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729호는 지면 개편호다. 새 연재물, 가독성을 높인 활자 크기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취재 뒷담화’가 실리는 79쪽까지 읽은 독자들은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이번 주 〈시사IN〉이 달라졌다는 것을요. 그렇습니다. 제729호는 ‘지면 개편호’입니다. 그간 사랑을 받았던 코너들이 아쉽게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연재들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격동(?)의 지면 개편을 거치며 ‘취재 뒷담화’가 부활했습니다. 지면 개편 TF를 이끈 임지영 편집팀장에게 물었습니다.

자진해서 지면 개편 TF를 맡았는데.

그렇게 알려졌나…. 기획회의를 할 때 기자들이 제안하는 연재 아이템들이 계속 쌓여왔지 않나. 새로운 연재물을 넣으려면 전반적인 지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에 시작되는 연재 중에서 제일 기대되는 것은?

내가 담당하는 ‘반려인의 오후’?(웃음) 외부 필자들이 동물·식물과 함께 사는 일상에 대해 쓰는 지면이다. 약간 아련한 느낌도 있고 하루가 저물기 전에 여러 단상을 떠올리는 시간인 것 같아서 코너 제목에 오후를 넣었다.

지면 개편 첫 주인데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면?

이번 호부터 〈시사IN〉 지면의 글자 크기가 살짝 커진다. 기사 분량은 조금 줄어든다. 마감 때 분량 조절에 실패한 원고들이 속출할까 봐 두렵다. 새로운 연재는 코너 제목도 새로 지어야 한다. 연재 성격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최적의 제목이 무엇일까, 이번 주의 고민이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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