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월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길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달 전인 2021년 12월26일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이후 김씨 모습이 외부에 포착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사진 속 김씨는 스카프와 마스크로 얼굴을 감싼 채 차량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었다. 김씨는 오전 7시부터 3시간가량 한 종교계 원로와 비공개 대화를 하고 나오는 길이었다. 당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 종교계 인사와의 만남에 대해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주셨다. 정기적으로 만나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그날 김건희씨가 만난 사람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였다. 김 목사는 한국 보수 개신교를 대표하는 원로다. 1977년 이후 지금까지 현역 이사장으로 기독교 방송인 극동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미군 부대 ‘하우스 보이’로 일하다가 미군 상사를 따라 미국에서 기독교 학교를 졸업했다. 1959년 선교사로 귀국해 수원중앙침례교회를 세우고 14년 뒤 세계 보수 기독교계의 거물이 되었다. 1973년 미국 보수 기독교 복음주의자로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던 빌리 그레이엄의 여의도 광장 부흥회 설교를 통역한 직후였다.
빌리 그레이엄이 미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김장환 목사도 한국 보수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미국’과 ‘보수 기독교’라는 배경을 통해 한국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역대 대통령들과 가깝게 지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김장환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일부는 그를 따로 청와대로 불러 조언을 듣기도 했다.
김건희씨와 김장환 목사의 만남은 당시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과 김 목사의 인연은 2021년부터로, 윤석열이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김 목사에게 연락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접점은 더 오래전부터도 발견된다.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 일정표에 각각 1996년(윤석열), 1999년(김장환 목사)부터 매년 두 사람의 이름이 등장한다. 조 전 회장은 당시 정치·법조계 주요 인사들을 접대하고 선물을 보내며 관계를 맺었다(〈시사IN〉 제755호 ‘회장님 일정표에 비친 검찰의 그림자’ 기사 참조).
제20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이뤄진 김건희씨와 김장환 목사의 비공개 만남에는 정치적 의미가 있었다.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했던 한 의원은 “보수 개신교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김장환 목사와 김건희씨의 만남은 무속 논란을 걷어내고 부정적 이미지로 꽉 막힌 김씨의 활로를 뚫기 위한 시도였다. 동시에 기독교 표는 우리(윤석열 측)가 챙겨 간다는 걸 못 박아두는 의미로도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건희씨가 김 목사를 만난 당시는 윤석열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부터 줄곧 따라다니던 각종 무속 논란이 〈서울의소리〉의 ‘7시간 통화’ 녹취 보도(2022년 1월) 이후 정점을 찍은 때였다. 무속 논란에 직접 대응을 하지 않던 김씨를 공교롭게도 〈국민일보〉 기자가 극동방송 건물 앞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고 ‘[단독]’ 기사로 보도되었다. 기사 속에는 김 목사와 김씨의 만남이 벌써 ‘네 번째’이며 윤석열 후보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도 강조되어 있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다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검토하고 있다”라며 대통령 후보로 나선 남편 윤석열을 돕기 위한 선거 지원 등 공개 행보를 시사했다. 김씨가 김 목사를 만난 당일은 마침 대선후보들과 그들의 배우자가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다.
김건희 ‘구원’한 김 목사, 임성근도?
김장환 목사와 윤석열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교류를 이어갔다. 김 목사가 수시로 대통령실을 찾아 기도하고 조언했고, 윤석열은 김 목사가 참석하는 행사를 직접 찾았다. 2024년 11월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가 대표적이다. 계엄 직전 열린 이 행사에 윤석열이 참석해 축사했고, 이를 이어받아 김장환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 과정에서 윤석열 사진이 담긴 영문 〈뉴스위크〉를 들어 보이며 “필요하면 한 부씩 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웃기도 했다.

그날 기도회에 모인 주요 인사들도 눈길을 끈다. 당시 행사에선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특별기도를 했다.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이배용 당시 국가교육위원장과 권성동·윤상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위원장 모두 김건희씨에게 귀금속을 건넨 혐의로 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구속기소 됐다. 권성동 의원도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을 받고 있고, 윤상현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과 통화한 나경원 의원도 내란 특검이 주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장환 목사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채 상병 순직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검팀(채 상병 특검)이 그를 주목한다. 특검이 수사 중인 의혹은 ‘VIP 격노설’로 잘 알려진 수사 외압이다. 2023년 7월19일 채 상병 순직 이후 보직 해임 위기에 처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윤석열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이 공모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다. 특히 특검은 여러 경로를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청탁을 받은 윤석열이 격노했고, 이 분노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으로 이어졌다고 의심한다.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이다. 사실상 수사 외압 사건의 출발점이자 윤석열 격노의 배경, 동기로 볼 수 있는 이 의혹은 이번 사건을 해결할 중요한 열쇠로도 통한다. 김장환 목사가 구명 로비 창구 중 하나로 이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
특검은 여러 의심스러운 구명 로비 경로 중 김장환 목사 루트를 유력하게 본다. 임성근 전 사단장이 군종 목사 등 개신교계 주변인들을 통해 구명 청탁을 했고, 그 청탁이 윤석열과 가깝고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목사에게까지 닿았다는 게 골자다. 특검 의심의 근거 중 하나는 김장환 목사의 2023년 7~9월 통화 기록이다. 채 상병 순직 이후 수사 외압, 구명 로비 의혹과 연결된 사건들이 한창 발생하던 시점이다. 〈시사IN〉이 확인한 김 목사의 이 당시 통신 기록을 보면, 실제로 김 목사는 당시 여러 군종 목사들과 윤석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사단장은 물론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등 다수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및 ‘친윤(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의원들과 통화했다. 전화 통화 가운데 일부는 수사 외압 의혹의 주요 국면에 이뤄지기도 했다.
김장환 목사는 2023년 7월31일 오전 11시28분 친윤 핵심이자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진 이철규 의원과 통화했다. 특검은 이날 저녁 이 의원이 윤석열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7월31일은 윤석열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1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날이다. 격노 소식을 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당초 승인했던 수사 결과 언론 브리핑과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지시했다. 수사 외압이 이날부터 시작된 것이다. 김장환 목사와 이철규 의원의 전화는 수석비서관 회의 도중 이뤄졌다.
비슷한 시기 김장환 목사는 국방안보 라인 핵심들과도 통화했다. 2023년 7월21일과 25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했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는 8월7일과 10일, 9월17일 통화했다. 조태용 전 안보실장과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은 모두 7월31일 윤석열이 격노한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이다. 김장환 목사는 이종섭 전 장관에게도 8월5일과 30일, 9월17일 세 차례 전화를 걸었다. 임성근 전 사단장과는 8월18일 통화했다.
윤석열과 김장환 목사는 2023년 9월에 세 번 통화했다. 9월2일과 13일에는 윤석열이 김 목사에게, 17일에는 김 목사가 윤석열에게 전화했다. 8월14일에는 윤석열과 김장환 목사가 대통령실에서 직접 만났다. 특검은 8월14일 만남에서 구명 로비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이튿날 새벽에는 윤석열의 부친 윤기중 교수가 타계했다. 이날 김장환 목사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기도했다. 그 밖에 김 목사는 강승규 당시 시민수석, 윤재옥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
특검은 한기붕 전 극동방송 대표(사장)도 김장환 목사와 연결된 구명 로비 창구 중 하나로 본다. 한 전 사장은 윤석열을 제외하고 김 목사가 전화 통화를 한 주요 공직자와 대통령실 관계자, 정치인들과 비슷한 시점에 전화 통화를 했다. 특검은 한 전 사장의 증거 삭제 정황도 포착했다.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당시에는 자동통화녹음 기능이 설정돼 있어 통화녹음 파일이 1만9000여 개 저장되어 있었는데, 포렌식 결과 채 상병이 순직한 당일인 2023년 7월19일부터 2024년 8월30일까지는 불과 13개 파일만 남아 있었다. 또 한 전 사장과 임 전 사단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설정돼 있었다. 한 전 사장이 임 전 사단장의 배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중 일부도 삭제돼 있었다고 한다.
유독 더딘 구명 로비 의혹 수사
통신 기록만으로는 김장환 목사와 한기붕 전 사장이 윤석열 및 고위 공직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김 목사와 한 전 사장, 고위 공직자들이 전화 통화를 집중적으로 한 8~9월은 임성근 전 사단장이 혐의에서 벗어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박정훈 대령을 처벌하기 위한 형사절차가 시작됐으며, 격노와 구명 로비 의혹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고발이 잇따르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사실은 분명 석연치 않은 구석이다. 특검은 전화 통화 시점과 당시 채 상병 순직사건 및 수사 외압 사건 흐름의 관계성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김 목사와 한 전 사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7월31일 윤석열의 격노 이후 국방부와 해병대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책임 소재와 박정훈 전 대령의 문제 제기로 핑퐁 게임을 벌이다가, 8월21일 국방부 조사본부가 채 상병 순직사건을 재검토해 결과를 발표했다.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와 달리 임성근 전 사단장을 포함한 지휘관 4명에 대해 혐의를 특정하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송부하기로 결정했다. 8월30일에는 국방부 검찰단이 박정훈 대령에 대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9월1일 기각). 9월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전 장관과 김계환 전 사령관 등 7명을 대상으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고, 9월13일에는 생존 해병의 어머니가 임성근 전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김장환 목사를 비롯해 특검이 구명 로비 창구로 의심하는 주요 관계자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한다. 김 목사와 통화한 인물들은 채 상병 순직이나 임성근 전 사단장과 관련이 없는 대화만 나눴다는 입장이다. 김 목사는 채 상병 특검에 별도의 의견서를 냈다. 의견서에 따르면 그는 2023년 8월부터 9월까지 윤석열과 총 세 차례 만났지만 구명 로비와 관계없다고 주장했다. 8월14일에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모금 진행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윤석열을 접견했고, 9월에는 해외 순방을 나가는 윤석열이 ‘기도를 받고 싶다’고 요청해 접견했다고 해명했다. 통화는 순방 이후 ‘잘 다녀왔다’는 안부 전화였다고 주장했다. 조태용 전 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도 우크라이나 어린이 모금 행사, 순방과 관련한 기도 및 안부 전화였다고 했다. 김 목사가 오랫동안 정권을 초월해 보수 정치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만큼 전화 통화가 이상할 게 없다는 해석도 있다.
10월20일 채 상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직권남용 등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이튿날에는 임성근 전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검 수사가 반환점을 돌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모든 의혹의 마지막 퍼즐이 될 구명 로비 의혹만 수사 속도가 더디다. 유력한 로비 루트 중 하나인 김장환 목사도 조사를 거부한다. 그는 불법 부당한 수사라며 특검의 소환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하고 앞서의 의견서만 제출했다. 동시에 앞서 통화 기록이 외부에 알려지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특검과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사들을 고소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법원에 청구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사건 관련 핵심 참고인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진술을 거부한 경우 법원을 통해 진술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보다 강제성이 높다.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은 오는 11월3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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