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시대’ 어떤 법이 필요할까 [박성철의 ‘새 법 다오’] 박성철 (변호사)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은 21대 국회에 20건 가까이 발의되었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는 추세를 반영한 셈이다. 물건을 사는 소비자도, 판매하는 사업자도 플랫폼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다. 플랫폼 없는 시장을 상상하기 어렵다. 바야흐로 플랫폼 제국의 시대다. 법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국회에 제안된 법안들은 법의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기존 법으로는 왜 부족할까. 우선 ‘대규모유통업법’은 온라인 플랫폼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 법은 자신의 이름으로 유통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배달앱들 실적 개선…지속성장 기대 ADVERTORIAL 쿠팡이 지난해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배민 등 팬데믹 수혜를 본 국내 플랫폼사들의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글로벌 음식 배달 앱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다. 엔데믹 속 배달 앱 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업계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상황이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내실 다지기와 맞물리면서 실적이 좋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럽 최대 배달업체 중 하나인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이하 저스트잇)는 온라인 음식 배민&플랫폼 노동자, 배송비 합의 기업 PR 드디어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플랫폼 노동자들의 2차 협상이 성사됐다. 1월 5일 배민의 택배를 담당하는 (주)우와청년과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노조연맹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오토바이 운전자 보험료 지원 ▲배송비 산정 근거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소정의 조건을 충족하는 우아청소년 라이더들은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배송료 산정 기준도 기존 직선거리에서 실제 항행거리로 변경됐다. 또한 쌍방은 택배 노동자 상호 협회 설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디지털 소외계층 없게… 배민 안내 책자 나왔어요 기업 PR 배달의민족이 발달장애인도 손쉽게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에는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 결제 등 배달앱 이용 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앱 화면을 그대로 담았다. 예를 들어 설치 과정을 보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열어 배달의민족을 검색하고, 설치를 누르고 완료하는 과정을 순서에 따라 각 페이지별로 나눠 소개했다. 회원 가입 과정도 인증번호를 받고, 입력한 뒤 이메일 중복확인을 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관점에 맞춰 순서에 따라 상세하게 책임 있는 연구와 혁신 기술과 가치를 잇다 송민령 (뇌과학자) 아이오와 도박 게임이라는 실험이 있다. 이 실험의 참가자에게는 카드 묶음 4개가 주어지고, 참가자는 매회 카드 묶음 하나를 골라 카드를 뒤집는다. 카드에는 ‘만원 잃었습니다’ ‘2만원 얻었습니다’ 등이 적혀 있고, 참가자는 이 결과에 따라 돈을 얻거나 잃는다. 4개 중 2개 묶음은 뒤집다 보면 돈을 얻고, 나머지 두 묶음은 돈을 잃게 되어 있다. 참가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시작하지만 신기하게도 열 번쯤 뒤집고 나면 나쁜 카드 묶음을 고를 때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50번쯤 뒤집으면 ‘어째선지 이 카드 묶음은 싫고, 저 묶음은 이재명, “변방사또”에서 집권여당 대선 후보로 김은지·김영화 기자 10월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총합(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를 기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총합 39.14%를 얻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총합 9.01%, 박용진 의원은 총합 1.55%로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9월4일 처음 시작한 대전·충남 경선 이후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등을 차지하며 대세론을 형성했다. 하지만 10월10일 발표된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62.37%)가 이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 신년메시지를 통해 “2021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도화로 기하급수 성장” 강조 ADVERTORIAL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제너시스 치킨대학에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유투브와 줌을 통한 비대면 신년회를 갖고 “새해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고도화로 기하급수 성장”을 다짐했다.이날 윤회장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패밀리(가맹점) 사장들과 임직원들에게 전달된 신년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2021년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Innovation), 언택트 (Unta 이재명, “진짜 뉴딜은 기본소득이다” 천관율 기자 재난은 아주 특별한 정치의 공간을 연다. 살아남으려면 변해야만 하는 재난의 시기에, 정치는 평소라면 엄두도 내기 힘든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재난은 사회를 더 불평등하게 만들기도 하고, 더 평등하게 만들기도 한다. 1990년대 한국의 외환위기는 불평등한 각자도생 사회를 만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선진국들은 극적인 평등화를 경험했다. 부자와 빈자의 격차가 하도 인상적으로 줄어서 ‘대압착’이라고 부른다.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리가 어느 길로 가려 하는가가 중요하다. 이런 집단적 결정을 만들어내는 일이 정치의 본령이다 기자들의 시선 이종태 기자 이 주의 인물4월7일, 검찰은 직원들에 대한 상습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한진그룹 고 조양호 전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피고인(이명희)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피해자들은 생계 때문에 대응하지 못한 전형적인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봤다. 이씨는 자택 경비원, 운전기사, 공사 현장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전지가위를 던지거나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저지른 바 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일이 저의 부덕의 소치이며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다”라고 울먹였다. 선고 이 주의 그래픽 뉴스 ‘5.8’ 최예린 5.8 : 국내 1위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정액 요금제 수수료 체계를 정률제로 변경했다. 가맹점들은 매출 규모와 관계 없이 8만8000원을 수수료로 냈지만 4월부터는 주문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인상은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배달앱 시장 독점의 폐해를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국내 배달앱 2·3위 업체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소유한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12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투자자 지분 87%를 약 4조7500 대한민국 노조법은 ILO와 싸운다 전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ILO 핵심협약 비준’이 진통을 겪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187개국이 가입한 상태다. ‘ILO 핵심협약’은 회원국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 의무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결사의 자유(단체를 조직할 자유)’ ‘강제노동 금지’ ‘아동노동 금지’ ‘차별 금지’ 등 4개 부문에서 각 2개씩, 모두 8개 협약으로 구성된다. ILO는 회원국들에게 핵심협약의 비준을 사실상 의무화하고 있다. 비준이란 국가 간에 체결된 조약을 조... 버락 오바마는 왜 “노조에 가입하라” 말했나 전혜원 기자 “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 2015년 노동절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같은 해 연두교서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일갈했다. “1년에 1만5000달러(약 1695만원)가 안 되는 돈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한번 그렇게 살아보라.” ‘중산층 재건’을 내건 오바마 정부는, 노조 가입 독려나 최저임금 인상에서 보듯 취약 노동자의 삶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미국의 쿠팡 같은 큰 기업도 스타트업인가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호기심을 가진 이들을 많이 만난다. 해외에서 온 투자자는 물론이고 고위 관료·정치인·기자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를 만나는데, 그때마다 공통적으로 듣는 질문이 있다. “한국에는 어떤 스타트업이 있나요?” 매번 답하기가 곤혹스럽다.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스타트업이 많아서 한 번에 딱 잘라 대답하기가 어려워서다. 반면 일반인에게 이런 배달앱으로 펼치는 치킨게임… 그 승자는? 이종대 (아르스프락시아 이사) 배달앱 시장 최강자를 위한 치열한 치킨게임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주요 전장은 수수료, 배송, 그리고 상품 구성이다.7월28일 배달의민족은 건당 5.5%에서 9% 선으로 책정되어 있던 앱 내 바로결제 수수료를 없애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회사가 밝힌 주요 수익원은 바로결제 수수료가 약 30%, 서비스 내 광고가 50%, 나머지는 외부결제 수수료다. 매출의 3 우버가 가도 ‘우버화’ 물결은 계속된다 이종대 (아르스 프락시아 이사) 정부와의 갈등과 택시 기사들의 거센 반발로 3월5일 ‘우버엑스’ 서비스가 전격 중단되었다. 일반인이 택시 영업을 하는 것에 대한 실정법 위반 논란과 갈등 때문이었다. 우버블랙이나 우버택시 등 다른 서비스는 여전히 제한적으로나마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 간 차량 공유라는 우버의 가장 큰 특징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업계는 사실상 우버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보 닭 한 마리에 너도나도 숟가락 얹기 송지혜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피자를 판매하는 장은영씨(가명·42)는 배달앱과 책자·전단용 광고비로 한 달에 100만원가량을 쓴다. 매출의 10% 수준이다. 통상 직간접 광고비를 매출의 6∼7%로 집행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축이다. 하지만 배달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장씨 처지에서는 홍보에 과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순이익 20%대로 알려진 치킨보 시사IN 제400호 - 연금 정치 잔혹사 이숙이 편집국장 • 편집국장 브리핑[여기는 시사모]• 독자와의 수다·퀴즈in • 말말말·금주의 공갈뉴스 • 와글와글 인터넷·김경수의 시사터치• 포토IN[커버스토리] 저출산 놔두고 국민연금 해결?2015년 국민연금 가입자는 2062만명. 공무원연금보다 국민연금 논란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혼란스러운 국민연금 논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