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변진경 기자
  • 호수 656
  • 승인 2020.04.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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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등으로 n번방 입장한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 판단 다를 수 있어.”

4월1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말. 호기심으로 정치판에 들어오셨다면 이만 퇴장하심이.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 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쪽 사람을 만나서 한 말. MBC 보도에 따르면, 이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한 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보여주기도. 녹취록에서 이 검사장은 “언론에서 때려봐. 당연히 반응이 오고 수사도 도움이 되고”라고 말하기도. 해당 검사장은 통화 내용 자체를 부인.

“급사할 위험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날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벌이던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가 건강 상태가 안 좋으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할 때 한 말. 3월23일 집회 중 발언과 사뭇 달라. “우리는 병 걸려 죽어도 괜찮아. 우린 목적이 죽는 거예요. 목적이 죽는 거. 하늘나라가 확보된 사람이에요.”

ⓒ시사IN 양한모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가수 김재중(그림)이 4월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첫 문장. 알고 보니 경각심을 새기자는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아무리 만우절이라지만 뉴노멀 시대의 무리수? 재중씨, ‘19호’ 아니고 그냥 ‘19’랍니다.

“남편이 잘못했을 때는 유머를 섞어 도라에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내서 말하고, 잔소리를 피하세요.”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개발부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여성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내용. ‘집에서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어라’ ‘남편이 집안일에 도움이 안 돼도 비난하지 말고 가르쳐주라’는 버전도 있어. 신종 분노 바이러스가 생성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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