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물고기에 깃든 역사
  •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호수 626
  • 승인 2019.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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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멸치는 일상 요리에 사용됐지만, 일본에서는 비료로 썼다. 삶아서 말린 멸치는 이제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소비된다. 멸치는 두 나라에서 각각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부산광역시 기장군 대변항에서 어부들이 그물에 걸린 멸치를 떨어내고 있다.

멸치에도 역사가 있다. 멸치는 현대 한국인의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물고기 중 하나다. 너무 흔하고 일상적이어서 별다른 관심이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유명 음식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삶아서 말린 멸치나 멸치로 우려낸 국물이 일본에서 왔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멸치볶음이나 멸치육수가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다소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조국과 진보 갈림길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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