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2월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1차 공천 반대명단 35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2월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1차 공천 반대명단 35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주의 명단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0개 시민단체가 모인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2월19일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넷은 반개혁 입법 추진, 인권침해 및 차별·혐오 발언, 정부 실정 책임, 국회의원 자질 부족 등을 기준으로 세우고 최종 공천 부적격자 35명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현역 의원 35명이 낙천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민사회가 낙천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이다. 공천 부적격자로 최다 추천된(6건) 인물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자세한 명단은 참여연대 등 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주의 토론회

탄소중립을 위한 자전거 친화도시 1010’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2월20일 개최됐다. 1010은 10분 내외 일상 생활권에서 열 번 이동할 때 한 번은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차량 중심의 도시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재구성하자는 제안이다. 이를 위한 선행 과제로 △자전거 정책 추진체계 및 법·제도 개선 △생활권 단위의 자전거 교통을 반영한 조사·연구 △자전거 수단 분담률 제고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보 등이 제시됐다.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민주당 이용빈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자전거 친화도시야말로 탄소중립 도시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이 주의 여론조사

‘외로움’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살펴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2월21일 발표됐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최근 한 달 동안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외로움을 ‘거의 항상’ 느끼는 이들은 5%, ‘자주’ 느꼈다는 응답자도 14%였다. 월평균 소득이 낮거나 본인의 주관적 계층 인식이 ‘하’층인 경우, 그리고 1인 가구에서 이런 응답이 높았다. 외로움을 느낄 때 주로 하는 행동도 경제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특성에 상관없이 ‘TV·유튜브·OTT 시청’이 1위였지만, 2위 응답의 경우 중상층은 ‘가족 외 친한 사람들과 교류’인 반면 하층에서는 ‘PC·스마트폰 검색이나 게임’이었다.

기자명 이오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 dodash@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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