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중 36.4%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이종태 기자 결혼제도에 긍정적인 청년(‘청년기본법’ 기준 19~34세 남녀)의 비중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8월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청년들 가운데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 한참 못 미치는 36.4%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었다(2022년 기준). 이 수치는 10년 전인 2012년(56.5%)에 비해 20.1%포인트나 떨어졌다.‘비혼동거 가능’에 청년 80.9%가 동의청년 남성보다 청년 여성들이 결혼제도에 훨씬 덜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결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한 외신 칼럼 읽어보니 이종태 기자 윤석열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영국 언론에서 나왔다. KT, 포스코 등 ‘소유분산 기업’의 대표 자리에 대한 정부‧여당의 개입 때문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기업들의 가치(주가)가 실제 실력보다 낮게 평가받는 현상을 의미한다.〈파이낸셜타임스〉 서울지국장인 크리스천 데이비스 기자는 ‘검사 출신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상공에서 부유하고 있다’란 제목의 칼럼(8월23일)에서, 소유 분산 기업들의 대표 자리를 둘러싼 시비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한국은행,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10.3% 하락 예측 이종태 기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전년도 대비)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었다.한국은행은 8월24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1.4%로 예측했다. 2023년 GDP가 2022년 GDP보다 1.4% 많을 것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성장률(2021년 대비)이 2.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0.8%포인트나 빠진 수치다. 한 해 동안 한국경제의 성장 속도가 그만큼 느려진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내다봤다.한국 성장률, 지난해 2.6%에서 1.4%로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해 3.4%에서 올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수십 년간 지속될 불신의 씨앗 심었다” 이종태 기자 8월24일부터 방류되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사능 농도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낮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주장한다. ‘괜찮지 않을’ 경우 가장 큰 피해국 중 하나가 될 한국 정부는 이런 일본 측 주장에 동조하는 듯하다.오염수 방류, “투명하지도 포용하지도 않았다”그러나 일본 측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일본이나 해외 시민들에게 오염수 방류를 설득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취사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트럼프, “'지지율 높으니 공화당 예비후보 토론회 안 나가!” 이종태 기자 내년 대선에 출마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후보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는 지난 8월18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사람들이 사상 최고의 대통령 중 하나로 나를 꼽고 있는데, 왜 토론회에 나가야 하지?”란 내용의 게시물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토론회 막판에 깜짝 출연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8월18일)는 보도했다.이런 예측이 오가던 8월20일, 트럼프 본인이 트루스 쇼셜에 쓴 게시물로 쐐기를 박았다.“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한국이 중국에 맞서는 데 ‘키 플레이어’? 이종태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을 ‘협력시켜야’ 하는, 절실한 이유를 갖고 있었다. 그 숙원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 ‘협력’을 위해 과거사 및 오염수 방류 문제 등에서 한국만 일방적 양보를 강요당했는데, 그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지난 8월18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정상들은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세 나라의 안보 협력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공동성명서에 나오는 군사협력 부문의 핵심은, 한 나라에 안보 베트남 전기차 기업의 가치가 포드·GM을 뛰어넘은 이유 이종태 기자 베트남의 작은 전기차 업체의 시가총액이 미국 포드와 GM을 추월했다. 지난 8월15일 미국 나스닥에 첫 상장된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주가는 주당 10달러로 시작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22달러로 폭등하더니 마감 때는 37.06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주가*총주식수) 기준으로, 그날 빈패스트의 가치는 85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 강자인 포드와 GM의 시가총액은 각각 480억 달러, 460억 달러에 불과했다.빈패스트 850억 달러, 포드 480억 달러이로써 베트남 최고 부 교육부 고시(안)이 말하는 ‘학부모들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 이종태 기자 초·중등 교사들이 근무시간이나 직무 범위를 벗어나는 학부모와의 상담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8월17일 오전, 상담과 교육활동, 수업 방해, 생활지도 등에 대한 지침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이 고시안에 따르면, 학생의 보호자(부모 등)와 교원은 서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해야 한다. 그러나 상담의 일시와 방법에 대해서는 미리 협의해야 한다. 교원은 근무 이외의 시간이나 자신의 직무를 벗어나는 사안에 대한 상담은 거절할 수 있다. 보호자가 폭언, 협박, 폭행 등을 가할 때는 상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 미국 증시 폭락에 베팅 이종태 기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에 팅해서 큰돈을 벌어들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미국 주식시장 폭락’에 16억 달러 이상을 건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방송사 CNN(8월15일)이 8월14일 공개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2분기에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가 떨어지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풋옵션을 대거 매입했다.증시 폭락해도 횡재할 수 있는 방법S&P500 지수는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500개 우량 기업, 나스닥100 지수는 100개 월북 미군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내놓은 입장은? 이종태 기자 지난 7월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입장을 냈다.북한의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8월16일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킹 이병의 월북이 “불법 침입”이고, 킹 역시 이 사실을 인정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게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북한)측 구역으로 침입했다가 근무 중에 있던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일본 2분기에 예측치 두 배의 고성장, 이유를 알아보니 이종태 기자 지난 2분기(4~6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분기 성장률을 연 단위로 환산한 수치) 기준으로 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였던 2.9%의 두 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초저금리'로 달성한 GDP 성장높은 2분기 성장률의 가장 큰 요인은 초저금리로 인한 엔화 가치 하락, 이에 따른 수출 호조로 분석된다. 일본은행(일본의 중앙은행)은 다른 선진국들이 지난해 초부터 금리를 급격히 올리는 가운데서도 기준금리를 아주 낮은 수준인 –0.1%로 고수해왔다. 아르헨티나에서 ‘대이변’ 일으킨 정치인, 참으로 기이하네 이종태 기자 13세 이후 머리를 빗은 적이 없다고 자랑한다. 미국 달러를 아르헨티나의 공식 통화로 채택하겠다고 공약했다. 급기야는 인체 장기는 물론 유아의 거래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르던 마스티프의 유전자로 복제한 강아지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이름을 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밀턴’, 로버트 루카스(전 시카고대 교수)의 ‘로버트’와 ‘루카스’ 등.이 사람의 이름은 아르헨티나 하원의원인 하비에르 밀레이. 경제학자 출신의 리버테리언(자유시장 근본주의자) 정치인이다. 한때 남미 최대 부국 도널드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미국 공화당원의 선택은? 이종태 기자 만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미국 공화당원의 절반 가까이는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현재 진행 중인 공화당 대통령 예비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유력한 선두 주자다.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격돌할 가능성이, 지금까지는 제일 크다.공화당원 75%, ‘트럼프는 마녀사냥의 희생자’뉴스 통신사인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월3일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의 다수는 기소와 관련된 트럼프의 주장(“나는 민주당 정권이 추진해온 마녀사 여당과 야당, 누가 이기길 바라는지? 내년 총선에 대해 물었더니 이종태 기자 한국갤럽이 8월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더니 ‘긍정’ 33%, ‘부정’ 56%로 나타났다.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3%, ‘부정’ 56%이 여론조사기관이 8월4일 낸 자료(〈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월 첫째 주의 38%로 천장을 친 뒤 둘째 주엔 32%로 6%포인트나 떨어졌다. 이후 조금씩 상승해서 7월 넷째 주엔 35%까지 갔으나 이번 조사에선 다시 33%로 떨어졌다.응답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32%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읽는 여섯 가지 방법 이종태 기자 8월1일 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A(최고 등급)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다. 그러나 시장은 의외로 평온한 편이다.국가 신용등급이란? 개인의 신용등급이 의미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국가 역시 빌린 돈을 상환하지 않을 가능성이 낮다(채무상환 능력이 높다)고 평가될수록 높은 신용등급을 받는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 정부가 돈을 빌렸을 때 이를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좀 높아진 것’으로, 이 신용평가사가 내다본다는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 43%, ‘정부·여당 견제’ 42% 이종태 기자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들이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한다 + 잘하는 편)’는 긍정평가가 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3째 주 시행된 같은 조사(34%)보다 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한다 + 잘못하는 편)’는 부정평가는 54%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1 트럼프는 어떻게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했나 이종태 기자 트럼프와 공모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잭 스미스 특검의 주장을 이해하려면,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트럼프가 악용한, 복잡하고 긴 권력 이양 절차미국 대선은 간접선거다. 예컨대 2020년 11월3일, 미국의 각 주(州)에서 투표한 일반 유권자들은 바이든이나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직접 선출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실제로 한 일은 ‘바이든을 찍을 선거인단(electors)’이나 ‘트럼프를 찍을 선거인단’을 뽑은 것이다.각 주별로 인구 규모에 따라 선거인단의 수가 할당되어 있다. 이날 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한 표라도 ‘세 번째 기소’ 당한 트럼프, 그는 의사당 점거 폭동을 선동했나? 이종태 기자 지난 2020년 11월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시도했던 드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월1일 기소당했다. 올해 들어 트럼프가 당한 세 번째 기소다. 첫 번째 기소의 혐의는, 트럼프가 회사 돈으로 성매매 여성의 입을 막은 뒤 해당 업체의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이다. 두 번째 기소는 기밀 문건을 무단 반출하고 그 증거를 제거한 혐의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기소의 혐의는 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선거 및 권력 이양 절차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는 것으로 앞의 두 혐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중하다.가장 엄중한 범죄 “중국, 가족 인질 삼아 해외 운동가 협박” BBC의 폭로 이종태 기자 중국 정부가 고국의 가족들을 인질로 해외 거주 위구르인들을 협박해 정보 수집 활동에 동원해왔다고, 7월31일 영국 BBC가 폭로했다.BBC에 따르면, 위구르인 알림(Alim·가명)은 영국에 난민 신분으로 도착한 뒤 6년 만에 모친과 영상 통화로 상봉했다. 두 사람은 통화 내내 거의 대화를 주고받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모친의 뒤로 하얀 벽이 보였는데, 그것이 위구르족 거주지인 신장의 자택인지 수용소(위구르인 100만여 명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이 통화는 휴대폰 두개로 이뤄졌다. ‘어떤 사람’이 알림 유로존 경제의 반등? 오히려 침체를 걱정해야! 이종태 기자 유로존(Eurozone)의 2분기 GDP(총생산)가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유럽통계청(Eurostat)이 7월31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의 유로존 GDP는 1분기에 비해 0.3% 성장했다.전분기 대비 성장률로 볼 때 유로존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가을 이후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축소되어왔다. 지난해 4분기(3분기 대비)는 0% 성장, 올해 1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는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분기의 성장세는 ‘유로존 경제도 미국처럼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유로존은 유로화를 국가 통화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