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격증 없이 잠수 투입, 현장실습 중 사망한 고3 故홍정운군 주하은 기자·김진주 PD 10월6일, 전남 여수시 한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3학년 홍정운(18)군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수의 한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일어난 일이었습니다.사고 당일, 업체는 홍군에게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고인은 바다에 잠수해 작업을 하던 중 장비가 선체 줄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스킨스쿠버 등 잠수 관련 자격증이 없었습니다.10월11일, 친구들과 시민들이 홍군을 추모하기 위해 사고 장소 인근 분향소에 모였습니다.저녁 6시부터 시작된 추모 행사에서 친구들은 홍군에게 바치는 편지를 [영상] 화천대유 김만배 검찰 출석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바로 나” 김진주 PD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0월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김씨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인정하며 "지금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김만배 씨 검찰 출석 현장에 〈시사IN〉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총장님, 저희들의 교수님을 돌려주세요” 주하은 기자 김지영씨(54)에게 명상 공부는 오랜 소망이었다. 그가 명상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 주재원이었던 남편과 인도에 거주하며 위빠사나(vipassana, 남방불교의 수행법) 특강을 들었다. 열흘에 불과한 수행이었지만, 생활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2018년 귀국한 김씨는 본격적으로 명상 공부를 시작했다. 여러 수업을 들었지만, 외부 강사로 만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서불대) 명상학과 정 아무개 교수의 수업이 기억에 남았다. 이 인연은 서불대 진학으로 이어졌다. 김씨는 2020년 명상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서울 독산동에 위치한 오세훈 시장 “임기 중 사안 아니”라지만, 파이시티 회의 주재했다 정희상 기자 서울시 양재동 양재IC 부근에 자리한 화물터미널 부지는 ‘강남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개발 가능한 부지 면적이 무려 축구장 12개 넓이(9만4949㎡)에 달한다. 그래서 일찌감치 개발사업자들이 눈독을 들인 곳으로 그만큼 정경유착 논란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었다. 현재 하림그룹이 추진하는 이 부지 개발의 인허가 책임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있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 땅을 둘러싼 해묵은 ‘악령’에 다시 시달리는 중이다. 2012년 터진 이른바 ‘파이시티 비리 사건’이다.양재동 화물터미널 터는, 2016년 하림그 [기자들의 시선] Daebak! 옥스퍼드 영어사전 진출한 한국어 변진경 기자 이 주의 단어2021년 9월판 영국 옥스퍼드 최신 영어사전에 한국어 낱말 26개가 새로 등재됐다. 동치미, 잡채, 삼겹살 같은 음식 단어에서부터 대박, 파이팅, 콩글리시, 오빠, 누나, 언니 같은 일상 용어까지 소개됐다. 사전이 설명하는 각 단어들의 의미가 흥미롭다. ‘오빠(oppa, 명사)’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어 문맥에서 여자아이나 성인 여성의 나이 많은 남성 형제, 존경하는 형태의 호칭이나 애정 표현, 나이가 많은 남자친구나 남자친구와 관련된 확장된 용도로 사용된다. 2. 매력적인 한국 남자, 특히 유명하거 ‘민식이법 놀이’는 어른들이 하고 있다 변진경 기자 지난해 5월 스마트폰 앱마켓에 모바일 게임 하나가 출시됐다. 제목은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 어린이보호구역을 운전하며 어린이들을 피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아이들은 ‘킬킬’ 소리를 내며 운전자를 위협하는 고난도 장애물이다. 친구와 걷는 아이, 자전거를 탄 아이, 동전을 줍는 아이, 공을 들고 뛰는 아이들이 점점 더 많이 빠른 속도로 차를 향해 돌진해온다. 손가락으로 자동차 좌우 방향을 조작하다가 차로 아이를 치면 게임이 종료된다. 운전자가 경찰에 잡혀가고 자동차가 찌그러진다.게임은 출시 당시 고인을 희화화했다는 논 이그노벨상, ‘과학에 진심인 괴짜들’의 축제 김다은 기자 제법 쌀쌀해진 요즘,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이그노벨상’ 의학상을 수상한 이 연구가 반가울 것이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연구팀은 성적 쾌감이 코막힘을 해소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연구했다. 열여덟 쌍을 모집해 실험을 한 결과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면 적어도 한 시간가량은 코막힘 완화제를 사용한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쓸모없고 황당해 보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기막히고 ‘코 뚫리는’ 연구다. 이런 연구에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시상식이 있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 31회를 맞이 [영상]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김진주 PD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0.295% 를 기록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이재명 후보는 후보 선출 감사 연설에서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 세력의 부패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습니다.한편, 이낙연 캠프는 중도 사퇴 후보들의 득표 무효 처리가 잘못됐다며 결선투표 실시를 주장했습니다.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연설회 현장에 〈시사IN〉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저문 메르켈 시대, 독일 정당들의 셈법은? 프랑크푸르트·김인건 통신원 지난 9월26일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사민당)이 25.7%를 득표해 연방 하원에서 206석을 차지하며 제1당이 됐다.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2017년 선거보다 5.2%포인트 높은 득표율이다. 6월까지도 15% 정도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며 제3당으로 몰락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메르켈 총리의 집권기 16년 동안 정권을 이끌었던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득표율 24.1%를 기록하며 196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기민당·기사당 연합이 30% 이하 득표를 기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당신이 피해자라면, 국가에 도움을 요청하시겠습니까? [세상에 이런 법이] 오지원 (변호사) 2019년 서울시가 서울에 사는 여성 367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첫 피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신체 촬영 등의 피해를 당하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경우가 전체 피해자 530명 중 353명(66.6%)이었다. 무대응의 가장 큰 이유로 ‘처벌의 불확실성(43.1%)’을 꼽았다. 뒤이어 ‘신고 등 대응 절차가 번거로워서(36.8%)’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몰라서(35.4%)’ ‘다른 사람에게 나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걱정되어서(30.6%)’ 순으로 나타났다.2021년 군대에서는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역설 [아이들의 블랙박스⑦] 변진경·이명익·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① 길 위 아이들에게 블랙박스가 있었다면② 우회전 횡단보도, 어린이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 [아이들의 블랙박스①]③ 횡단보도라 안심하는 아이들, 신호등 없으면 더 위험하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②] ④ 단 1.15°의 경사,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③]⑤ 불법 유턴·음주운전, 어른들 이기심에 스러지는 아이들 [아이들의 블랙박스④]⑥ “괜찮아요. 우리가 잘 피하면 되죠 뭐” [아이들의 블랙박스⑤]⑦ 아이들은 인도를 걷다가도 차에 치여 죽는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⑥]⑧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역설 [아이들의 블랙박스⑦]아산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도시 계획 단계부터 결정된다 변진경 기자·최한솔 PD 지난 3월25일, 경북 영주시 ㅅ초등학교 인근 1차선 도로에서 초등학생(11·남) 한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가해 차량은 하굣길에 피해 아동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태워 나르던 학원 차였다. 운전자는 좁은 길에 불법주차가 되어 있어 길을 건너는 피해 아동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밀집한 주택과 상점 사이 일방통행로로 들어선 이 길은 평소에도 불법 주정차와 역주행이 빈발했던 곳이다.사고 후 4개월이 지난 7월20일, 사고 현장 주변 인도에 방호용 울타리(안전 펜스)가 새로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위험 자신을 향하는 윤석열의 칼 김은지 기자 ‘강골 검사’ 이미지는 정치인 윤석열의 자산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로,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는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로 정권과 맞부딪쳤다. ‘권력에 맞서는 칼잡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정치권에 등장해 단박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자리를 꿰찼다.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면서 ‘반(反)문재인’ 정서를 일거에 규합했다.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부터 그에 대한 검증 보도가 늘었다. 지난 9월2일 〈뉴스버스〉가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했다. 여당은 윤석열 검찰의 총선 개입이라고 규정했고, 야당은 ‘제 이재명, “변방사또”에서 집권여당 대선 후보로 김은지·김영화 기자 10월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총합(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를 기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총합 39.14%를 얻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총합 9.01%, 박용진 의원은 총합 1.55%로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9월4일 처음 시작한 대전·충남 경선 이후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등을 차지하며 대세론을 형성했다. 하지만 10월10일 발표된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62.37%)가 이 지금도 ‘파란 나라’에서 눈물짓는 개미들의 이야기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김수현 지음, 민음사 펴냄“주식의 세계에서 개인투자자는 수익률의 꼬리표로서 존재한다.”20대 여성인 저자의 인류학 석사논문을 책으로 재가공했다. 연구자인 저자는 2018년 가을, 50대 남성 전업 투자자들이 모여 있는 ‘주식매매방’에 들어가 이들의 삶을 참여관찰했다. 주식매매방이란 개인투자자가 모이는 일종의 공유 오피스다. 이곳에서 만난 중년 남성 개인투자자의 생애와 주식거래 경험, 이들의 반복적인 일상을 관찰·연구하며 우리가 흔히 ‘개미’라고 부르는 개인투자자의 모습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아이들은 인도를 걷다가도 차에 치여 죽는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⑥] 변진경·이명익·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① 길 위 아이들에게 블랙박스가 있었다면② 우회전 횡단보도, 어린이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 [아이들의 블랙박스①]③ 횡단보도라 안심하는 아이들, 신호등 없으면 더 위험하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②] ④ 단 1.15°의 경사,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③]⑤ 불법 유턴·음주운전, 어른들 이기심에 스러지는 아이들 [아이들의 블랙박스④]⑥ “괜찮아요. 우리가 잘 피하면 되죠 뭐” [아이들의 블랙박스⑤]⑦ 아이들은 인도를 걷다가도 차에 치여 죽는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⑥]⑧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역설 [아이들의 블랙박스⑦] 서 ‘고발 사주 의혹’, 디지털 증거는 검찰을 가리킨다 나경희·고제규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9월2일 〈뉴스버스〉 첫 보도 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캠프, 국민의힘 등은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고발 사주 의혹 당사자인 김웅 의원은 “공익신고다”라는 당초의 주장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바꾼 뒤 침묵했다. ‘손준성 보냄’의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는 수차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라는 입장문을 기자들에게 보냈다.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만남(8월 “괜찮아요. 우리가 잘 피하면 되죠 뭐” [아이들의 블랙박스⑤] 변진경·이명익·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① 길 위 아이들에게 블랙박스가 있었다면② 우회전 횡단보도, 어린이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 [아이들의 블랙박스①]③ 횡단보도라 안심하는 아이들, 신호등 없으면 더 위험하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②] ④ 단 1.15°의 경사,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③]⑤ 불법 유턴·음주운전, 어른들 이기심에 스러지는 아이들 [아이들의 블랙박스④]⑥ “괜찮아요. 우리가 잘 피하면 되죠 뭐” [아이들의 블랙박스⑤]⑦ 아이들은 인도를 걷다가도 차에 치여 죽는다 [아이들의 블랙박스⑥]⑧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역설 [아이들의 블랙박스⑦] 부 [독자 리뷰] “내년 한국 사회 신뢰도 조사 결과가 기대됩니다” 시사IN 편집국 오은선 (동네책방에서 ‘〈시사IN〉 읽기 모임’ 참여 중, 서울)〈시사IN〉 제731·732호는 창간 14주년 특집으로 ‘한국 사회 신뢰도-문재인 정부의 신뢰도’를 조사한 기획기사를 볼 수 있었다. 한국 사회 신뢰도 기사를 보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큼이나 가을을 느끼게 된다. 다음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선택될지 미리 가늠케 하는 주제는 언제나 초미의 관심을 끈다. 코로나19 이전 같았으면 친지들과 함께 정치 이야기와 술 한잔으로 과열되는 명절을 보냈겠지만 이번엔 〈시사IN〉 기사로 추석 명절의 분위기를 대신 체험한다.방송인 매 주 〈시사IN〉을 읽고 별점 평가를 매길 수 있다면? [취재 뒷담화] 김은지 기자 한가위 합병호이자 창간기념1호였던 〈시사IN〉 제731·732호와 지금 보시고 계신 창간기념2호인 제733호에는 지면 독자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지면의 가장 마지막을 확인해보세요. 엽서 형태로 삽입한 페이지를 디자인한 최예린 기자에게 물었습니다.어떻게 기획된 페이지인가?지난여름 〈시사IN〉 지면 개편 TF가 꾸려졌다. 코너 개편만이 아니라 독자와 연결하는 지면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소속된 미디어랩 업무이기도 했다. 전에 미술팀에서 근무해서 자연스레 해당 지면 디자인을 맡게 되었다.읽은 만큼 색칠하는 난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