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나경희 기자
  • 호수 639
  • 승인 2019.1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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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의 빈자리
11월29일 유서 세 장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마 기수 문중원씨(40). 문씨는 한국마사회의 구조적인 비리와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2002년 기수 면허를 받은 문씨는 해외연수를 세 차례 다녀온 뒤 조교사 면허를 땄다. 조교사가 되면 마주(말의 주인)와 말을 관리하는 위탁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4년이 지나도록 경마공원에서 마방(마구간)을 얻지 못해 영업을 못했다. 그는 유서에 “마방 빨리 받으려면 (마사회) 높은 양반들과 밥도 좀 먹고”라고 썼다.
12월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문씨의 유서를 토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이 주의 보도자료
시민단체 ‘인권재단 사람’과 ‘인권운동 더하기’가 11월28일 ‘지속 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활동가 조사결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71개 인권운동 단체에 소속된 활동가 1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정작 인권운동가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상근활동가의 평균 월급은 약 181만원, 응답자의 30.4%가 ‘최저임금 기준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33.4%가 주 6일 이상 일하며 51%가 하루 평균 9시간 넘게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주의 인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37)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대선 후보의 자격 중 하나인 최저 연령 35세를 가까스로 넘긴 최연소 후보로 현재 직업은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시 시장. 시장 재직 중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2018년 체스터 글래즈먼(30)과 결혼했다. 포용적인 중도진보 정책을 내세우며 현재 민주당 후보 중 평균 지지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 가장 먼저 경선을 열어 대선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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