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타그램 여행 사진 잘 찍는 법 시사IN 편집국 1) 사진 잘 찍는 9가지 노하우 1. 매뉴얼부터 정독하라.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자신의 카메라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매뉴얼을 정독하고 나서 촬영에 임한다. 2. 자동모드 촬영은 무시하라. 요즘 디지털카메라는 첨단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다. 편한 게 좋다고 매번 자동모드로 촬영해 DSLR을 똑딱이 수준에 머물게 하지는 말자. 3. 사진의 기초 이론을 익혀라. 우연한 결과물보다 어떻게 찍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무엇이든 기초지식이 탄탄해야 유리한 법, 이론서... 멧돼지가 알려준 제주의 비경 시사IN 편집국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돈내코 계곡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한라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차고 맑아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의 700m 길은 난대 상록수림이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숲에는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산책 코스 끝에는 계곡의 백미인 원앙폭포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로부터 이 지역은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불렸는데, 이 돗드르가 지금의 토평마을이 되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이다. 따라서 돈내코는 ‘멧돼지들이 돗드르에서 ... 불빛이 번쩍, 큰 연못이 출렁 시사IN 편집국 물영아리는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오름 동쪽에 있는 오름은 물이 고이지 않으므로 여물었다는 뜻의 ‘여문영아리’라 불린다. 구릉 한복판에 커다란 산체가 보이고 정상의 분화구에는 둘레 300m, 깊이 40m의 호수가 함지박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전형적인 오름 분화구의 습지 특성을 잘 나타내는 곳으로 람사르 협약에 지정되어 있다. 오름 사면에는 예덕나무·참식나무·때죽나무 등 상록 낙엽수가 울창하고, 그 숲 아래에는 큰천남성·섬새우난·금새우난·사철난 등이 자생한다. 옛날 한 목동이 방목하던 소를 ... 사연이 슬퍼 더 아름다운 ‘광치기’의 빛 시사IN 편집국 제주 올레 1코스의 종착점이자 2코스의 시작점인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봉에서는 분화구와 수평선 너머의 밋밋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데 비해, 이곳에서는 검은 일출봉 전경을 배경으로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을 촬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일출 빛에 비해 광치기라는 명칭이 서글프다. 옛날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간 배들이 풍랑을 만나 침몰하면 부서진 뗏목 조각과 어부들의 시신이 이 해변으로 떠밀려왔다. 그때 마을 사람들이 관을 가지고 와 시신을 수습하던 곳이라 해서 ‘관치기... 은빛 모래 쪽빛 바다 시사IN 편집국 포근하고 아늑한 바다가 한 장의 그림엽서다. 창백하리만치 새하얀 백사장과 쪽빛 물빛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바다가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이국적인 카페가 줄지어 들어섰다. 짙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흰 모래, 줄지어 늘어선 예쁜 카페들이 한 폭의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을 즐겨도 좋고, 카페에 앉아 예쁜 추억거리를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올레꾼들도 이 해변에선 한참을 머물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구좌 해안도로는 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바닷길이다. 한번 가보면 또 가고... 비 오는 날 비 맞으며 걷는 비자나무 숲길 시사IN 편집국 수령 500~800년 된 비자나무 3000그루가 빽빽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곳.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있다. 녹음 짙은 비자나무 삼림욕은 피톤치드 방출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신체적 피로를 풀어주며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탐방로를 따라 왕복 40분쯤 소요되는데, 유모차와 휠체어로도 통행할 수 있을 만큼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숲 안쪽에 기념비처럼 우뚝한 비자나무가 서 있는데 키 14m, 둘레 6m, 수령 830년 이상 되는 거목이다. 숲길을 거닐며 삼림욕을 ...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등대 하나 시사IN 편집국 소매물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딸린 작은 섬으로, 본섬과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고, 거제 저구항에서도 배가 출발한다. 한려수도 중에서도 경치가 빼어나 관광객뿐 아니라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데,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건너갈 수 있는 등대섬 풍광이 아름다워서다. 소매물도는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가파른 계단과 산길을 지나야 한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소매물도 마을 뒤편 비탈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면 지금은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가 나오고 섬... 다행이다, 여기라도 남아 있어서 시사IN 편집국 창녕 우포늪은 한국 최대의 자연 늪으로, 1998년 람사르 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 있는 약 231만㎡의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수생식물과 온갖 희귀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천국이다. 원시적 저층 늪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지막 자연 늪인 이곳은 개발이라는 탐욕의 칼날을 피한 거의 유일한 ‘생태계 박물관’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우포늪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낮이나 오후 시간보다 이른... 파도 일렁이는 오랑대의 일출 시사IN 편집국 바다와 접해 있는 부산에는 이기대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죽성성당 등 일출 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기장 오랑대와 바로 옆 연화리 젖병등대는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북동풍이 몰아치는 부산의 겨울 바다는 힘차고 역동적인데, 특히 공기 중의 수증기가 적은 겨울철은 곳곳에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이뤄 사진가들을 바쁘게 한다. 오랑대는 파도가 거세게 일렁이는 날 최고의 일출을 노려볼 특별한 장소로 손꼽힌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오랑대에는 옛날 시랑 벼슬을 한 선비 다섯 명이 기장에 유배된 친구를 찾아와 절경에 취해 술을 마... 한국의 마추픽추 시사IN 편집국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곳, 형형색색의 파스텔톤 집들이 올망졸망 아름다운 이색적인 마을이다. 부산 감천2동 일명 ‘태극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태극도 신도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최근 골목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지고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갖춰지면서 감천동 문화마을로 거듭났다. 집들이 ‘숨 쉴 틈도 없이’ 빼곡하게 들어찬 마을은 6·25 한국전쟁 당시 조성된 피란민촌으로, 당시의 판잣집에서 슬래브로 바뀐 점만 빼면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집들은 일렬로 늘어서 지어졌고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든 막힘 없이 연결된... 기차가 오지 않는 터널이 레스토랑으로 시사IN 편집국 청도의 와인터널은 폐쇄된 철길과 열차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감으로 만든 와인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바(Bar)가 있다. 감와인은 청도의 특산물인 감(반시)으로만 주조한다. 와인터널은 본래 일제가 1904년에 만든 것으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 규모다.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했지만 경사가 급하고 운행 거리가 멀어서 1937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 터널은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세 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110년이 지났는데도 내부 상태가 온전하고 연중 온도가 15~16℃에 습도가 60∼70... 왕버들 사이로 산벚꽃 아래로 피어나는 물안개 시사IN 편집국 산 높고 물 맑은 청송 주왕산의 거친 산줄기에 오아시스 같은 보석 하나가 박혀 있다. 사계절 내내 수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주산지. 우리나라 풍경 사진의 대표 출사지 중에서도 으뜸이다. 조선 경종 때 완공된 주산지는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에 불과한 작은 저수지다. 하지만 몸의 절반을 물에 담근 채 150년간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 20여 그루와 새벽마다 몽환적으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햇살을 받으며 수면에 반짝이는 반영이 형용하기 힘든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 선운사 꽃무릇을 보신 적이 있나요? 시사IN 편집국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 하순의 고창·영광·함평 일대는 단풍 빛깔보다 더 고운 선홍빛 꽃무릇이 시선을 잡아끈다. 한 몸이지만 꽃과 잎이 피고 지는 시기가 달라 서로 그리워한다 하여 흔히 상사화라 불리는 꽃의 정식 명칭은 ‘꽃무릇(석산)’이다. 꽃무릇이 유난히 절 부근에 많은 것은 꽃의 뿌리에 있는 방부제 성분 때문이다. 탱화를 그리거나 책을 엮을 때 뿌리를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방부제로 사용하면 좀이 슬지 않고 색이 바래지 않는 효과가 있어 절간에서 많이 재배했다고 한다. 선운사의 꽃무릇은 도솔천 주변과 도솔암 가는 산길에... 강태공이 산으로 올라간 까닭 시사IN 편집국 옥정호반의 물안개가 아름다운데, 그 안에 붕어 모양의 작은 섬이 어우러져 더 절경이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옥정호는 원래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낚시가 금지됐고, 대신 사진가들이 아름다운 붕어섬 물안개를 노린다. 태공이 산으로 올라간 것이다. 특히 물안개가 잦은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호남 지역 사진가들이 이 ‘붕어’를 낚기 위해 새벽마다 장사진을 친다. 옥정호의 운암대교, 벼락바위, 댐 주변 경관 등이 빼어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가을 아침 풍광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뭐니 뭐니 해... 바다의 S라인을 감상하는 곳 시사IN 편집국 순천만 용산전망대에 올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면서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광활한 갯벌과 굽이치는 S자 물길, 원형의 칠면초 군락지, 그리고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한순간에 감동을 자아내는 것이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발달한 연안 습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남북 길이 30여㎞, 동서 길이 22여㎞에 이르는 순천만은 고흥군·보성군·순천시·여수시 등과 접하고 광활한 갯벌에 펼쳐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해안생태 경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 꽃은 꽃대로 열매는 열매대로 시사IN 편집국 3월 중순이면 지리산 계곡의 매서운 겨울바람과 폭설을 이겨낸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피워 올리며 봄소식을 알린다. 때맞춰 약동하는 봄의 정취를 담기 위한 사진가들의 발걸음도 빨라진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상위마을과 하위마을로 나뉜다. 상위마을에서는 노랗게 물든 산골마을 전경과 구불구불한 돌담길을 따라 오래된 산수유나무와 샛노란 꽃을 촬영하고, 하위마을에서는 얕은 개울가를 따라 파스텔처럼 흐드러진 꽃무더기를 찍는다. 좀 더 욕심을 부리면 인근의 현천마을 전망대에 올라 노란 꽃 속에 파묻힌 마을 전경도 촬영할 수 있다. 산수유꽃 만... 매화 아래로 섬진강이 흐른다 시사IN 편집국 기나긴 겨울 끝에 봄소식을 기다려온 상춘객들이 맨 먼저 달려가는 곳. 해마다 3월이면 매화꽃이 만발하는 이곳 청매실농원에서 매화축제가 열린다. 마을 앞 넓은 주차장에서 5분쯤 언덕길을 올라가면 초가집이 보이고, 초가집 오른쪽 언덕에 바위 몇 개가 보인다. 오전에 이곳에서 초가집과 매화를 촬영하면 역광에 비친 매화꽃이 훨씬 예뻐 보인다. 초가집 뒤쪽에도 나무 데크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도 초가집 전경과 섬진강과 어우러진 매화마을의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매화축제 기간에는 축제장 주변으로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이른 아침이나 ... 산에 한 폭 물에 또 한 폭 시사IN 편집국 해마다 봄이 오면 연분홍빛으로 곱게 핀 산벚꽃과 연둣빛 나뭇잎이 고요한 수면 위에 투영되면서 물감을 찍어 바른 듯,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는 곳. 그래서 누구나 봄 촬영지로 세량지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햇살이 비칠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한껏 어우러지는 꿈결 같은 풍광은 사진가들을 불러 모아 주말이면 저수지 제방에 삼각대를 세울 공간마저 부족하다. 또한 가을 단풍의 반영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제2의 주산지로도 불린다. 촬영 시기 4월 중순(산벚꽃 개화기), 가을 단풍철 주 피사체 산벚꽃과 물안개 반영, 단풍 반... 호수에 악어가 산다고? 시사IN 편집국 충주호는 틀림없는 내륙호인데, 언뜻 육지가 침강하거나 해수면이 상승해 만들어진 바다의 리아스식 해안처럼 보이게 하는 포인트가 있다. 몇 번을 봐도 신기한 이 풍경을 찍기 위해 사진가들은 월악산에 올라 ‘악어섬’을 찾는다. 충주호의 악어섬은 물이 빠진 호수의 하얀 부분이 숲의 녹색과 대조를 이루며 그 구불구불한 모양이 마치 몰려드는 악어처럼 보이는 것이다. 악어섬을 찾아가려면 충주호 드라이브 코스에 위치한 월악도토리묵밥 휴게소를 찾으면 된다.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월악나루 쪽 길 건너편을 살펴보면 비탈길이 나 있다. 그 ...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시사IN 편집국 서해 낙조가 일품인 꽃지해수욕장은 차로 접근하기가 쉬워서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들러보는 곳이다. 특히 해수욕장 오른쪽에 우뚝 선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연말연시 해질 녘에는 몰려드는 사진가들로 일대가 혼잡하다. 꽃지해수욕장은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서해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울창한 솔숲이 좋아서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가들은 망원렌즈로 해수면에 떨어지는 ‘오메가(Ω) 일몰’을 노리는데, 굳이 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