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 둘러싼 네 가지 쟁점 주하은 기자 정부·여당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키워드는 ‘민생’이었다. ‘대파 한 단 875원’ 발언으로 상징되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 실책으로 정부 심판론에 불이 붙었고, 국민의힘은 108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총선이 마무리된 현재 정국을 주도하는 키워드 역시 민생이다. 먼저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한 쪽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다. 4월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공식 제안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민생지원금)’을 골자로 한다. 이 대표는 “말로만 민 ‘레임덕’ 윤석열의 돌려막기 인사?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따로 기자회견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0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밝힌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도 늦춰지고 있습니다.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국무총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주호영 의원, 권영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총선에서 경쟁한 원희룡 전 장관을 비서실장에 기용하는 것은 협치 행보에 맞지 않다고 김종인, “국민의힘 총선 전략? ‘읍소’ 말고는 방법 없다”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윤석열 정부 ‘말로만’ 민생… 수준 높은 유권자 속일 수 없어”“한동훈, 운동권 청산에 이은 ‘이·조 심판’ 국민 생활과 관계 없는 이야기”“강서구청장 보궐선거라는 모의고사 치르고도 배운 게 없는 국민의힘”“대파 값 문재인 때 더 비쌌다? 과거 얘기하면서 핑계 대봐야 의미 없어”“대통령만 쳐다보고 있다가 이제 와서 후회하는 국민의힘? 읍소 말고 총선 D-7, 각 정당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공약 본격 분석 전혜원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제출하고 공약집을 발간했다. 추가 발표도 이어가고 있다. 양당을 중심으로 주요 공약을 들여다봤다.한국갤럽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 중 1위는 ‘경제·민생·물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농산물 물가가 오르면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1%를 기록했다. 3월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할인이 적용된 대파 가격을 두고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전국 유일 군 단위 월간지, 〈월간 옥이네〉를 읽는 이유 [미디어 리터러시] 신혜림 (CBS 유튜브 채널 ‘씨리얼’ PD) 내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아주 내밀한 것까지 알고 있는 동네가 있다. 그곳은 바로 충북 옥천이다. 오매불망 기다리는 택배가 꼭 한 번씩 거쳐가는 ‘옥천 허브(hub)’의 그 옥천 맞다. 아는 사람은 안다. 옥천이 다름 아닌 지역 저널리즘의 산실이라는 사실. 중심에는 어느덧 34년이 된 〈옥천신문〉이 있다. 군민 222명이 주주로 모여 창간한 〈옥천신문〉은 지금도 그 어느 곳보다 활발하게 다양한 방식의 공론장을 고민하고 구축하며 확장하고 있다.나는 〈옥천신문〉에서 뻗어 나온 지역 잡지 〈월간 옥이네〉(이하 옥이네)의 외지인 구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이 연합정치이고 진보일까 전혜원 기자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 외에 지지하는 정당에도 투표한다. 이때 정당 투표로 결정되는 게 비례대표 의원이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따로 뽑았다. 즉 A당이 정당 투표에서 10%를 득표했다면, 이 당은 47석의 10%인 4~5석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받는다. 여기에 지역구 의석을 더하면 그 당이 얻은 총선 결과가 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따로따로 계산한다고 해서, 나란히 선다는 뜻의 ‘병립(竝立)형’이라고 부른다.한국은 지역구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한 명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를 취하고 있다 4월 총선 전망, 데이터 전문가 4명에게 물었다 전혜원 기자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이길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런저런 조사 결과를 내놓곤 한다. 그러나 “대선과 달리 총선 결과 예측은 맞은 적이 사실상 한 번도 없다. 그만큼 어렵다”라고 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학)는 설명한다. “각 당의 후보가 한 명뿐인 대선과는 달리 선거구만 250개가 넘고, 해당 선거구(예컨대 서울 관악을)에 사는 사람만 따로 추려내서 지지 후보를 묻기도 쉽지 않으며, 어떤 지역에 야권 후보가 여러 명 나오는지 아닌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총선 30년 차 대기과학자가 정치 나선 이유, 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 이은기 기자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는 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다. 30년 동안 전 세계 날씨를 예측하고 탄소를 추적하는 일을 해왔다. 그런 그가 왜 정치를, 그것도 녹색정의당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 2월8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조천호 박사를 만났다.4년 전에는 심상정 당시 정의당 대표의 입당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다르기에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나?5년 전 은퇴하고 책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내고부터 전국을 돌며 강연하기 시작했다. 강연장마다 본인을 녹색당 당원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더라 이재명 대표가 마주한 고차방정식 ‘통합형비례정당’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결단하면서, 총선 룰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대비해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나선 바 있습니다.관심은 이재명 대표가 밝힌, 민주당 주도의 통합형비례정당을 어떻게 ‘설계’해 ‘신축’하느냐입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설계에 따라 범야권이 출렁일 수도 있습니다.4년 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비례용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도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해 선거에 임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어느 당에 유리하나?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통합비례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이재명 대표는 2월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민주당의 오랜 당론인 권역별 비례에 이중 등록을 허용하고, 소수정당을 위한 의석 30% 할당 또는 권역별 최소 득표율 3%에 1석 우선 배정 방안을 제안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 등록을 끝내 반대했습니다”라고 이 대표는 설명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 제안했던 용혜인 의원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29] 조남진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33)은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성장했다.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을 제안했다. 행진 도중 연행된 그는 6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당시 대학생이었고, 4월16일이 중간고사 전 주였어요. 학생회 회의실에서 수업시간을 기다리다 세월호 속보를 봤어요. 처음에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보고 안심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죠. 제가 안산에서 오래 살아서 단원고를 잘 알아요. 교복이 예뻐서 친구들이 많이 가려고 했거든요 “창당 다음날 합당 코미디”라던 이준석, 창당 4일만에 합당?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조현욱 보좌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중텐트 먼저 치고 빅텐트로?■ 진행자 / 오늘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합당 선언을 했습니다.■ 이은기 / 오늘(1월24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한국의희망을 슬로건으로 해 빠르게 합당 실무 협의를 마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1월 정의당은 총선에서 ‘기호 3번’ 유지할 수 있을까?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하 정치평론가“류호정 탈당? 밉다기보다 섭섭해… 의정활동까지 다 부정해서는 안 돼”“새로운선택과 미래대연합은 정의당에 류호정·박원석 ‘이적료’ 줘야 하는 것 아닌가”“소명으로서 진보 정치 끝나… 5~7% 득표 받는 ‘정치 낭인’ 되고 싶지 않은 것”“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비논리적인 비판”“조국과 정의당이 제3지대 신당, 한국형 다당제의 시작일까 전혜원 기자 지난해 12월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데 이어, 1월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준석 신당은 ‘개혁신당’, 이낙연 신당은 ‘새로운미래’라고 이름을 정하고 창당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 체제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민주당 의원 3명(김종민·이원욱·조응천)도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3명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1월14일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열었다.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한 금태섭 용혜인 또 비례 출마? 이탄희 정말 불출마? 두 사람에게 직접 물었다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노무현·노회찬 선거제도 개혁 집착… 정치의 본질에 천착한다면 집착할 수밖에”“2020년 총선 지역구에서 발생한 사표 약 1200만표, 병립형은 민의 반영할 수 없어”“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소수 정당 배려? 투표 결과만큼 의석수 배분하는 것”“병립형은 ‘윤석열 기사회생법’, 민주당이 바보가 아니라면 연동형 유지해야”“연 이탄희·용혜인 직설, 4·10 총선 승리 비법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4·10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여야가 ‘선거 룰’ 확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비례대표제입니다. 국회의원 정원 300명 가운데 47명을 비례대표로 선출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뽑을지를 두고 아직도 여야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 득표율에 따라 각 당 의석수를 정한 뒤 지역구 당선자가 정해진 의석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현행 선거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제도 취지와 달리 여야 거대 정당은 위성정당 정의당, 비례연합정당 합류? 독자 노선?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가 비례대표 선거제 논란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민주당과 국민의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복원을 주장한다”라고 말합니다.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처럼 위성정당을 만드는 쪽으로 이미 방향을 잡았습니다.문제는 민주당과 소수 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매개로 한 연대 여부입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일찌감치 민주당을 향해 비례연합정당을 제안했습니다. 진보적인 정당끼리 선거용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 아직도 원인을 모른다, 그게 진짜 재난이다 전혜원 기자 11월17일 금요일 오전 8시46분. 전국의 공무원이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지방정부 공무원들은 시도·새올이라 불리는 행정정보시스템으로 민원 등을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전자서명 인증서(GPKI)’ 시스템에 접속해 공무원 신원을 확인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 인증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공무원들이 일을 처리할 수 없게 되면서,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중단됐다.다음 날인 11월18일 토요일 오전 9시, 정부는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다시 열었다. 이날 오후 시도·새올 행정시 지역 언론이 이야기판을 까는 이유 [미디어 리터러시] 김보현 (<뉴스민> 기자) 올해 초 ‘씨부려대구’라는 코너를 시작했다. 20~30대 패널들이 이태원 참사, 교권 침해 문제 같은 시사 현안부터 연애, 부동산 같은 잡담까지 주제를 정해 토론한다. 시민단체 활동가, 사회복지사, 교사,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이들이 코너를 거쳐갔다. 나는 뻗어간 이야기를 정리해 기사로 만든다. 진행자로서 주문하는 건 딱 하나다. ‘가능한 한 다른 데서 들은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대화 중 ‘나이가 어려서, 지방이라서’가 전제에 깔릴 때가 많다. 그 또한 자연스럽게 두고 기록한다.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우리가 이태원 특별법이 ‘야만적 기구’ 낳는다고? [이태원 참사 1주기] 이상원 기자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은 8월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서 가결됐다. 지난 4월20일 야 4당(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의원 183명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6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대상(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국회법상 패스트트랙 법안은 본회의 처리까지 최장 330일(상임위)이 걸린다. 소관 상임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60일이다.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 문턱을 8월31일 넘었으니,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본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