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귀국 쇼’, 윤석열 같은 검사 있었으면 대통령실 압수수색”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종대 전 국회의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 원장“이종섭, 공관장 회의 명분 만들어 귀국… 귀국으로 면피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이종섭-황상무 이슈로 지지율 15%P 하락, 당선권 30석 정도 날아갔다고 봐야”“신임장 사본으로는 일반 업무만 할 수 있고 해당국 정상 만날 수 없어”“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난감할 듯, 외교가에서 조롱의 대상 될 수도”“대통령실, ‘채 상병 사건 68세에 나선 ‘명랑노년탐사기’ [포토IN] 박미소 기자 느즈막한 아침. 헝클어진 회색빛 머리칼을 얼기설기 땋고,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다. 좋아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산책을 하고,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1시간쯤 돌아본다.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허기가 질 즈음 달걀말이와 가자미구이를 하고, 미리 무쳐놓은 나물들을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동네를 여행하듯 거닐다가 동네 문화센터에서 중국어 강좌를 듣는다. 수업이 끝나면 동료 수강생들과 조금은 모자란 중국어로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간다. 1월의 hy 내추럴플랜, 국제식음료품평회서 ‘우수미각상’ 수상 기업 PR 국제식음료품평회는 글로벌 미각 분석기관 ‘국제식음료평원(iTQi)’이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다. 쉐프, 식음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개국, 200여 명의 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제품 외관부터 맛과 향, 질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내추럴플랜은 ‘ROU 특허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무항생제 오메가 우유 MB식 사교육비 경감은 ‘공정’인가? 이상원 기자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치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이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서울 일반고 학생만 놓고 보면 98만3000원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수치마저 체감보다 낮다고 여긴다. ‘평균의 함정’과 설문조사의 한계가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이들은 오늘날 사교육비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드러난 숫자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사교육은 그 자체로 가계 부담일 뿐 아니라 교육 불평등 문제도 부른다. 평균적으로 부모 소득이 높은 학생일수록 사교육비를 더 쓴다. ‘내부자’에게 듣는 최강우주망원경 제임스웹 1년 김연희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이곳에서 운영한다. 손상모 박사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의 제임스웹 운영 파트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인 과학자이다. 광학팀 수석연구원으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계획된 지점을 정확히 관측하도록 위치와 오차를 계산하는 일을 맡고 있다. 보통은 연구소로 출근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차로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더드 우주센터를 오가며 일한다.지난해 7월12일, 제임스웹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어째서 뉴스가 되었나 전혜원 기자 현대차가 생산직을 뽑는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400명, 내년 300명을 뽑을 계획인데, 지난 3월2일 400명 채용 공고가 나간 뒤 지원자가 18만명에서 40만명까지 몰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원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지만 전문대는 물론 4년제 대학 졸업자나 공기업 재직자까지 문을 두드리는 분위기다. 취업 카페에서는 서류 합격자의 ‘스펙(구직에 필요한 학력·경력·자격증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대기업 생산직 채용이 뉴스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116명을 뽑기 이전의 [나와 시사IN] 〈시사IN〉으로 맺어진 평생의 반려자 이은기 기자 “나에겐 〈시사IN〉에 감사함을 느끼는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있다. 〈시사IN〉에서 기획한 여행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했기 때문이다.” 오랜 독자인 권주완씨(32)에게 〈시사IN〉은 각별하다. 권주완씨와 황선영씨(35) 부부는 2018년 10월 아프리카에서 처음 만났다. 그해 〈시사IN〉은 ‘〈시사IN〉 트래블:나의 첫 아프리카 여행’을 기획했다.권주완씨는 2011년 군대에서 처음 〈시사IN〉을 알게 됐다. “일상생활에 매몰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잡지를 읽었다. 아프리카 여행을 신청한 것도 일 [기자들의 시선] 외교란 무엇인가 전혜원 기자 이 주의 문건삼성전자 자회사 ‘삼성전자판매’의 노사협의회 사원대표가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엑셀 문건으로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기적’ 같은 성향뿐 아니라, ‘와이프와 좋지 않음’ 등 내밀한 개인 사정이 담겨 있었다. 문건은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앱 ‘블라인드’에서 폭로됐고, 금속노조 서울지부 삼성전자판매지회가 제보를 받아 9월21일 추가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이다. 과거 에버랜드 등에서 노조를 만들려는 이들을 삼성 측 임원들이 사찰하고 관리해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주의 장례식70년 7개월에 이르는 원격근무제, 누구에겐 뉴노멀 누구에겐 ‘그림의 떡’ 김다은 기자 당신이 CEO라고 해보자.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부를 것인가? 언제부터, 어떻게 제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더니 유능한 사원이 퇴사를 하고, 직원들이 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다면? 글로벌 기업 애플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지난 5월,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주1회 출근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사무실 출근 횟수를 늘리는 방침을 발표했다가 1400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에게서 공개서한을 받았다. 그의 방침에 반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사무실 복귀 지침이 경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 오래 하려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 한다.”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혀. 6월14일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이 소식을 알리며 리더 RM이 한 말. 이 영상에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아쉬움과 응원을 담은 ‘아미’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다.”가수 유희열씨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 독자 리뷰 시사IN 편집국 심동훈 (2013년부터 종이책 구독, 전북 전주시)〈시사IN〉 제769호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한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제시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의 패배는 이재명 당시 후보의 생환을 위해 당이 중심을 잃었고, 그 과정에서 꼭 들어야 할 소수의 목소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과했던 박지현 전 선대위원장에게 쏠린 비난의 목소리가 그 예이다. 〈시사IN〉은 그런 면을 구체적 자료를 통해 잘 지적했다.제769호 기사 중 나경희 기자의 김귀삼씨 인 학벌·스펙과 일 잘하는 능력은 무관하다 이오성 기자 학벌사회 붕괴로 우리 교육에도 봄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다. 이름 그대로 ‘교육의봄’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12년 동안 이끌었던 송인수·윤지희씨가 공동대표를 맡아 2020년 출범했다. 송인수 대표는 기독교 교사 단체인 ‘좋은교사운동’, 윤지희 대표는 ‘참교육학부모회’에서 활동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의기투합했고, 이제 교육의봄까지 동행하고 있다.교육의봄은 ‘학벌을 보지 않는 채용 문화’가 입시 경쟁에 찌든 우리 교육을 바꾸리라 본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플랫폼’이 되려 한다. 어느 대학 나왔나요? 묻지 않는 세상이 온다 이오성 기자 (1) 어느 대학 나왔나요? 묻지 않는 세상이 온다 https://www.sisain.co.kr/47683(2) 사교육의 괴수가 사교육 붕괴를 말하다 https://www.sisain.co.kr/47738(3)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나요? https://www.sisain.co.kr/47786(4) 성공하는 일은 당신을 닮았다 https://www.sisain.co.kr/47825윤석열은 최초의 서울대 법대 출신 대통령이다. 서울대 의대 출신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로 대통령이 되었다. “소수의 엘리트가 세상을 바꾼다”라고 사전 과제에서 무급 노동까지, IT 업계 채용의 그늘 조경숙 (테크-페미 활동가) ‘개발자 몸값’이 치솟는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된다. 특히 삼성·LG 같은 대기업들이 일명 ‘네카라쿠배당토직(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직방)’이라 불리는 IT 기업들에 인재를 빼앗길까 봐 전전긍긍한다고 한다. 그 우려대로 네이버는 ‘월간 영입’이라는 제목으로 매월 기술 직군의 경력직 사원을 채용한다. 배달의민족 앱을 개발한 회사 ‘우아한형제들’은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우아한 테크캠프’를 운영 중이다.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지정책·스톡옵션·유연근무 등 디지털의 편리함은 자동이 아니라 ‘수동’이다 조경숙 (테크-페미 활동가) 이번 설날 연휴는 주말이 붙어 있어 5일을 연달아 쉴 수 있었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쿠팡 로켓 배송은 ‘설 연휴에도 내일 도착!’이라고 홍보하며 배달을 쉬지 않았고, 대형 쇼핑몰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IT 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대규모 네트워크 이상으로 전 국민에게 불편을 안겨주었던 KT는 설 연휴를 맞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했다. 노동으로 빈틈을 메워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설 연휴에 마음 놓고 휴식할 수 있었다.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서버 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같은 스타벅스 시위에서 노동조합이 읽어야 할 것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스타벅스 트럭 시위가 마무리되었다. 다회용 컵 무료 제공 이벤트에서 촉발된 노동자들의 불만이 10월7~8일 트럭 시위로 이어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사과하고, 인력 확충과 굿즈TF 구성 같은 개선책을 내놓았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되었지만, 논의해야 할 많은 쟁점은 숙제로 남았다.이번 트럭 시위는 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시위를 조직했다는 점에서 주체·목적·방법 모든 측면이 그간의 다른 집단행동과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시위를 주도한 집단은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이 아니라 ‘ 시사IN 제 737호 - 고발 사주 몸통은?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포토 IN/ 안전한 곳에서 아무 걱정 없이COVER STORY IN‘고발 사주 의혹’의 다섯 가지 법 기술지난해 3월31일~7월2일 채널A 사건과 관련한 검찰 움직임을 5개 문서를 바탕으로 복원했다. 한동훈 검사장을 보호하기 위한 ‘법 기술’이 결정적인 단계마다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의 ‘저희’는 누구일까요?”ISSUE IN ‘집토끼’ 다독였다 해도 ‘산토끼’ 과제 남았다 윤의 ‘입’, 홍의 ‘당심 잡기’, 유·원의 ‘포석’ [포토IN]타투이스트에게 어둠에 숨어서 일하지 않을 권리를 신선영 기자 “노동조합을 만들면서 이 자리에 서게 될 것을 짐작했습니다. 혹은 필요했습니다. 타투가 의료 행위라는 판단이 상식적인지, 세계인의 보편적 눈높이에 맞는 판단인지에 대한 존엄한 판결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타투유니온(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타투유니온지회) 김도윤 지회장(41)이 5월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심 재판 출석에 앞서 직접 작성한 ‘최후진술’을 들고 취재진 앞에 섰다. 타투이스트(tattooist, 문신사)로 ‘법정 싸움’을 이제 막 시작하는 그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차분했다.‘도이’라는 이름으로 15년째 IT 기업의 성과급 논란과 울타리 밖 노동자 이수운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 홍보국장) 올해 초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IT 라운지(직종별 게시판)는 성과급 분배 논란으로 뜨거웠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부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이 이에 미치지 못하자, 성과 분배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두고 문제 제기가 확산됐다. 각 기업의 노동자와 노동조합들은 메일, 댓글, 주주총회 참여 등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끊임없이 공정한 배분을 요구했다. 네이버 노조도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회사에 요구했다. 기업들은 성과급 재조정, 자사주 지급 같은 해법을 제시했 암호화폐 세금 논란, 문제는 과세가 아니라 투기야 김동인 기자 4월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전날인 4월22일, 은 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날 청원인은 “금융위원장님도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렸더라(서울 서초구 아파트). 주택은 투기 대상으로 괜찮고 코인은 투기로 부적절한가? (은 위원장과 정부는) 투자자 보호에는 발을 빼고, 돈은 벌었으니 세금은 내라고 한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