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전혜원 기자
  • 호수 652
  • 승인 2020.03.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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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파도처럼 살다가 방파제가 되어준 아이.”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2월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연예 뉴스 댓글 폐지를 언급하며 고(故) 설리를 이렇게 추모. 네이버는 3월5일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를 잠정 폐지하고, 인물명 연관 검색어 서비스도 중단.

“투표 잘 합시다.”

공지영 작가가 2월28일 코로나19 전국 확진자·사망자 분포 그래픽을 올리며 트위터에 이렇게 적어. 논란이 되자 3월2일 “그런 사람들(대구· 경북의 시장과 도지사)을 뽑은 투표의 결과가 이런 재난에 대한 미온적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 시민으로서 그렇게 악마화되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3월3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국면의 마스크 공급 혼선을 두고 이렇게 말해. 정부는 마스크 대란 대책으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1주일에 2장만 구매하는 5부제를 전격 도입.

ⓒ시사IN 양한모

“가족한테 할 일 하는 걸 봉사라고 하겠습니까.”

3월1일 특수 제작된 마스크 5000개를 들고 대구에 가서 시민들에게 나눠준 김보성씨(그림)가 한 말. 이날 일정 후 김씨는 만일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김씨의 모습을 찍은 유튜브 영상에는 “요즘 대구라고 하면 피하고 겁내기 마련인데 이렇게 멀리까지 위험을 감수하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대구 시민의 댓글이 달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가 북한의 합동타격훈련에 우려를 표한 데 대해 낸 논평의 제목. 다음 날 3월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라며 친서를 보내기도.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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