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북극에 햇빛이 다시 비치며 몇 달간 겨울의 어둠을 깨고 해빙을 밝게 비춘다.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
봄이 되면 북극에 햇빛이 다시 비치며 몇 달간 겨울의 어둠을 깨고 해빙을 밝게 비춘다.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

기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때로는 생각의 시공간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범위보다 크게 늘려야 함을 의미한다. 얼마나? 시간은 최소 수십 년을 다루고, 길 때는 수십만 년을 우습게 거슬러 올라간다. 공간은 지구 전체다. 태평양 섬나라 이야기를 하다 극지를 덮은 빙하를 이야기해야 한다. 해류는 지구를 한 바퀴 휘감는다. 우주가 찬조 출연하기도 한다.

종이책 배송이 불편하셨나요?
월 9,900원으로 newin (최신 기사)를 구독하세요
별도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없이 PC나 모바일에서
광고 없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종이책‧전자책 정기구독자와 월 일정액 (월 20,000원 이상)
정기 후원자는 로그인 후 newin 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