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포스코, 버려지던 굴 껍데기 제철 부원료로 재활용 ADVERTORIAL 국내 철강업계가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켰다.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으며,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소결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소결광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석회석은 소결광의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19 때문일까 이오성 기자 5월 둘째 주말 프로야구 경기가 미세먼지 때문에 취소됐다. 언론은 ‘최악의 미세먼지, 프로야구 취소’ 등의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야구팬들은 미세먼지를 원망했지만 이번 사태의 주범은 황사다. 황사는 몽골과 중국 사막지대의 흙먼지와 모래가 제트기류를 타고 멀리 퍼지는 현상으로 〈삼국사기〉에도 기록됐을 만큼 오래된 봄철 자연현상이다. 미세먼지와 달리 칼슘·마그네슘 등 자연 기원 물질이 많이 포함됐다. 이런 언론보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엄밀하게 따지면 미세먼지와 황사는 구분해서 보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야구경기 취소가 다소 멧돼지 사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을 최선입니까? 김동인 기자 371번 지방도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향해 달리다 보면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초입에 접어든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려면 이곳에서 방역을 거쳐야 한다. 약품을 적신 밀짚 위로 자동차 타이어가 몇 바퀴 구른 뒤에야 북쪽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으로 향할 수 있었다. 민통선과 맞닿은 이곳에서 몇몇 마을 주민들은 개울가 인근에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11월6일 방문한 마을 목장에는 소만 가득할 뿐 돼지는 보이지 않았다.9월17일, 이곳에 위치한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다. 첫 발 5만8000개 굴뚝에서 미세먼지 숭숭 뚫렸네 김동인 기자 2017년 9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공장 등 사업장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된 오염물질 배출 굴뚝은 총 5만8000여 개. 이곳에서 배출되는 먼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따위를 관리하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의 출발점이다. 지역별로 배출 총량을 규제하고, 사업체마다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설을 적극적으로 운용케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애초에 배출량 집계가 조작되고 왜곡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각 사업체가 신고한 것보다 훨씬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했고, 이를 관리·감독... ‘미세먼지 중국 탓’ 계속해도 될까 이오성 기자 미세먼지는 과연 중국 탓일까. 한국 정부에 따르면 30~80% 정도 그렇다. 무슨 소리냐고? 환경부와 유관 연구기관의 공식 입장이 실제로 그렇다. 적을 때는 30%, 심각할 때는 80%까지 한반도의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라는 것이다. 중국 탓이라는 건지 아니라는 건지 헷갈리지만, 정부는 오랫동안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가의 보도 같은 ‘3080’ 법칙이라며 비꼬는 이도 있다. 언론은 시소를 탄다. 중국 탓과 국내 탓이 엇갈린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두고 ‘중국 탓 70% 확인됐다’라는 기사와 ‘국내 요인... ‘미세먼지 농도 좋음’? 직접 재보니… 임지영 기자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제품을 구하기 어려웠다. 업체 담당자는 덤덤하게 말했다. “주문이 밀려서 지금 구매해도 일주일 뒤에야 발송 가능합니다.” 눈여겨본 또 다른 제품 역시 중국에서 직수입해 도착 일자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사정한 끝에 회사가 테스트용으로 보관 중이던 중고 기기를 받기로 했다. 2시간 뒤, 가로 세로 각 5.5㎝, 두께 2㎝, 무게 66g짜리 기계가 도착했다. 성인 손바닥을 넘지 않는 크기였다. 공기흡입구와 출입구, 전광판이 달려 있었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다. 화면에 뜬 초록색 숫자가 〈시사IN〉 편집국의 ... 당신의 립스틱에 지렁이 있다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2015년은 유엔이 정한 ‘흙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oils)’이다. 제68회 유엔 총회는 매년 12월5일을 ‘흙의 날’로 지정하여 200여 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토양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그 첫 번째 ‘흙의 날’에 한국에서는 역설적이게도 전국의 농민들이 노동자·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폭스바겐 스캔들, EU 환경 시스템 탓? 전혜원 기자 폭스바겐 파동이 가라앉기는커녕 글로벌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사임한 뒤에도 뉴스가 쏟아진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정부가 조사에 나서고, 2차 소송까지 제기되는 등 국내 여파도 만만치 않다. 폭스바겐을 몰지 않더라도, 면허가 없더라도 이번 사태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폭스바겐이 망할지도 모른다폭스바겐은 미세먼지 원인이 중국? 주범은 따로 있네… 송지혜 기자 지난 2월23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PM 10)가 한때 1044㎍/㎥(마이크로그램, 100만 분의 1그램)까지 치솟았다. ‘겨울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963㎍/㎥에 달했던 2009년 12월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루 전날인 2월22일 오후 3시까지만 해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3㎍/㎥에 불과했다. 같은 시각 중국과 인접한 인천 백령도는 “엄마, 눈부셔서 잠이 안 와요” 변진경 기자 6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심은지씨(31)는 매일 밤 잠투정으로 보채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가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거리의 환한 가로등과 간판 조명으로 아기가 잠들기는커녕 도리어 더 말똥말똥해지기 때문이다. 심씨는 “집안에서 불을 꺼도 바깥에서 환한 빛이 들어와 급기야 암막 커튼을 사서 달았다”라고 말했다. IT업 미세먼지가 다 중국 탓이라고? 변진경 기자 겨울철 나들이 전에 바깥 날씨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여기에 이번 겨울,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미세먼지 농도’다. 날씨가 풀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바깥으로 나가려 해도 탁한 공기가 발목을 잡는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주의보’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울려대는 이 겨울, 한반도 상공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올겨울 국정원은 고소장 내느라 바쁘다 김은지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우체국 사서함 200호. 단출한 주소에 건물명이나 층수 같은 더 이상의 정보는 없다. 국가 안보를 책임진 기관의 주소인 까닭이다. 지난 7월5일 민주당 진선미 의원 앞으로 날아온 고소장의 고소인 난에 쓰인 주소이기도 하다. ‘국정원 여직원’ 김 아무개씨(29)가 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억원 손해배상 독성물질관리센터, 지자체에 설치하라 임종한 (인하대 교수·직업환경의학과) 한국 사회는 성과와 효율 중심의 일 처리가 관행이다 보니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는 일들은 뒷전으로 밀리곤 한다. 치명적인 유해화학물질 사고와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다. 경북 구미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도 이 중 하나다. 경찰이 공개한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보면, 작업 중이던 직원들은 작업복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았다. 작업자들은 "정부, 4대강 수질악화 예측 결과 갖고 있었다" 뉴시스 민주통합당 강기정(광주 북구 갑)의원은 11일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 자료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했다"며 은폐의혹을 제기했다.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 4대강 마스터플랜 발표 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4대강 수질예측 시뮬레이션'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대 살처분 매몰지 침출수 조사 엉터리였다 김은지 기자 구제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지난 3월24일 정부는 구제역 경보를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낮추고 사실상 종료 선언을 했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친환경 농업은 생태에 유해하다? 임지영 기자 팔당공동대책위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2월24일 오후 2시 서울 행정법원에서 4대강 국민소송 행정가처분 소송 3차 심리가 열렸다. 원고 측과 피고 측이 각각 두 시간씩 발표 기회를 갖고 판사들을 설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4대강 중 한강 지역에 대한 이날의 심리에는 팔당 지역 유기농민들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원고 측 변호인은 4대강 사업에 포함되는 경기 사람 잡는 멧돼지, 멧돼지 잡는 방송 변진경 기자 “겁쟁이며 사람을 가장 무서워하는 야생동물이다. 어미 배속에서 새로 나온 갓난 새끼들은 매우 예쁘고 귀여운데 놀랄 만큼 겁이 많아서 지극히 작은 소리 또는 나무 부러지는 소리에도 놀라거나 어미에게 달려가 보호를 청하며 무성한 잡초와 넌출 속으로 숨으며 항상 어미 배 밑으로 모여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주둥이를 팔방으로 향한다.” 1965 국감 명당, 4대강 낚시터 천관율 기자 “낚싯대만 담그면 무조건 뭐가 걸려. 물 반 고기 반이야.” 어느 야당 의원의 보좌관은 4대강 사업을 이렇게 ‘물 좋은 낚시터’에 빗대 야유했다. 정부 정책의 허점을 잡아내는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만큼 얘깃거리가 많은 사업이 없다는 의미다. 또 다른 야당 보좌관도 “문제가 하도 많아서 어디부터 건드려야 할지 순서 정하는 게 일이다”라고 말했다. 10월5일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본진 격인 국토위와 환노위는 물론 기재위·문방위·농수산위 등 모든 유관 상임위에서 4대강 사업은 여야가 맞붙는 핵심 전선이 됐다.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 석면처럼 다가오는 나노 물질의 공포 박근영 기자 선크림은 문질러 바르면 안 된다. 얼굴이 허옇게 떠서 보기 흉하다. ‘톡톡’ 두드리다 보면 얼굴은 제빛을 찾는다. 선크림의 하얀색을 띠는 이산화티타늄(TiO2) 성분이 얼굴에 다 흡수된 것이다. 이산화티타늄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나노 크기로 작게 나뉘어 선크림 등 각종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머리카락 8만 분의 1 크기인 나노 입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