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 검사에서, 법무부 장관, 이번에는 집권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정치인 한동훈. 그를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는 ‘능력주의’입니다. 능력주의라는 용어를 만든 이는 영국의 사회학자 마이클 영입니다. 2034년이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 〈능력주의의 부상〉(1958)에서 처음 이 용어를 썼습니다. 현실에서 종종 능력주의는 ‘노력주의’로 치환됩니다.

한국은 바로 이 능력주의를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하게 지지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환경 탓인지 법조 엘리트들은 정치 엘리트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여깁니다.

기본적으로 법조 엘리트들은 대다수 정치 엘리트가 자신들처럼 시험을 거쳐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치 엘리트들을 내려다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특히 검사 집단은 법조인들 내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정치인 한동훈(윤석열 대통령을 포함)이 거친 언사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야당에 대해 기존 정치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공격적인 화법을 즐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사IN〉 유튜브 라이브가 1월2일부터 매일 방송으로 개편했습니다. 월요일~목요일 매일 오후 5시 [김은지의 뉴스IN]이 다른 채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김은지 정치팀장이 직접 진행을 맡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에는 품격 있는 정치해설 [김만권의 정치하는 인간]이 방송됩니다. 장일호 기자와 김만권 교수(경희대 학술연구교수)가 이론과 현상을 분석하는 교양 방송을 선보입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의 삶과 철학을 깊숙이 파헤쳐 봅니다. 1월5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방송되는[정치하는 인간]은 ‘정치인 한동훈’을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정치하는 인간]을 보시면, 정치인 한동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장일호 기자
출연: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이한울 PD 

기자명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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