등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박원순 몸값, 11월이면 더 오른다? 천관율 기자 박원순의 입당은 없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된 박원순 후보는 10월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전까지는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6일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입당 부담에서 해방시켜주겠다”라고 말해 조건 없는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남은 ‘지역밀착형 노풍 후보’ 원한다 이숙이·천관율 기자 경남은 부산처럼 한나라당에 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진 지역은 아니다. 하지만 경남에서도 바닥 민심은 상당히 요동치고 있다고 야권 인사들은 입을 모은다.경남 사정에 밝은 한 야권 인사는 “원래 선거 공탁금 회수(15% 득표)를 목표로 하던 경남에서, 이제는 당선을 목표로 걸 수 있을 정도로 토양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김두관의 ‘깃발 효과’도 경남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박근혜 전 대표 지지세가 높지만, 그러면서도 그녀가 ‘TK 후보’라는 사실 때문에 묘한 양가감정이 PK 정서에 있다. 문재인 카드가 경남에 소구력을 김문수, 오세훈과 김두관, 안희정의 차이 이숙이·천관율 기자 차기·차차기 대선 주자군으로 분류되는 시장·도지사들은 이번 조사에서도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냈다. ‘MB의 후계자들’과 ‘노(盧)의 남자들’은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를 보여줬다.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한나라당의 차기 주자군으로 분류된다. 출마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수차례 대권 도전을 시사했던 김 지사는 물론, 오 시장도 차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한나라당이 7월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과 대권 분리 규정을 철폐할 경우, 전당대회 출마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광역단체장들의 합창 “지방세를 높여라” 이숙이·천관율 기자 문제는 돈이다. 지방정부의 정책 집행 능력이란 결국 예산 확보 능력이나 마찬가지다. 설문에 응한 광역단체장(시장·도지사) 14명은 여당과 야당, 초선과 재선 이상을 가릴 것 없이 “지방재정 개혁이 시급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미묘한 온도차는 감지됐다.지방정부의 재정 문제만 보면, 한국의 지방자치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지방정부 재정자립도는 1998년 63.4%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2010년에는 52.2%까지 떨어졌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 절반이 넘는 137곳은 지방세 수입이 지자체 인건 오세훈 혼자만 독불장군 리더십 임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반대를 한국전쟁의 ‘낙동강 전선’에 비유했다. 서울이 한번 밀리면 부산까지 내려간다는 심정으로 지켜내겠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부산은 이미 ‘뚫렸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중이다. 오 시장 ‘홀로’ 전선 사수 투쟁을 벌이는 셈이다.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의제는 최대의 정책 이슈이자 ‘복지 포퓰리즘’ 논쟁에 불을 지핀 도화선이었다. 교육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1년.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전국 229개 기초 지 도지사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업적은? 이숙이·천관율 기자 6월2일이면 민선 5기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1년이 된다. 생활밀착형 의제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지방권력의 ‘여소야대’ 현상이 대규모로 등장하는 등, 민선 5기 지방선거는 여러모로 한국 지방자치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만하다.〈시사IN〉은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는 14곳 광역자치단체장(시장·도지사)에게 공통 질문지를 보냈다. 4·27 보궐선거로 취임해 갓 임기를 시작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특별자치도 지위여서 재정 문제 등에서 일반 시·도와는 사정이 다른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외했다. 첫째,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5대 성과를 스스로 김두관, ‘제2의 노무현’으로 성장할까 박형숙 기자 〈시사IN〉이 꼽은 2010년 올해의 정치 인물은 김두관 경남도지사다. 1위에게 드리는 헌사에 김을 빼서 뭣하긴 한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결론은 아니었다. 올 한 해 정치권을 돌아보면, 차기 지도자로 대중에게 각인된 정치인이 뚜렷하지 않았다. 정치판에는 변화가 없었다. 새 인물이 탄생하기 어려운 ‘구조’의 한계가 컸다.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은 거수기, 야당은 기껏해야 반사이익을 누리는 데 그쳤고, 여든 야든 ‘구도’가 ‘인물’을 압도하는 정치 흐름 탓에 새 인물에게 공간이 열리지 않았 시사IN 제172호 - 3세 시대 시사IN 편집국 • 편집국장의 편지[여기는 시사모]• 2010 말말말/만평• 와글와글 인터넷·김경수의 시사터치• 독자 광고[커버스토리/2010 올해의 인물] 은둔의 후계자 예고된 후계자 전면에 나서다2010년 남북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남북에서는 북한과 글로벌 기업을'경영'할 3세 후계자들이 깜짝 등장했다. 북한의 김정은과, 이재용 등 남한의 재벌 3세들이다. 이들의 ‘연착륙' 여부에 따라 한반도의 통일과 경제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 정치/김두관 경남도지사• 경제/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사회/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국제/줄 2010 올해의 인물 시사IN 편집국 매년 이맘때면 〈시사IN〉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다. 〈시사IN〉 잣대에 비추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물 혹은 현상에 주목한다. 그 결과 2007년 김용철 변호사, 2008년 다음 아고라, 2009년 고 노무현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그런데 2010년에는 올해의 인물 선정이 쉽지 않았다. 어산지·김두관·김상곤·김예슬…. 후보군이 없지는 않았지만 올 한 해는 암울하고 부정적인 기운이 그 모든 것을 압도해버렸다. 결국 〈시사IN〉은 그 기저에 도사린 ‘3대 세습’의 회로에 주목하기로 했다.지난 9월, 북한을 경영할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