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말씀’에 교육 현장과 정책 당국이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수능 난이도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흥 발언’으로 연일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커지는 와중에 대통령실은 난이도를 지적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서도 6월 모의평가 문항을 문제 삼고 담당 국장(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까지 교체했습니다. ‘수능 문제마저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수능 문제와 관련해 이렇게 깨알 지시를 내린 적은 없습니다.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압수수색’ 하듯 지침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그 난맥상을 짚습니다. 오늘 저녁 8시 박지원 전 원장과 함께하는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시작합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장일호 기자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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