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도하겠습니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간 보기 대마왕’ 수준.”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4월17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이렇게 칭해. 의대 증원 관련 담화와 총선 후 메시지, 인사 관련 보도를 사례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선거 때 대통령 부인을 노출시키지 않았다. 대통령으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낙제”라고 주장하고, “‘간 보기’는 안철수 (의원)의 전유물인 줄 알았다”라며 ‘광역 공격’도 덧붙였다. 노환규 전 회장은 간을 보지 않는 언사로 이름 높다.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 “이과 국민이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 ‘관권 선거’ 불사한 고집 공수표 된 민생토론회 김동인 기자 “제가 3개월 동안 이동한 거리가 서울-부산 왕복 10배가 넘는 5570㎞다.” 4월4일 윤석열 대통령은 1월4일부터 24차례 개최한 ‘민생토론회’를 자평하며 이렇게 말했다. 3개월 동안 전국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 민심을 경청했다는 뜻이었다.4월10일 제22대 총선 직전까지,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라는 형식에 집착했다. 각 회차마다 굵직한 정책 발표가 잇따랐다. 총 24차례 가운데 20번은 서울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민생토론회가 끝난 이후에는, 4월2일부터 총선 전날인 4월9일까지 각종 후속조치 점검 이언주, “윤석열 장모 가석방? 이 시점에 하는 건 바보 같은 짓”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당에서 법사위원장 맡아야 한다고 하면 역할 해보고 싶은 생각 있어”“법사위 여당 몫 되면서 국회의 견제 기능 상당히 약해져… 야당 몫으로 가져와야”“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핵심은 국회가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달라는 것”“민주당 5월 원내대표, 8월 당 대표 선거 모두 이재명 리더십 힘 싣는 모양새 될 것”“야당과 실제로 협력할 생각 없으면서 야 박지원, “박영선 총리 말고도 용산에서 자리 제안 받은 적 있어”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전 국정원장)“‘윤석열 심판’ 선거, 윤석열·김건희가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처럼 보일 정도”“윤석열, 총선 패배 사과 방법도 내용도 다 틀려… ‘나는 잘못 없다’는 태도”“윤석열 국민의힘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 위해 이재명과 영수회담해야”“박영선, 이번 말고도 용산에서 자리 제안 받아… 윤석열 내외와 친분 상당”“김부겸·박영선 등 총리 하마평은 ‘맹탕 메시지’ 윤석열의 마이웨이?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총선 참패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레임덕’ 윤석열의 돌려막기 인사?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따로 기자회견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0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밝힌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도 늦춰지고 있습니다.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국무총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주호영 의원, 권영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총선에서 경쟁한 원희룡 전 장관을 비서실장에 기용하는 것은 협치 행보에 맞지 않다고 숙의 민주주의 끝에 다가온 존엄사의 길 파리∙이유경 통신원 3월1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조력사망법에 대한 계획을 밝혀 프랑스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이 중단기 사망선고를 받고 만성통증이 있는 불치병에 걸린 경우 ‘조력 사망’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초 신청 이후 이틀간 재고 기간을 둔 뒤 의료진의 공동 합의를 거쳐 조력 사망을 승인하는 식이다. 의료진은 양심의 자유에 따라 조력 사망 절차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고, 환자는 절차 중 통증완화제 투여를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마 총선 전 ‘북풍’ 없었다, 이제 남북 충돌 막을 미래 비전 세워야 김창수 (전 코리아연구원 원장) 1919년 4월11일.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날이다. 4월11일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생일인 셈이다. 이전에는 1인 군주가 통치하는 군주제의 역사였다. 1919년 4월11일, 비로소 주권의 소재가 군주에서 국민으로 옮겨왔다. 이날 독립운동가들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다.군주주권에서 국민주권으로, 전제군주제에서 민주공화제로 첫걸음을 뗀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오늘날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 워싱턴과 용산 사이 ‘빛 샐 틈’ 벌어지나 김창수 (전 코리아연구원 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총선에 개입하기 위해 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새해 들어 몇 차례 이어졌다. 미국 국무부의 판단은 이와 다르다고 밝혀졌다. 북한이 총선 전에 도발할 조짐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대해서도 워싱턴의 움직임은 윤 대통령 발언과 미세한 차이를 드러냈다.3월6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기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한·미 연합 군사연습을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윤석열식’ 의대 증원, 정치의 빈곤을 드러내다 김연희 기자 3월 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2월 첫째 주 29%였던 긍정평가가 3월 첫째 주 39%로 올랐다. 이후 36%로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한 달 사이 10%포인트 반등은 분명 이례적인 현상이다. 의대 정원 확대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동력으로 지목된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2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여권 내부에서도 “윤석열 정부 스타일에 맞는 일”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종섭 대사 임명이 드러낸 ‘윤석열식 자유주의’ 전혜원 기자 const scriptEl = document.createElement('script'); scriptEl.setAttribute('fetchpriority', 'high'); scriptEl.setAttribute('charset', 'UTF-8'); const scriptURL = new URL('https://trinitymedia.ai/player/trinity/2900016957/?'); scriptURL.searchParams.set('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 위기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의 등판 때문”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위기의 국민의힘■ 진행자 / 국민의힘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숫자가 계속 나오네요.■ 이은기 / 선거를 딱 2주 앞두고 국민의힘이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우세 지역을 82석으로 분류한다는 〈연합뉴스〉 보도도 나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우선 중도층 확장보단 집토끼 0.72명이라는 성적표가 도착했습니다 김동인 기자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숫자 하나가 한 사회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0.72명. 2월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합계출산율이다. 지난해(2022년 통계) 발표한 0.78명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고질적인 저출생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악화되고 있다. 매년 2월에 발표되는 전년도 합계출산율은, 한국 사회가 매년 받아드는 일종의 성적표로 인식되고 있다.0.72명이라는 숫자가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체감하기 쉽도록 한 국가의 인구가 총 100명이라고 가정해보자.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면 이들의 자녀(2세대) 의대 증원 ‘강대강 대치’, “책임 없는 국정운영”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집단행동 vs. 강경 대응■ 진행자 / 어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법무부와 행안부가 합동 브리핑을 진행했죠?■ 이은기 / 의료계 집단행동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중수본(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발표에 따르면, 전공의 약 3분의 2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2월20일 22시 기준) 공영방송 KBS의 95분짜리 정치 예능쇼 나경희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월7일 오후 10시, KBS에서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를 방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자와 마주 앉은 건 540일 만이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 이후로 처음이다. 대담의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는 제목은 ‘대통령실을 가다’였다. ‘대통령에게 듣는다’였던 첫 기자회견의 제목과 대비된다. 대담 진행을 맡은 박장범 KBS 앵커 역시 “오늘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첫 멘트를 했 “국민 볼모로 의사랑 싸우는 대통령, 의대 증원은 총선용?”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개혁신당 11일 만에 결별, 이낙연·이준석 모두 울고 싶은데 서로 뺨 때린 격”“‘반쯤 긁은 복권’ 이준석의 실력은 50일 뒤 판가름… 실패하면 앞으로 쉽지 않아”“이준석 대선주자 되려면 싸워서 이길 생각만 해서는 안 돼, 품을 키워야”“국민의힘은 AI 공천? 분열도, 갈등도, 혼란도 없지만 감동도 없어”“한동훈은 ‘민생’이 만능 치트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사람마다 입에 잘 붙지 않는 단어가 있다. 나에겐 ‘민생’이라는 단어가 그렇다. 별로 어려운 한자(民生)도 아니고, 뜻(일반 국민의 생활과 생계) 자체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민생이라는 단어를 쓸 일이 별로 없다. ‘민생이 도탄에 빠지다’는 국어사전 예문처럼, 너무 옛말 같은 느낌이 들어서일 수도 있겠다. 혹시나 해서 여태 쓴 기사에 ‘민생’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썼나 검색해봤더니, 남의 말을 인용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토론회’ 같은 경우를 빼놓고는 기사에 그 단어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일상어 느낌이 적어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반헌법적? 정부 주장 따져보니 김다은 기자 공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다. 1월30일, 윤석열 대통령이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국회로 돌아온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설 연휴가 지나고 총선 전 마지막이 될 2월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함께 재표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법안 통과 전망은 어둡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김민하·장윤선 “윤석열·김건희 부부 싸움? 그게 진짜 궁금해요?”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윤선 정치전문기자“국무회의실 대통령석에 앉은 앵커? 편집했어야 할 대표적인 장면”“KBS가 초반부터 꿇고 들어간 인터뷰… 윤석열이 답하기 좋은 질문만 쭉 깔아놔”“고발 사주·사법 농단·이태원참사·채 상병… 정작 물어야 할 것은 하나도 묻지 않아”“김건희는 박절하지 못한 사람? 유약한 이미지로 만드는 데 공영방송이 동원된 것”“김건희가 받은 명품 가 KBS를 향한 박성태·장성철의 당부 “윤석열 다큐, 자막 조심해…”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김경율 불출마, 한동훈이 ‘사천’ 부담 덜고 마음껏 공천할 수 있도록 길 터준 것”“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그걸 왜 대통령실이 신경 쓰나… 그것도 당무 개입”“도어스테핑에서 다큐멘터리로 점프, 대통령직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걸 드러내”“‘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합창? 왜 사랑이 필요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