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하더라도 개혁신당 갈 국민의힘 현역 없다”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가랑비’ 국민의힘, ‘감나무’ 민주당?■ 진행자 / 2월16일 ‘한국갤럽’ 정례 조사 결과부터 살펴볼까요? 양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고요.■ 이은기 / 지난주 금요일(2월16일)에 나온 ‘한국갤럽’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요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으로) 인스타 스토리 난리 났다” 전혜원 기자 2월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한 카이스트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 2월17일 오후 1시 카이스트 동문 10여 명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R&D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카이스트 물리학과 95학번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6호)은 “R&D 예산이 1991년 이후 처음으로 14.7% 삭감당했다. 현장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를 50~8 작은 절간이 야단법석이다, 그래도 살 만한 세상이라서 남원/글 이오성 기자·사진 이명익 기자 왜 그럴 때 있잖은가. 반복되는 일상에 넌덜머리가 나거나, 아무리 공들여 일해도 뭐에 씐 것처럼 번번이 엎어지거나,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서 처절하게 나가 떨어질 때. 그럴 때마다 상처 입은 짐승처럼 으르렁대다 생각한다. 어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버리고 싶다.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쓴 활동가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발 딛고 선 하루하루가 각박하다. 쉴 곳도, 숨을 곳도 별로 없다. 밀려드는 일, 동지들끼리 쌓여가는 갈등, 전망이 보이지 않는 매일이 발목을 잡는다. 휴식은 언감생심.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복무해야 한 글로컬 대학이 놓친 질문, 고등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혜원 기자 윤석열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른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그것이다. 글로컬이란 글로벌(global·세계적)과 로컬(local·지역적)을 합한 말이다.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非)수도권 지역 대학 30곳을 뽑아서, 학교마다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세계적 대학으로 키운다는 내용이다. 첫해인 올해는 10월에 최종 10곳을 뽑을 예정인데, 지난 6월20일 1차 예비지정을 받은 15곳이 발표됐다(〈그림 1〉 참조). 이 중 네 곳은 각각 두 대학이 하나로 통합하겠다며 팀으로 신청했다. 강원대-강릉원주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학점·기숙사 특혜 의혹 문상현·주하은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총장 재직 시절, 본인이 연관된 일들로 교육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사실이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교육부가 지적한 사안은 크게 두 가지다. 김인철 후보자는 교수 시절 프로 골퍼 김인경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부여했으며, 학교 기숙사 운영권을 ‘본인이 주주였던 회사가 출자한 업체’에 교육부 허가 없이 양도했다. 김인철 후보자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8년간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다.먼저 ‘학점 특혜’ 사안을 살펴보자. 2007년 LPGA 선수로 데뷔 미얀마 쿠데타 2년 ‘침묵시위’로 싸운다 양곤·마 감 (필명·미얀마 독립언론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2년이 지났다. 예전만큼 반군부 시위는 격렬하지 않다. 국제사회 관심은 사그라들었다. 그사이 미얀마 군부는 ‘군정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미얀마 시민 저항은 이대로 실패한 걸까. 미얀마의 마 감 기자가 〈시사IN〉에 보내온 아래 기사는 국제사회가 가진 의구심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올해로 10년 차 기자인 그는 미얀마의 한 독립언론에서 쿠데타로 피폐해진 현실과 시민 저항을 보도했다. 군부에 맞서 ‘저항의 불씨’를 이어가는 미얀마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미얀마 쿠데타가 일어난 지 2년째 되던 자취 짬밥 20년 차 만술이 형의 꽁치찌개 [밥 먹다가 울컥] 박찬일 (셰프) 1989년도인가. 복학해서 아직은 찬 봄바람을 맞으며 교정을 어슬렁거리던 때가 있었다. 학교는 변했다. 안기부와 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대놓고 돌아다니던 입학 전 시절과 달랐다. 이른바 민주화 바람이 불었다. 그 무렵까지만 해도 복학생은 데모 같은 건 안 하는 게 일반적 정서였다. 취업 준비해야지, 뭐 그런 정도의.매일 집회가 있었다. 아이템은 늘 넘쳤다. 새 학기니까 하고, 조금 지나면 4·19였다. 그리고 5월이었다! 그다음엔 6월항쟁 기념 달! 나는 어정쩡하게 집회 대열 저 밖에서 지켜보거나 제 버릇대로 어디 낮술 마시러 막걸 무차별적 강제징집 40여 년 만에 드러나다 정희상 기자 1970~1980년대에 학생운동을 벌이던 대학생들을 강제로 군대에 끌고 가 고문·협박·회유를 통해 전향시킨 뒤 ‘프락치(밀정)’로 활용한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11월23일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 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녹화·선도공작 피해자 292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미 알려진 것과 달리 강제징집은 1984년 끝난 것이 아니라 ‘선도공작’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노태우 정권 시기인 1989년 10월 입대자까지 실시 “학생들은 종종 자신을 고용주로 여긴다” 주하은 기자 7월4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 빨간 조끼를 입은 청소·경비 노동자 100여 명이 모였다. 백양관 앞 도로 양쪽에 앉은 이들은 냄비를 두드리고 “진짜 사장 연세대가 책임지라”며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본관까지 행진하고 다시 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한 시간 동안 구호를 외치며 요구한 것은 세 가지였다. 현재 9390원인 시급을 440원(2022년 최저임금 인상분) 인상해줄 것, 퇴직자 3명만큼 인원을 충원해줄 것, 적절한 샤워실을 확보해줄 것이다. 이들은 이 [단독] 김인철, 총장 시절 주주인 외대 기숙사 운영 회사 ‘셀프 특혜’ 의혹 문상현·주하은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 자신이 주주인 회사에 사실상 ‘셀프 특혜’를 준 정황이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 2019년 완공된 학교 기숙사를 20년간 관리·운영할 권리를 교육부 허가 없이 제3업체에 양도했다. 김인철 후보자는 해당 관리운영권을 통해 수익을 내는 법인의 주주였다.한국외대 기숙사 관리․운영권은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 주식회사 외대어학연구소(대표 한국외대 A교수) → SPC(특수목적법인)인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홀(대표 한국외대 A교수) 유한회사' 구 교육부 감사 받은, 김인철 후보자 ‘학점 특혜’ 주하은·문상현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전 한국외국어대학 총장)가 교수 시절 수업에 불출석한 유명 프로골퍼 김인경씨에게 ‘A+’ 학점을 부당 부여해 교육부 감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관련자 총 33명에 대해 경징계, 경고, 주의 등을 처분했다.2007년 LPGA 선수로 데뷔한 김인경씨는 2012년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레저학부에 입학했다. 2013년에는 조직관리론과 통계학 두 과목에서 A+ 학점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인경에게 조직관리론을 강의하고, A+를 부여했던 교수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였다. [대학기자상] “모두가 떠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김연희 기자 대학 언론과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은 무엇일까? ‘재기’ ‘열정’ ‘신선함’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러나 현실에서 대학 언론과 제일 빈번하게 연결되는 말은 ‘위기’이다. 독자들의 관심은 식어가고, 학보사 문을 두드리는 신입 기자들은 줄어든다. 학교 당국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이라는 해묵은 딜레마도 여전히 건재하다.제13회 〈시사IN〉 대학기자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응모작이 접수됐다. 3년째 심사에 참여하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올해 출품작 수준이 높아져 상당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어둠이 짙기에 대학 언론의 존재 이유를 묻 [대학기자상] 학생들은 여전히 ‘비싼’ 기숙사비를 낸다 김연희 기자 대학 언론과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은 무엇일까? ‘재기’ ‘열정’ ‘신선함’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러나 현실에서 대학 언론과 제일 빈번하게 연결되는 말은 ‘위기’이다. 독자들의 관심은 식어가고, 학보사 문을 두드리는 신입 기자들은 줄어든다. 학교 당국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이라는 해묵은 딜레마도 여전히 건재하다.제13회 〈시사IN〉 대학기자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응모작이 접수됐다. 3년째 심사에 참여하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올해 출품작 수준이 높아져 상당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어둠이 짙기에 대학 언론의 존재 이유를 묻 원시적 선동에 넘어간 대통령 직선제의 열매 김형민(SBS Biz PD) 1985년 2·12 총선 이후 민주화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개헌이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야당은 개헌특위를 만들어 개헌운동을 본격화했고 1000만 개헌 지지 서명운동을 선언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어. 정부는 “개헌 서명운동 전개 시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호별 방문은 주거침입으로, 개헌 서명을 위한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도로상 입간판을 설치하거나 현수막을 걸거나 완장, 어깨띠, 리본을 착용하는 것도 경범죄로 처벌(〈동아일보〉 1986년 2월11일)”하겠다고 맞섰다.그러나 개헌운동은 날이 갈수록 ‘장애 청년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채널 ‘당장만나’ 주하은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 유튜브·팟캐스트 채널 ‘당장만나’ 진행자인 신홍윤씨(32)는 학창 시절 반장을 도맡았다. 뇌성마비로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했던 그에게 친구들은 언제나 도움을 베풀려 했다. “친구들이 언제나 다 도와주려 했어요. 업어주려고도 하고요. 근데 저는 그게 싫었어요.” 자신도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는 언제나 앞에 나서야 했다. 그렇게 남 앞에 나서기 시작했던 그는 후일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다. 그는 현재 라디오 DJ, 유튜브·팟캐스트 진행자,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총장님, 저희들의 교수님을 돌려주세요” 주하은 기자 김지영씨(54)에게 명상 공부는 오랜 소망이었다. 그가 명상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 주재원이었던 남편과 인도에 거주하며 위빠사나(vipassana, 남방불교의 수행법) 특강을 들었다. 열흘에 불과한 수행이었지만, 생활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2018년 귀국한 김씨는 본격적으로 명상 공부를 시작했다. 여러 수업을 들었지만, 외부 강사로 만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서불대) 명상학과 정 아무개 교수의 수업이 기억에 남았다. 이 인연은 서불대 진학으로 이어졌다. 김씨는 2020년 명상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서울 독산동에 위치한 [PD의 생존일기] 왜 남자는 모두 군대를 가야할까? 최한솔 PD 2021년 7월29일 목요일‘고무신’이었던 적이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당시 남자친구는 내가 사준 ‘군인시계’를 차고 논산 훈련소로 떠났다. 그는 사귄 지 100일 만에 입대해버렸고, 나는 스물한 살의 크리스마스를 애인 없이 보내야 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나이대 신체 건강한 남성이 군대에 가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의무라고 알고 있었으니까. 그 명제에 질문하게 된 건 한참 후의 일이다.한국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 ‘남자는 모두 군대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거나, 두 배 정 [기자들의시선]나경원과 이준석 차형석 기자 이 주의 출마자5월20일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5월20일 현재,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는 두 사람과 조경태·주호영 의원(5선), 홍문표 의원(4선), 조해진·윤영석 의원(3선), 김웅·김은혜 의원(초선), 신상진 전 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예비경선을 도입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해 후보를 추리는데, 당원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본선에서는 당원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6월1 기자들의 시선 - 유서 대필 조작 사건 이오성 기자 이 주의 역사 11991년 4월26일 명지대학교 학생이던 강경대씨가 백골단의 쇠파이프 구타로 사망했다. 학내에서 ‘학원자주화 완전 승리와 총학생회장 구출 투쟁 및 노태우 군사정권 타도’ 시위를 하는 도중에 벌어진 일이다.이틀 전인 4월24일 박광철 명지대 총학생회장은 상명여대의 학원자주화 집회에 참석해 지지 연설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연행됐다. 이에 명지대 학생들은 즉각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최루탄을 난사하며 진압했다.강경대씨는 4월26일 아침 학교로 가기 전에 ‘어머니 아버지, 학교에 가서 공부 열심히 청와대를 보면 ‘문재인 스타일’이 보인다 김은지 기자 청와대를 보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세밀히 그려진다. 내각은 일종의 타협 결과다. 대통령이 마음에 둔 1순위 인물이 장관직을 수락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인사청문회를 꺼려 당사자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몇 순위를 거쳐 능력·도덕성·국정 철학 공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점한다. 그래도 청문회 과정에서 미끄러지는 후보가 나온다. 내정하는 순간, 출근이 가능한 청와대 인사와는 다르다. 청와대 인사도 신원조회를 거치지만 상대적으로 임명 절차가 간단하다. 같은 장관급이어도 이름부터 대통령‘비서’실장인 이유다.현재 문재인 정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