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MC 갑자기 바뀐 이유 [기자들의 시선] 주하은 기자 이 주의 계약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한 가지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3월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OTT 서비스 티빙(TVING)과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 이 계약의 결과로 올해부터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프로야구를 시청할 방법이 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네이버·웨이브 등을 통해 프로야구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시범경기가 개막하는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는 특별 이벤트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티빙 유료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번 [기자들의 시선]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이토록 완벽한 후임자라니 김동인 기자 이 주의 보도자료보건복지부가 8월30일 발표한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보도자료가 논란이다.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이후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증액 예산은 대부분 인공지능(AI) 복지사 시스템 구축(32억원 증액)에 몰려 있었다. 사람을 고용하는 대신 인공지능(AI) 복지사와 통화하게 한다는 것이다. 세 모녀 사망사건은 주소지와 거주지가 달라 발생한 ‘데이터의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빈곤을 감지하고 정성이 필요한 일에 인력 대신 AI가 투입되는 게 적절할까?이 주의 인물 떠들썩한 대본을 1.6배속으로 읽는 DJ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라디오 DJ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특히 오후 시간대에 사랑받는 DJ들은 대체로 ‘청자의 혼을 쏙 빼놓는’ 이들인지도 모르겠다. 지치지만 힘내야 하는 오후에 정신없이 몰아치며 즐거움을 선사하니 말이다. MBC FM4U에서 〈오후의 발견〉을 진행하는 이지혜도 그중 하나다. 그가 TV 예능에서 수시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가락질을 하거나 팔을 휘두르며 신나게 소리치는 바로 그런 기세로 진행자 역할을 맡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또랑또랑하고 날렵한 목소리로 따박따박 쏘아붙이는 그의 방송은 느슨해질 틈을 전혀 주지 않는다.마치 이모티 ‘들어주는 DJ’ 다정한 전효성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요즘 MBC 라디오 FM4U는 황금 라인업이라 해도 좋다.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필두로 안영미와 뮤지, 이지혜, 옥상달빛 등 저마다 개성 강한 입담을 지닌 진행자들이 즐비하다. 물론 〈김현철의 골든디스크〉와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있다. 그리고 올해 5월부터 저녁 8~10시 〈꿈꾸는 라디오〉(꿈꾸라)를 전효성이 진행하기 시작했다.고백하자면 초기 그의 방송에서 받은 인상은 ‘조심스럽다’는 것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무해하고 사근사근하며 소심한 듯 들렸다. 그는 문장을 몇 어절씩 떼어 선반 위에 올려놓듯이, 마치 시 기사 후~폭풍 이상원 기자 6월29일 〈시사IN〉 유튜브 채널에서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 웹 세미나(웨비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김경수 경남도지사·장하준 교수의 육성을 생중계했다.〈시사IN〉 제667호에 실린 임지영 기자의 ‘디테일’로 완성한 ‘둘째 이모 김다비’ 기사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다. 코미디언 김신영씨가 연기한 캐릭터를 다룬 기사다. Hyun Kim 씨는 〈시사IN〉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에 “둘째 이모는 사랑입니다. 신이여 그녀의 재능에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라고 댓글 ‘디테일’로 완성한 ‘둘째 이모 김다비’ 임지영 기자 히프색 지퍼를 연 뒤 마이크를 꺼낸다. 전원은 이미 켜진 상태. ‘망원시장 인기 아이템’이라는 빨간색 골프웨어를 위아래 콤비로 입고 풍성하게 말아 올린 머리에 나비 모양 큐빅 핀만 일곱 개를 꽂았더니 무게가 3.2㎏이다. 진한 ‘루주’를 앞니에 묻힌 채 ‘둘째 이모 김다비’가 활짝 웃는다. “조카들 반갑구나. 인생은 한 번, 노래는 두 번. 많을 다에 비 비자 둘째 이모 김다비입니다.” 어디선가 준비된 응원 구호가 들려온다. ‘국밥천사 김다비! 가짜두성 김다비!’ 트로트 가수 김다비가 자신의 데뷔곡 ‘주라주라’를 100% 립싱크로 시사IN 제 667호 - 북한의 큰 그림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와의 수다·기사 후~폭풍·퀴즈 말말말 이 주의 그래픽 뉴스 기자들의 시선 포토IN/ 전쟁과 함께 멈춘 전사자 유해 가족 찾기COVER STORY IN폭파 뒤에 있는 북한의 ‘큰 그림’ 최근 사태의 배경에는 북한 주체파의 ‘동북아 격동 시나리오’가 있다. 북한 처지에서는 대북 전단 살포가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 됐다. 북한의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을 동시에 봐야 한다. ISSUE IN 살아남은 아이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독을 청소하며 제(祭)를 올린다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싸이 김신영의 열정과 재기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김신영은 ‘최고령 걸그룹’이라는 4인조 셀럽파이브에서 (리더는 아니고) ‘주장’을 맡았다. 최근 셀럽파이브의 예능 〈판 벌려:이번엔 한복판〉에서 센터(한복판) 자리를 놓고 모든 멤버가 동등하게 경쟁하기로 했기에 주장 자리는 내려놓은 상태다.셀럽파이브는 송은이가 ‘비보TV’를 중심으로 펼치는 다양한 ‘판’의 하나다. 여성 예능인들과 함께 새로운 판을 벌려나가는 그의 기획력과 감각에 대해서는 제법 이야기가 다뤄졌다. 셀럽파이브에 한정하자면 김신영의 지분이 그 못지않다. 데뷔곡 ‘셀럽이 되고 싶어’는 원래 일본 도미오카 고교의 여학생들이 시사IN 제623호 - 우리는 왜 그와 함께 싸우나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기자들의 시선• 포토IN/단군 이래 최대 사업 '흔들'COVER STORY IN1924년생 이춘식이 드러낸 세계강제노동 피해자 이춘식의 끈질긴 법정투쟁은 보편주의의 언어로 한·일 관계를 인식하는 사람들의 출현을 알렸다. 게다가 이 투쟁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떤 맨얼굴을 하고 있는지 드러냈다. ISSUE IN• 한쪽 눈 가린 홍콩인들, 한국 거리에 서다• "검찰 조서에 외압 내용 기록돼 있다"• '리얼돌'이란 딜레마가 우리에게 던 곰 세 마리와 이영자의 수영복 [프리스타일] 임지영 기자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최초로 배우는 동요 중 빠지지 않는 게 ‘곰 세 마리’다.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로 시작하는 그 동요다. 아이가 혀 짧은 소리로 노래하는 게 귀엽다가도 가끔 뜨끔하다. 가사를 헷갈려서 자주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뚱뚱해.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하고 부르기 때문인데, 단지 아이의 실수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착각이라고 믿고 싶다. 저만 귀엽다는 자존감이 어디서 나온 건지, 1~2초 사이 여러 마음이 든다. 물론 맞게 불러도 어딘가 불편한 가사다. 최근 코미디언 이영자... 26년차 코미디언 송은이가 만든 ‘제8의 전성기’ 임지영 기자 데뷔 26년차 코미디언 송은이.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지금 ‘제8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제1의 전성기는 데뷔 직후였다. 1993년 〈코미디 세상만사〉에서 ‘덕균이랑 은이랑’에 고정 출연하면서 신인으로는 드물게 자기 이름을 딴 코너를 맡았다. 제2의 전성기는 SBS 시트콤 〈나 어때〉에서 송혜교· 조여정 등과 연기를 한 1998년이다. 제4의 전성기가 되어서야 익숙한 프로그램이 보인다. KBS2 〈서세원의 토크박스〉의 ‘토크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시기다. 제7의 전성기(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지... 여행을 통한 이런 예술복지 어때요? 고재열 기자 장면 하나. 볕 좋은 어느 봄날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가야금 연주자 하소라씨가 창작곡 ‘춘설’을 연주하자 청년 예술가들이 귀를 기울인다.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던 시민들도 난데없는 국악 버스킹 공연에 하나둘 모여든다. 시민들의 호응에 하씨는 앙코르 곡으로 ‘꽃빛’을 연주한다. 연주가 끝나자 동양화가 신은미씨가 전지 두 장을 이어 붙인 큰 도화지를 완월정에 걸고 해금 반주에 맞춰 사군자를 그려나간다. 중심에는 매화를 그린다. 완월정이 선사한 감흥이 신씨에게 춘향전을 떠올리게 했다. 춘향의 지조가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우는 매화... 등교 시간만 바꾸면 될 줄 알았니? 전혜원 기자 9월부터 경기도 지역 초·중·고교 90%가 시행에 들어간 ‘9시 등교’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지난 6월 의정부여중 3학년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정책 제안을 올린 것을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9시 등교는 이에 앞선 5월 ‘인권친화적 학교+너머운동본부’가 초·중·고교생 16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 여자 떼 예능 잔혹사 임지영 기자 2004년 3월 KBS 〈해피선데이〉에 ‘여걸 파이브’가 등장했다. 이경실·조혜련·정선희·강수정·옥주현이 주인공이다. 2005년에는 멤버를 교체해 ‘여걸 식스’로, 2007년에는 ‘하이파이브’로 이름과 콘셉트를 바꿨지만 2008년 종영이 결정됐다. 〈여걸 파이브〉 당시만 해도 주말 공중파 3사 버라이어티 쇼 중 유일하게 여성 출연자가 중심이 된 프로그램이었 추첨은 치밀하게 당첨은 위대하게 김은지 기자 선물로만 보면 〈시사IN〉 창사 이래 최고 이벤트다. 처음 경품 목록이 공개됐을 때 편집국 분위기도 술렁댔다. 스마트 TV, 노트북, 태블릿 PC…. 그만큼 독자의 성원도 뜨거웠다. 모두 1147명이 응모했다. 〈시사IN〉 홈페이지에 300호와 독자의 얼굴이 담긴 인증샷이 속속 올라왔다. 글로만 찾아뵙던 독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슈퍼스타K2’ 허각, “신은 목소리만 빼고 다 가져갔다” 임지영 기자 “안 되는 사람들은 그냥 걸어!”보다 못한 진정운 단장이 극약 처방을 냈다. 잭슨5의 ‘I want you back’에 맞춰 흥겨운 안무를 따라가던 김지수(21)와 허각(26)이 순간 움찔한다. 여섯 명 중 두 사람의 스텝만 반 박자씩 자꾸 어긋났다. 간단해 보여도 노래만 하던 사람에게 쉬운 동작이 아니다. 9월27일, 서울 신사동의 한 댄스 연습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몸치 탈출 프로젝트가 이어졌다.이들 여섯 명은 Mnet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생존자’들이다. ‘대국민 오디션’을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타 가수 ‘명품 애교’ 한예슬, 부럽다 이다혜 (판타스틱 기자) 나는 여자라서 잘 모르겠다. 콧소리 충전 ‘만땅’인 “오빠~앙”이 얼마나 가슴을 뒤흔드는지. 뭐야 저 여우는.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게 다다. 여자의 애교에 시큰둥한 콧방귀만 뀌던 나마저 뒤흔든 ‘애교 대마왕’을 최근 발견했는데, 그가 바로 한예슬(사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