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어떤 것’
생리대 1만5000개. 10월14일 세상을 떠난 설리(본명 최진리)의 이름으로 김포복지재단에 기부된 것. 한부모 가정과 시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여성 1000여 명에게 전달. 설리는 평소 생리대 사용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고. 설리가 출연했던 웹 예능 〈진리상점〉의 김지욱 책임 프로듀서는 “생리대 전용 투명 파우치를 떳떳하게 들고 다니는 것도 이야기됐고, 실제 설리가 ‘공항패션’으로 이를 선보이려 했다.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켜보고자 했다”라고 전해. 구하라씨는 생전에 ‘정준영 단톡방 사건’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강경윤 ‘SBS fun E’ 기자가 밝혀. 두 여자가 바꾸고 싶어 한 어떤 세상.
이 주의 논쟁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개봉 6일 만에 500만명 돌파. 〈중앙일보〉 페이스북 계정, “상영관에서 아이들이 내는 소음 때문에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볼멘 반응”이 나온다며 “‘노키즈(No Kids)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설문조사 올려. 언론사의 차별 조장도 문제지만, 투표 결과는 ‘아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영화 볼 권리 있다’ 70%, ‘전체관람가 영화에 아이 쫓아내는 건 말도 안 돼’ 30%. 한 트위터 이용자의 한마디. “여러분이 노키즈존을 너무 좋아하셔서 대한민국 전체가 노키즈존이 되기로 했어요.”
이 주의 보도자료
일반인 배달 알바 배민커넥트, ‘특수고용 노동자(특고)’로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주당 3500원 보험료 내면, 배민커넥트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3500원 부담. 그런데 특고가 산재 인정받으려면 ‘전속성’ 요건을 충족해야. 즉 소득의 절반 넘게 여기서 얻거나 근로시간의 절반 넘게 일해야. 배민커넥트로 일하다 사고 난 A씨, 이런 이유로 한 달 넘게 산재 인정 보류. 고용노동부 11월27일 보도자료, “특고로 산재보험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했으나 재해 발생 시점 기준 전속성 요건 미충족하더라도 산재보상 대상.” 보험료를 내도 누군가에겐 험난한 산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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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기자들의 시선
김동인 기자
이 주의 의미 충만11월1일, 39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에 실종된 셋째 딸과 극적으로 상봉한 김씨 가족 이야기. 아버지 김씨(76)가 최근 경찰 권유로 유전자 등록을 한 것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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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미나 장 분쟁안정국(CSO) 부차관보
기자들의 시선 - 미나 장 분쟁안정국(CSO) 부차관보
임지영 기자
이 주의 보도자료11월13일 성소수자 1056명이 ‘정부는 가족구성권을 법적으로 인정하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냈다. 이들은 법적인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성 커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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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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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기자
이 주의 ‘어떤 것’2500원. 절도 혐의로 입건된 83세 할머니가 훔친 물건의 액수. 빌라 반지하에서 고등학생 손자와 단둘이 사는 할머니는 11월10일 편의점에서 우유와 주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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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고양이 ‘자두’
기자들의 시선 - 고양이 ‘자두’
장일호 기자
이 주의 인물KBS 뉴스가 달라진다. 40~50대 중년 남성이 주요 뉴스를 전하고, 20~30대 젊은 여성이 연성 뉴스를 맡는 익숙한 방송 뉴스 공식을 확 바꿨다. KBS는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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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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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희 기자
떠난 이의 빈자리11월29일 유서 세 장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마 기수 문중원씨(40). 문씨는 한국마사회의 구조적인 비리와 갑질을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