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구리’ 기술 고향은 일본일까 조선일까
  •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호수 630
  • 승인 2019.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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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머구리’라고 부르는 잠수기 어업 기술은 일본에서 들어왔다. 일본 사가현에서는 일본 잠수기 기술이 조선으로부터 도입됐다고 말한다. 기술은 끊임없이 전파되고 이주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후지모토 다쿠미 촬영1970년 부산 중구 바닷가에서 작업하는잠수부의 모습.

기술에도 고향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술이나 자본에는 국적이 없다고 이야기되었다. 기술과 자본은 중립적이며 냉혹한 계산에 따라 움직이기에 우열만 있을 뿐이었다. 한·일 갈등 이후 한국산과 일본산을 나누고 국적을 구분하는 세태를 보면 냉혹한 자본만 존재하는 세상이라는 게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였는지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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