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847호 - e스포츠 아이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포토IN/출동하지 않는 그날이 올 때까지COVER STORY IN중국 꺾고 증명한 e스포츠 아이콘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는 e스포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유망하고 빛나는데 부실하고 불안하다?ISSUE IN 정치 무대 다가선 한동훈, 이동하는 여권 권력 아직도 원인을 모른다, 그게 진짜 재난이다 전두환 때보다 못한 윤석열의 ‘롤드컵’과 ‘엑스포 유치전’을 복기하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게임은 11월19일에 끝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팀 T1이 우승했다. ‘롤’의 ‘ㄹ’ 자도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에 신기했다. 이번 대회 온라인 누적 시청자 수가 약 4억명에 이른다니, 그 숫자에 놀랐다. 왜 서울 광화문광장에 1만5000명 관중이 모이고, 결승 티켓은 10분 만에 매진되고, 암표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르는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그리고 6년 만의 우승이라 더 열광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겼다. ‘게임 마니아’ 이상원 기자가 쓴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그 소년소녀가장과 노란봉투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가족돌봄 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뒤의 말이 더 익숙하다. 하지만 정부는 2014년부터 공식 문서에서 소년소녀가장이라는 이름을 지웠다. 변진경 기자가 쓴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읽고서야 알았다. 왜 그랬을까. 아동에게 가장의 역할을 부여하는 게 정서적 아동학대일 수 있다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고 한다. 아동은 돌봄의 주체가 아니라 돌봄의 대상이어야 하므로, 소년소녀가장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해 보인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문제는 그다음이다. ‘소년소녀가장’이라는 용어가 있을 때 취약 아동을 발굴·지원했던 시스템 중 시사IN 제846호 - ‘돌보는’ 10살의 하루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기자 기자들의 시선/임지영 기자COVER STORY IN곁에 있지만 투명한, ‘돌보는’ 아동을 찾아서이들은 한 번도 공식적으로 호명된 적이 없다. 이 아이들을 부르는 법적·정책적 이름도, 지원의 틀도 없다.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없어서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공식적 통계조차 없다.ISSUE IN 쌍특검법과 검사 탄핵, 민주당의 시간 오나 박정희가 한탄할 김포-서울 편입 구상 “정의당 찍은 270만 표 내년 총선에서 되찾겠다” 격랑에 빠진 KBS 그 내부 이야 은행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다는 그 청년의 말을 듣고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김동인·주하은·박미소 기자가 영국·미국의 ‘금융 이해력’ 교육 현장을 취재하고 돌아왔다. 금융이 발달한 두 나라에서는 학교 혹은 비영리단체에서 어떻게 금융 교육을 할까?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그 취재의 결과물이다.2021~2022년 동안 국내에서 했던 취재가 쌓여 이 기획을 하게 되었다. 부채 문제를 취재하던 김동인 기자가 2021년 초에 금융 상담 현장에 있는 전문가에게 ‘악성 채무 문제로 찾아오는 청년이 늘었다’는 말을 들었다. 특히 불법 사기대출 피해가 많았다. 혹시 ‘작업 대출’이나 ‘내구제 대출’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시사IN 제845호 - 모두를 위한 금융 교육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이종태 기자 포토IN/낙엽이 이사 가는 날COVER STORY IN금융 교육, 사회의 안전망이 되다개인이 금융에 대응하는 힘을 갖추기 위해 공공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 미국과 영국을 찾아 이들의 경험과 고민을 들어봤다.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금융 이해력을 선택하다 복잡해지는 세상, 중요해지는 금융 이해력 영국의 금융 교육 무엇이 달랐나ISSUE IN 우원식이 내민 ‘민주당 재집권 전략’ 군검찰이 메가 서울과 R&D 예산, 대통령의 소신은 무엇인가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쯤 들었던 ‘캐나다 멀로니 총리’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내용은 이렇다. 캐나다의 보수당이 1988년 총선에서 승리했다. 집권 후 멀로니 총리는 세제 개혁을 통해 제조업에 한정했던 부가세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누적된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서였다. 세제 개혁 2년 뒤인 1993년 총선에서 멀로니 총리의 보수당은 단 2석을 얻으며 참패했다. 당시 자유당은 연방부가세 철폐를 공약했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집권 후 장 크레티앵 총리는 나중에 이 공약을 폐기했다. 재정적자를 우려해서다. 1997년 캐나다 재 시사IN 제844호 - 엉뚱한 메가시티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 포토IN/64년 된 동광극장을 지키려는 사람들COVER STORY IN메가시티 논의는 어떻게 오염되었나?서울을 메가시티로 만들자는 주장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핵심은 서울의 속내다. 서울은 경기·인천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꿈꾼다. 메가시티 논쟁이 공허한 이유다. 서울 확장론에 숨은 여야의 선거 전략ISSUE IN 국가인권위 역사상 ‘사건’ 일어난 까닭 그것이 알고 싶다 R&D 예산 삭감 미스터리 우리 집에 빈대가 생긴 건 ‘김포 서울 편입론’을 말하기 전에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얼마 전 개인 용무로 충남의 한 도시에 1박2일 머물러야 했다. 숙소에 차를 대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 나왔다. 식당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대학 앞을 찾았다. 동행했던 큰애가 말했다. “서울하고 달리 여기 되게 한적하네요.” 인구 10만의 소도시. 제법 큰 상가에 불이 꺼져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어젯밤의 그 길을 다시 걸었다. 숙소에서 가까운 그 상가를 지나다 뒤늦게 알아차렸다. 불이 꺼져 있었던 게 아니라 폐건물이었다. 밤이라 몰랐다. 서울·수도권을 오가는 버스터미널 근처의 건물이 비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뜻밖의 아 시사IN 제843호 - 누가 서울로 오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오성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다은 기자 포토IN/럼피스킨병이 덮친 가축전염병의 계절COVER STORY IN청년의 서울 집중 핵심은 20대 여성〈시사IN〉은 인구이동 빅데이터를 활용해 청년의 서울 쏠림 문제를 분석했다. 핵심은 20대 여성의 이동이었다.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유독 수도권에 쏠려 있었다. 20대의 서울 이주 사는 동네도 바뀌었다ISSUE IN 뒤늦은 학폭 조치, 초고속 사표 수리 ‘구원투수’ 거론되는 그때 그 사람 검찰 인식 여론조사 ② - 윤석열 웹조사로 살펴본 대한민국 검찰 인식 지형도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10월26일, 검찰이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인터넷 언론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한 기자는 〈경향신문〉을 퇴사해 다른 언론사를 다니고 있다).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 1부장). 이날 압수수색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관여했던 ‘2011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 보도와 관련이 있다. 검찰은 이 보도가 2021년 10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지 시사IN 제842호 - 검찰을 묻다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포토IN/대학은 폐과하고, 광산은 폐광하고COVER STORY IN공익의 대표자인가 권력형 칼잡이인가, 검찰에 대한 생각을 묻다〈시사IN〉은 검찰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저변을 보여주는 대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검찰과 돈, 검찰과 언론, 윤석열 정부와 검찰, 문재인 정부와 검찰개혁 등을 아우르는 주제다.ISSUE IN 실패가 예정된 여정? 닻 올린 혁신위원회 ‘고발 사주 의혹 사건’ 법정 중계/“증언하지 않겠다” 입 꾹 닫은 1년 전 그날, 이태원 참사를 겪었던 4인의 1년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10월29일,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1년 되는 날이다. 그날 밤, 이태원에서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는 짧은 소식을 포털에서 본 이후에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비현실적인 사건. 믿기지 않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1년이 지나갔다.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공개할지 말지를 두고 처음부터 논란이 일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유가족들은 차차 모임을 만들고, 진상규명을 위해 싸워야 했다. 빗속에서 삼보일배를 해야 했다. 참사 후 1년. 희생자의 가족, 당시 현장에 있다가 구조된 이, 이태원에 있었던 상인과 경찰 시사IN 제841호 - 다시 돌아온 그날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기자COVER STORY IN이태원 참사 1주기, 사과하지 않는 사회에게10월29일이면 이태원 참사 1주기다. ‘벌써’라는 부사가 먹먹한 이들을 만났다. 이들은 1년 전 ‘그날’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시 산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거쳐 이들은 이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엄마’가 ‘유가족’이 된 1년죄책감이 연대감으로지켜주지 못해서 쪽잠만 잤다최선을 다했지만 우리 모두 실패했다 이태 시사IN 제840호 - 총선은 어쩌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임지영 기자 기자들의 시선/문상현 기자 포토IN/마트용 카트까지 등장한 마지막 국정감사COVER STORY IN‘총선 모의고사’ 어떻게 풀었나강서구청장 선거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패배”라는 평가까지 나온다.여권의 선거 대응은 용산의 주도에 따라 여의도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모양새였다. “대선 같던” 선거, 이변은 없었다ISSUE IN 장관과 정치인 사이 한동훈 활용법 유리하면 ‘국민 여론’ 불리하면 ‘여론조작’? 아홉 번째 죽음은 막을 수 있기를 어젯밤, 우리 시사IN 제839호 - 벼랑 끝 공공병원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이종태 기자 포토IN/조선시대 고지도를 그리는 21세기 화원들COVER STORY IN헌신의 대가로 수렁에 빠진 공공병원들코로나19 유행 기간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복무했던 지방의료원들이 심각한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6개월 회복기 손실보상금 외에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없다. “현 정부에선 ‘공공병원’ 단어가 사라졌다”ISSUE IN 문건으로 살펴본 ‘유인촌의 추억’ ‘김학의 사건’ 검사 이번에도 넘어갈까? 한 명만 반대해도 인권침해 아 ‘언론·표현의 자유’ 위해 주목해야 할 방심위 활동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름이 길다. 그래서 흔히 ‘방통위’와 ‘방심위’라고 줄여 쓴다. 방통위의 장은 이동관이고, 방심위의 장은 류희림이다. 법조문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방심위는 ‘방송 내용의 공공성 및 공정성을 보장하고 정보통신에서의 건전한 문화를 창달하며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하여 독립적으로 사무를 수행’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규제 기관이니만큼 힘이 세다.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업무의 주체가 방통위다. 이명박 정부 때는 최시중씨가 방통 팬데믹 때 헌신한 ‘덕분에’ 망하게 생겼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국립국어원 한국수어사전’ 홈페이지가 있다. 온라인 수어 검색 사전이다. 단어를 입력하면, 수형 영상·사진·설명이 나온다. 영상 보고 금세 따라 할 수 있다. 다음 수어의 수형 설명을 읽고 따라 해보자. ‘5지를 펴서 오른 주먹을 왼 손바닥에 올려놓고 두 손을 동시에 위로 올린다.’ 수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할 수 있다. ‘존경’이라는 단어를 입력했더니 나온 설명이다. 맞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유행했던 ‘덕분에 챌린지’다.누구나 코로나19에 대한 기억이 있을 테다. 점심시간에 만난 지인이 감염돼 동석자도 시사IN 제837호 - 시계 제로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포토IN/‘돌실 윈드’의 오케스트라는 멈추지 않는다COVER STORY IN윤석열도 이재명도 신뢰 ‘확장’ 실패윤석열 대통령의 신뢰도는 2년째 최저점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뢰도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꽉 막힌 정국을 그대로 드러내는 수치다. 여야 정치인 가운데 신뢰하는 정치인은? 검찰·감사원·방통위 신뢰에 ‘정치색’ 입다 ‘신뢰도’ 가장 바뀐 전직 대통령은? 보수도 믿지 않는 ‘채 상병 사망 ‘한국 사회 신뢰도 조사’를 통해 본 ‘신뢰의 위기’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이번 호는 추석 합병호이자 창간 16주년 기념호입니다. 추석과 설날, 1년에 두 차례 ‘배송 문제’ 때문에 합병호를 냅니다. 명절 전후 물동량이 늘어 배송이 여의치 않아서입니다. 2007년 9월에 〈시사IN〉 창간호이자 추석 합병호를 냈습니다. 그후 날짜에 따라 창간 기념호와 추석 합병호가 간격이 떨어지기도 하고, 올해처럼 겹치기도 합니다. 먼저 16년 동안 〈시사IN〉을 성원해준 독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해마다 이맘때 〈시사IN〉은 여론조사를 합니다. ‘한국 사회 신뢰도 조사’입니다. 국가기관, 언론 등 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