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성동갑·을, 마용성의 최전선 [데이터로 본 총선 ③] 김동인 기자 ([데이터로 미리 보는 2024 총선 - ③ 서울 중구성동갑·을]때로는 특정 선거구(지역구)가 한 사회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곤 한다. 〈시사IN〉은 도시 데이터 분석가 신수현씨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지역구를 선정해 심층 분석했다. 각 선거구를 행정동 단위뿐만 아니라 투표구 단위로 분석하며, 개별 선거구의 개표 결과가 향후 한국 정치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종종 ‘벨트’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한강 벨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강 수변을 접한 서울 주요 사법부 흔든 농단 결과는 전부 무죄 이상원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농단’ 피고인 3명이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사법농단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 시절 사법부 이익을 위해 주요 재판에 관여했다는 의혹이다. 2018년 이 사건 수사를 총괄한 이는 윤석열 대통령(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수사팀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지난 1월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5-1부(재판장 이종민)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019년 2월11일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 기소된 뒤 5년여 만에 나온 판결이다.사법농 한전이 민간에 송전망 사업을 개방하려는 이유 김다은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독점했던 전력망 사업이 민간에 개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2월4일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에서, 송전사업자인 한전의 전력망 건설 방식을 다양화하고자 민간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기존 송전망 건설사업 진행 방식은 이렇다. 한전이 자금을 조달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공고를 띄우면, 민간 건설회사가 하청을 받아 망 건설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민간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발표의 요지는 송전망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방식을 다 청년 언론인 22명 ‘청년 정치’를 파헤치다 [대학기자상] 김연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쏘아 올린 장애인 이동권 문제는 대학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단연 화두였다. 제14회 〈시사IN〉 대학기자상 응모작 가운데 상당수가 배리어프리 이슈를 다루었다. 최종 수상작 6편 중 3편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조명했다. 매체마다 접근법은 달랐다. 서울대 〈대학신문〉은 휠체어를 타고 시내를 이동하는 서울과 도쿄 대학생의 하루를 비교했다. 부산대 〈채널PNU〉는 제보에서 출발해 교내 배리어프리 지도를 제작했다. 경상국립대 〈개척자〉는 진주를 대표하는 ‘남강 유등축제’의 배리어프리 실태를 조사했다.2022년 1월부터 “참사에 무감한 정부 보상 액수부터 언급해” 이은기 기자 이태원 참사 사흘 뒤인 11월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서 고성이 들렸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왜 국회가 들러리를 서야 하느냐.” 이날 행안위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었다. 당시 행안위 이채익 위원장과 김교흥(더불어민주당)·이만희(국민의힘) 간사는 참사 수습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질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질문이 금지된 현안 보고’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11월14일 국회에서 만난 용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의 ‘검찰개혁’을 묻다 김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다. 이른바 ‘추·윤 갈등’에 대해 2021년 1월18일 새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내놓은 대답이었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나가야 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서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다.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 검찰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또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이후는 모두가 아는 그대로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2021년 3월4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중도 사퇴했다. [단독] 폭행당하는 민주당 선거운동원 모습, CCTV에 잡히다 이은기 기자 2월27일 서울의 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여성 유세원이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사IN〉 취재를 종합하면 2월27일 오후 5시30분경 남성 ㄱ씨가 민주당 여성 유세원 ㄴ씨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ㄴ씨는 그 자리에서 뒤로 고꾸라졌다. 당시 ㄴ씨는 남성 유세원 1명과 함께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선거운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했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폭행 현장 인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ㄷ씨는 “(피해자가 알려진 탄압은 ‘새 발의 피’, 전교조 해직 교사들이 다시 뭉친 이유 정희상 기자 1989년 전교조 창립 당시 해직 교사들이 다시 뭉쳤다. 당시 교육민주화를 주장하며 교원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대량 해직된 1527명이다. 그 가운데 간부들은 권위주의 정권의 탄압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해직된 뒤 구속되었다. 이후 그들은 1994년, 1998년, 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우여곡절 끝에 원상 복직이 아닌 ‘특별채용’ 형식으로 교단에 돌아갔다.초기 전교조 대량 해직자들은 2018년 현직 교사들이 중심인 전교조와 별도로 ‘교육민주화동지회’를 결성했다. 지난봄, 이들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교사들을 상대로 자행된 인권유 한 편의점 광고물이 불러온 ‘20대 남자들’의 분노 이상원 기자 편의점 광고물에서 ‘메갈리아의 표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가 의도적으로 ‘남성혐오’의 상징을 포스터에 남겨놓았다는 것이다. 이런 음모론은 일개 사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남성혐오자들이 정부, 학계, 언론 등 한국 사회 전반에 암약하고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이 있다. 젊은 남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남초 커뮤니티)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이슈다.편의점사업 체인 GS25는 지난 5월1일 SNS에 광고를 뿌렸다. 캠핑 행사 상품을 홍보하는 포스터였는데 엄지와 검지로 소시지를 집는 듯한 그림이 들어가 플랫폼에 올릴 ‘무대 공연’이 없다 하헌기 (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 요즘 들어 유튜브에서 좀처럼 보이지 않는 영상이 있다. 공연 직캠들이다. 이 영상들이 왜 올라오지 않게 되었는지 시선을 오프라인으로 옮겨보면 한국 대중음악 시장 전반이 무척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음악인들이 오를 무대가 사라졌다.대중음악 시장에서 콘서트는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산업구조로만 봐도 대중음악 종사자들이 이제 CD 판매나 음원 수익으로 채산을 맞추기 어렵게 되었다. 행사나 콘서트를 통해 창출하는 수익이 상당하다. 음악인들에게 무대는 본인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경로이자 LG트윈타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송지혜 기자 출입은 통제되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는 사방이 경비로 둘러막혀 있었다. 동관, 서관, 지하로 향하는 모든 출입구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까지 건장한 20대 남성 경비가 출입 이유를 묻고 사원증 제시를 요구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통행이 자유로운 건물이었다. 1월11일 사흘째 방문한 끝에 “(지하에 있는) LG유플러스 대리점에 방문한다”라고 둘러대고서야 로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경비 수십 명이 기자의 움직임을 살피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어디론가 전송했다. 자동으로 몸이 긴장됐다.같은 날 오전 11시30분, LG그 민주주의를 기업 안으로 들여올 때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민주주의는 ‘1인 1표’로 설명된다. 선거 때 우리는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한다. 재벌기업 회장이라고 해서, 다선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민주주의 원리가 기업 안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을까? 한국에 지배적인 주주자본주의 모델을 잘 설명하는 용어는 ‘1원(1주) 1표’다. 가진 돈(주식)의 크기만큼 차등적인 무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주주 이익 극대화’가 기업 운영원리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최근 주주자본주의 담론을 주도하는 진영에서도 이런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업이 주주만이 아니라 노 대학가 대자보 찢는 ‘중국산 민주주의’ 이상원 기자 홍콩 시위의 여파가 국내 대학가로 번졌다. 계기는 대부분 대자보다. 한국 학생들이 ‘홍콩 민중과 연대하겠다’는 대자보를 붙이면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를 훼손하려 한다. 양국 학생들이 대자보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서로 욕설을 주고받고, 몸싸움도 일어난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찍었다. 소셜미디어로 공유된 영상을 보고 양국 누리꾼들이 ‘참전’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6월께부터 홍콩 출신 유학생들은 대자보를 붙이곤 했다. 홍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고 한국 시민들의 연대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11월 “관료와 사립대 커넥션 깨야 한다” 이종태 기자 지난해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및 개혁 법안 제출로 유아교육에 새로운 전기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드디어 사립대학으로 포문을 옮겼다. 최근 발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그것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전 공동의장으로 ‘대학 지배구조 민주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인도학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최근 사립대학교 회계 문제와 관련된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그 취지는?박용진:‘상식의 법제화’다.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고, (사립유치원이나 대학처럼) 국고 두레셈,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넥타이’ 출시! ADVERTORIAL ㈜두레샘(두레+샘물: 서로 돕기를 샘물같이 지속한다)은 남과 북이 통(通)해야 통일(統一)할 수 있다는 소망을 담아 통일넥타이를 출시하였다. 안재영 대표는 두레샘을 운영하면서 2008년 헤이리마을에 ‘영토문화관 독도’ 상설교육관을 개관하여 무료로 운영 중이며, 군부대와 학교 등에서 ‘독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독도지킴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5당 대표를 만나실 때 착용하셔서 화재가 된 ‘독도강치 넥타이’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온 통일넥타이는 북한학전공자이자 독도·통일 활동가인 두레샘 대표의 ... 두레셈,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넥타이’ 출시! ADVERTORIAL ㈜두레샘(두레+샘물: 서로 돕기를 샘물같이 지속한다)은 남과 북이 통(通)해야 통일(統一)할 수 있다는 소망을 담아 통일넥타이를 출시하였다. 안재영 대표는 두레샘을 운영하면서 2008년 헤이리마을에 ‘영토문화관 독도’ 상설교육관을 개관하여 무료로 운영 중이며, 군부대와 학교 등에서 ‘독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독도지킴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5당 대표를 만나실 때 착용하셔서 화재가 된 ‘독도강치 넥타이’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온 통일넥타이는 북한학전공자이자 독도·통일 활동가인 두레샘 대표의 ... 두레셈,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넥타이’ 출시! ADVERTORIAL (주)두레샘 (대표 안재영)은 남과 북이 추진 중인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기원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 넥타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재영 대표는 (주)두레샘을 운영하며 영토문화관 독도(관장 안재영)를 사비로 운영 하고 있는 독도 알림이 이기도 하다. 한일간 영토 분쟁의 대상인 독도의 역사와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하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 영토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무료로 운용중이다. 지난 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하여 화재가 된 독도 강치 넥타이의 제작자이기도 하다.(홍... 힘 커진 군 정보기관, 그대로 두면 일낸다 정희상 기자 윤석양. 28년 전인 1990년 육군 이등병 신분이었던 그는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로 바꾸게 만든 주인공이다. 군 입대 직후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끌려가 ‘망원(스파이·프락치)’ 활동을 강요받다가 양심의 가책으로 보안사 민간인 사찰 문건을 들고 나와 폭로했다. 세상이 뒤집히고 보안사는 기무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 기무사가 다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로 바뀐다. 기무사 개혁 과정에서 ‘윤석양 이병의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양씨는 그동안 언론과 인터뷰를 꺼렸다. ... 불법 촬영 피해자가 ‘남자’라는 이유로? 이은의 (변호사)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5월16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최다 추천 청원 제목이다. 5월11일 시작된 청원은 닷새 만에 35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발단은 홍익대학교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발생한 남성 모델에 대한 불법 촬영(몰래카메라) 사건이었다. 여성인 범인은 사건 발생 1주일여 만에 검거됐고, 조사 결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여론이 들끓었다. 피해자가 남성이라 신속히 처리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였다.경찰의 발 빠른 대응은 피해자가 남성이어서라기보다 세간 당의 미래 걸렸지만 경쟁력은, 글쎄올시다 김연희 기자 “6월에 1등은 3번이다!” 5월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한 커피숍.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선대위) 발대식이 열렸다. 안철수 후보가 구호를 선창하자 지지자 400여 명이 따라 외쳤다. 흥분한 한 지지자가 “박원순은 시민으로, 안철수는 시장으로”라고 연호했다.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의원 18명이 자리를 지켰다. 선대위에도 의원들이 다수 차출됐다. 선대위 부위원장에 이혜훈·김성식 의원, 공동선대본부장에 오신환·이태규 의원 등이 인선됐다. 당력을 안철수 캠프로 집중했다.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