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프랑스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뒤 15번째 해외 순방입니다. 이번 영국·프랑스 방문을 제외한 14번의 순방에 들어간 돈만 총 651억8,700만원입니다.

올해 사실상 한 달에 한 번꼴로 순방을 간 윤 대통령을 보는 야권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1개국을 도는 데 25억 원이 든 셈”이라며 “지금 경제가 어렵다. 건전재정으로 가는데 왜 대통령실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 예산을 물 쓰듯이 하는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비판에 대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그동안 순방을 통해 5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왜 이렇게 해외 순방에 진심일까요? 윤 정부는 그만큼의 외교적 성과를 이루었을까요? “순방 비용이 든다고 해서 (해외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멈추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1월27일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 ‘언주유골’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 해외 순방’, ‘총선 앞 움직이는 보수 표심’ 등 정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 이은기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의원

기자명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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