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일 〈시사IN〉 유튜브 스튜디오 확장 개업식이 열렸다. 백설기와 팥앙금으로 만든 돼지머리 케이크를 가운데 두고 모두 모여 〈시사IN〉 유튜브의 ‘안녕’과 ‘흥행’을 기원했다. 넓고 화사해진 스튜디오가 완성되기까지 동분서주한 최한솔 PD에게 그 뒷이야기를 물었다.
어떻게, 무슨 공사를 한 것인가?
원래 있던 스튜디오의 벽을 허물고 2평 정도의 공간을 더 써서 새로운 스튜디오로 꾸몄다. 가벽 공사, 방음 공사, 바닥 공사, 조명 공사에 이어 뒷배경 커튼을 달고 테이블을 맞춤 제작했다.
새 스튜디오의 콘셉트는?
다른 방송과의 차별화, 우리만의 발랄한 감성 유지. 정치 시사 유튜브 방송들이 보통 검정이나 남색 등 어두운 배경 컬러를 쓰는데, 우리는 좀 달라 보이고 싶어서 과감하게 밝은 하늘색 컬러의 배경을 골랐다.
출연자들 반응은 어떤가?
다들 적응이 안 된다고 한다. “〈시사IN〉 아닌 것 같다”는 의견 다수. 댓글창에도 예전 골방 감성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보인다.
앞으로의 포부는?
개선된 환경에서 산뜻하게 새출발 하겠다. 앞으로도 ‘김은지의 뉴스IN’만의 밝은 에너지로 재밌는 방송 만들어가고 싶다.
변진경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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