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주의 논란

1월18일 대통령경호처 경호요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현장에서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라고 외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전북 전주을)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올려 강제로 퇴장시켰다. 대통령실은 “강 의원이 대통령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강 의원은 1월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미 손을 놓은 상황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1월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윤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이 “양당 간사 간 의사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17분 만에 파행했다.

 

이 주의 선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1월24일 합당을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1월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앞서 양향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지난해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다. 이들은 “개혁신당의 미래 비전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한국의희망 미래 비전은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의 중심인 국가’다.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민주당·정의당 탈당파가 포함된 ‘미래대연합’,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정의당을 탈당한 류호정·조성주의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세력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합당 선언이다.

 

이 주의 숫자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률이 13.1%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014년 10.3%에서 이듬해 10.2%로 떨어진 뒤 꾸준히 상승하던 노조 조직률이 7년 만에 떨어진 것이다. 노조 조직률이 1%포인트 이상 떨어진 건 1997년 이후 25년 만이다. 고용노동부는 장기간 활동하지 않거나 실체가 없는 노동조합을 목록에서 삭제하며 8만1000여 명이 줄었고, 민주노총 건설플랜트노조와 건설산업노조 등 건설 부문에서 조합원 15만1000여 명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자명 전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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