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제3지대 합종연횡이 본격화 한 것입니다. 정치인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할 때만 해도 과연 그가 ‘소텐트’라도 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일기도 했습니다. 정치인 이준석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창당과 합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준석 정치’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 단어가 있습니다. ‘갈라치기 정치’입니다. 이번에도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들고 나왔습니다. 지하철 적자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두고, 논의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겠다는 ‘합의의 정책’이나 ‘논의의 정책’이 아니라 일단 지르고 보겠다는 ‘통보식 정책’입니다. 더 문제는 지하철 적자가 생기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이것을 노인들 때문에 생겨난다는 ‘노임 책임론’으로 전가한다는 점입니다. 당장 대한노인회가 반발했습니다. 이것 역시 이준석의 셈법에 포함된 반발로 여겨집니다.

기존 여의도 정치 문법에서 보기 드문 청년 정치 바람을 일으킨 이준석. 헌정사상 최연소 제1야당 대표에 올라, 대선 승리를 이끌어낸 정치인 이준석.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이번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정치판을 바꿀 수 있을까요?

1월26일 금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정치하는 인간]에서는 정치인 이준석의 모든 것을 분석합니다. 정치철학자 김만권 교수(경희대 학술연구교수)와 함께 이준석 정치를 정의할 수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장일호 기자
출연: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이한울 PD

 

기자명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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