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권, 2년만에 비핵화 비용 680억원 추가 부담해야 박주선 (민주당 국회의원·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발걸음이 재다. 북한은 지난 12월20일 방북중인 미국의 빌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원자력기구 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고, △사용전 핵연료봉 1만2000개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히는 등 2년여 중단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두 가지 중요한 양보 조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북핵 해결하려면 우리도 핵 보유해야” 남문희 대기자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북한 고농축 우라늄 시설을 ‘햇볕정책 탓’으로 돌리려 하자, 참여정부에서 북핵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박선원 박사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12월6일 〈시사IN〉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 초기에 북한의 미사용 핵연료봉 제거 기회를 놓친 것과 관련, 당시 협상 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에 비해 훨씬 어려워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간 단계로 남한이 핵 보유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예고했다.미사용 핵연료봉 문제가 왜 등장했나.참여정부 말기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협상이 북한 핵무기의 불편한 진실 남문희 대기자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 직후 만난 북한 전문가가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연평도 포격이 있기 전에 훨씬 위험한 시나리오가 군 당국에 입수되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북한 특수부대에 의한 ‘서해 5도 기습 점거’ 시나리오다. 북한군 특수부대가 어느 날 갑자기 서해 5도 중 하나를 기습 점령한 뒤 남측이 반격하기 전에 유유히 사라진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서해 5도를 유린할 능력이 있다는 걸 과시하는 게 이 시나리오의 목적이라고 한다.얼마 전 정부 고위 당국자를 만나 이 같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한 술 더 뜨는 얘기를 핵탄두 4개일까, 8개일까 남문희 대기자 핵능력은 탄두의 소형화 기술과 개수를 기준으로 가늠한다. 북한은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두 차례 핵실험을 했다. 문주현 교수(동국대·에너지환경시스템학과)는 실증 분석을 통해 두 차례 모두 4kt급 소형 핵탄두 실험이었으며, 인공지진 규모에 따른 위력 평가 결과 두 번째 실험에서 첫 번째의 2배 가까운 위력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핵탄두 소형화 월드컵은 블랙홀? 주진우 기자 SBS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집필 중인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SBS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월드컵에 목숨 건 나라 같다. 집단의식 조종이랄까.” “결방이 너무 슬펐다”라는 팬의 글에 김 작가는 “완전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다”라고 답했다. 월드컵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로 월드컵 블랙홀은 “천안함 항적 정보 공개하면 의혹 해소 된다” 김은남 기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참여정부 때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박선원 박사(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사진)를 고소했다.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등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행사 참석차 일시 귀국했다가 고소 사실을 알았다는 그는, 불쾌하지만 고소 배경과 검찰(서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