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한 달에 한 번,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정치왜그래?〉에 출연합니다. 새 코너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을 두루 경험한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입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봅니다.

9월26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후 첫 도어스테핑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그는 ‘순방 과정에서 대통령 행사장 발언이 논란이다’라는 질문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이 퇴색되는 것은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이 일에 진상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는데요.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겨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셈입니다.

국민의힘은 9월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처음 보도한 MBC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발언 이후 해외순방 후폭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비속어 논란으로 국력을 소비할 때가 아니에요. 근데 이걸 진상조사하자고? 진상조사하면 더 오래 이 이슈로 국력이 소모되겠죠. 그러니까 말조심해야 돼요.”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 전 원장은 과거 ‘옷 로비 사건’과 관련한 김 대통령의 실언과 빠른 사과에 대한 일화도 언급했습니다.

“실수보다, 잘못보다, 거짓말이 더 나빠요.” 박 전 원장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해외순방의 실패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보는 성과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지금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기자명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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