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이들이 모두 등교를 마친 오전, 바쁜 엄마들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기 다른 나이의 자녀를 둔 엄마들이 힘을 모아 행동하기 시작한 건 바로 ‘길’ 때문입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며 아이들이 매일 드나드는 학교 앞 길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주정차된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걷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움직였습니다. 불법주정차된 차들을 치우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지만 무엇 하나 쉽게 바뀌는 게 없습니다.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어른들이 바꿔 놓아야 해요” 엄마들이 그토록 바꾸고 싶은 아이들의 통학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시사IN 특별페이지(https://beyondschoolzone.sisain.co.kr/ - 10월5일 오픈)에서 확인하세요.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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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언제 어디서 발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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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기자
되풀이되는 사고에는 패턴이 있다. 데이터는 어떤 시간대에, 어떤 지점에서, 어떤 경로로 아이들이 사고를 당했는지 지도 위에 알알이 수놓는다. 비극에 패턴이 있다는 것은 어른들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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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안전을 돈 주고 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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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초등학교 3학년 세영이(가명·9)는 서울 강남 지역의 신축 아파트 단지에 산다. 세영이는 일상생활 중엔 자동차를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세영이가 사는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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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 아이들 눈에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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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이명익·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 등장하는 아동의 나이는 사고 당시의 만 나이로 표기합니다.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죽은 아이가 있다. 동생 손을 잡고 있었다. 1차로는 무사히 건넜다. 2차로로 들어서는 순간 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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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어린이 사고 지점에 점을 찍으면? [스쿨존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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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이명익·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 2007~2020년, 만 13세 이하, 사망·중상·경상·부상 신고, 지도에서 색이 진할수록 사고 많은 곳.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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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도시 계획 단계부터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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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최한솔 PD
지난 3월25일, 경북 영주시 ㅅ초등학교 인근 1차선 도로에서 초등학생(11·남) 한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가해 차량은 하굣길에 피해 아동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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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너머’, 어린 생명이 꺼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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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이명익, 김동인 기자, 최한솔 PD
이것은 야간 인공위성 사진이 아니다. 하얀 점은 빛이 아니다. 반대다. 어린 생명의 빛이 꺼진 자리다. 혹은 다친 자리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어린이가 길을 걷던 중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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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어린이’가 되어 길을 걸어보았다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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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은 기자
이명익 기자와 최한솔 PD는 지난 4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아동 보행 사망사고 및 사고 다발 지점 38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취재했습니다. 〈시사IN〉 제733호와 제7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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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식이법, 정말 ‘무조건 콩밥 3년’일까? [스쿨존 너머 EP.3]
[영상] 민식이법, 정말 ‘무조건 콩밥 3년’일까? [스쿨존 너머 EP.3]
최한솔 PD
유튜브에 떠도는 블랙박스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그곳에 달린 댓글들 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길 위의 어린이는 ‘초라니’ ‘시한폭탄’ ‘자폭맨’ 등으로 불립니다.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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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아이들의 죽음은 모두 공평하다 [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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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지난 7월7일 경기도 평택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두 명이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 명은 다치고 한 명(11세, 여)은 목숨을 잃었다. “아이를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