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계약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한 가지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3월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OTT 서비스 티빙(TVING)과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 이 계약의 결과로 올해부터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프로야구를 시청할 방법이 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네이버·웨이브 등을 통해 프로야구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시범경기가 개막하는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는 특별 이벤트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티빙 유료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번 계약으로 KBO는 종전 계약에 비해 연평균 두 배 넘는 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 주의 발표

이번에는 진짜일까. 지난해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또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 ‘PCPOSO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 대학 교수는 3월4일(현지 시각) 미국물리학회에서 PCPOSOS가 저항이 없고 마이스너 효과가 나타나는 등 초전도체의 특성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를 포함한 연구자들은 지난해에도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해 세계적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새로운 물질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온 김신영씨.ⓒ연합뉴스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온 김신영씨.ⓒ연합뉴스

이 주의 뜬금포

지난 1년6개월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온 김신영씨가 최근 KBS로부터 갑작스러운 하차를 통보받았다. 김신영씨 소속사는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라고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송해 사회자의 뒤를 이어 김신영씨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된 데 대해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이 프로그램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었다. 김신영씨는 3월9일 녹화 예정인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신영씨의 뒤를 이을 새로운 MC로 남희석씨가 낙점됐다.

기자명 주하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 ki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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