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에 도착한 지 1년이 지났다. 2022년 8월 발사된 다누리는 넉 달여를 날아가 그해 12월27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3년 12월26일 임무 운영 1주년을 기념해 다누리가 9개월에 걸쳐 광시야 편광카메라로 촬영한 달 전체 지도를 공개했다. 당초 다누리의 임무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였으나 잔여 연료량과 본체 영향성 분석을 거쳐 2025년 12월까지로 2년 더 연장되었다. 특별 사이트(www.kari.re.kr/kplo)에서 다누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누리가 찍은 달과 지구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이 주의 장소
2023년 12월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병원에서 몸을 푼 산모와 신생아 등 45명이 대피하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다. 대피 공간을 제공한 곳은 인근의 맥도날드 매장. 〈국민일보〉 기사에서 서유진 부점장은 “인근 건물에 불이 났는지 몰랐는데 산모 한 명이 갓난아기를 안고 급히 매장으로 들어왔다. 매우 불안해 보여 물을 건네며 물어보니 산부인과에서 타는 냄새가 나 급히 대피했다고 했다. 불안한 산모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직원들과 침착하게 안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의 프로그램
KBS 〈시사기획 창〉이 ‘윤비어천가’ 논란에 휩싸였다. 〈시사기획 창〉은 2023년 12월26일 방송으로 ‘원팀 대한민국, 세계를 품다’를 내보내며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세일즈 외교를 다루었다. 잦은 해외 순방이 도마 위에 오르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해 대통령이 사과까지 한 마당에 국정 홍보 성격이 짙은 방송을 다른 프로도 아닌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KBS가 아니라 KTV구먼’ ‘너무 실망스럽다.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보기 매우 민망한 방송’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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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간 다누리 앞에 놓인 6개의 미션
달로 간 다누리 앞에 놓인 6개의 미션
김연희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지구 적도 부근에 위치한 덕분에 ‘우주선’을 발사할 때 지구 자전 속도를 이용해 연료를 최소화할 수 있다. 1969년 달에 최초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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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보이는 달, 그곳에 다누리가 있다
밤하늘에 보이는 달, 그곳에 다누리가 있다
김연희 기자
지난 연말, 지구 밖에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약 38만㎞를 날아온 낭보였다. 지난해 12월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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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간 우주선을 운행하는 사람들 [다누리 관제실 르포]
달로 간 우주선을 운행하는 사람들 [다누리 관제실 르포]
대전·김연희 기자
위성운영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있는 25개 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아리랑, 천리안 등 한국 위성체 개발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위성들과 교신을 도맡아온 곳이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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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취임 첫 일정이 하차 통보? 위기의 KBS [정치왜그래?]
사장 취임 첫 일정이 하차 통보? 위기의 KBS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이 공영방송 KBS까지 덮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14일 오전 박민 신임 KBS 사장은 대국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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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에 빠진 KBS, 내부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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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기자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뉴스9〉의 기조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새 사장이 취임한 11월13일부터 22일까지 박장범 앵커의 첫 리포트를 살펴보면 국방·안보·외교 이슈가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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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장 빛난 독립영화 [기자들의 시선]
2023년 가장 빛난 독립영화 [기자들의 시선]
이오성 기자
이 주의 성명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가격 인상에 대한 비판 성명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bhc가 최근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 데 대해 “원가 부담 때문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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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꼭 적어둬야 할 ‘2024년 밤하늘’
달력에 꼭 적어둬야 할 ‘2024년 밤하늘’
김연희 기자
1년. 365일. 어제 같은 오늘이 반복되며 삶이 정체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우리는 우주 속을 질주하고 있다. 지구는 시속 11만㎞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