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튜브만 믿어! 유튜브가 진실이야!”

지난 5월28일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대목. 반포한강지구에서 실종 대학생 타살 의혹을 주장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제작진에게 이렇게 말해. 온라인에서는 “이번 주 ‘그알’에서 레전드 짤 나왔다”라는 반응.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쳐

 

“우리들이 과연 자기 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6월2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으로 민주당 내에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던 상황. 송 대표는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하듯 (…)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라고 밝혀.

ⓒ연합뉴스

 

“공수처장 후보 거론될 때라 통상보다 많은 1000만원 드렸다.”

6월3일 택시기사 폭행과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전날 SBS는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37초짜리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 이 차관은 택시기사에게 준 1000만원은 합의금이지 영상 삭제 대가가 아니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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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 청년 직장인들 중 엑셀 못 쓰는 사람 없다. 우리 당 선출직 공직자라면 최소한 그런 능력은 갖춰야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월29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공천 때 컴퓨터 활용능력 등 기초 자격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불투명한 공천 경쟁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도 이준석 후보가 말하는 공정한 정치는 결국 사무직 노동자를 위한 것이었나. “능력 지상주의” “윤석열도 잘 못할 것”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박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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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즐긴다고 뭐 큰일 나는 것도 아니잖아?”

5월30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코리아가 공개한 ‘플레이 뉴(Play New)’ 캠페인 영상의 한 장면. 경쟁과 승리를 위해 용인된 한국 스포츠계의 폭력을 거부하고 스포츠 자체의 즐거움을 되찾겠다는 메시지 담아. 특히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참여해 화제.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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