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대화 시사IN 편집국 〈시사IN〉의 페이스북 계정 메시지로 꾸준히 기사 오류에 대한 지적을 보내오는 독자가 있었다. 이름은 ‘윤성의’. 왠지 익숙한 이름이다 싶어 옛 기록을 뒤져보니 웬걸, 2009년 운영했던 〈시사IN〉 1기 독자편집위원회의 한 독자위원 이름과 일치했다. 당시 그와 소통한 기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앞자리가 심지어 ‘011’이었다.다시 연락이 닿은 윤성의 독자는 여전히 〈시사IN〉 구독자였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주 〈시사IN〉 종이책을 배송받아서 꼼꼼히 읽고, 별 반응 없는 〈시사IN〉 편집국에 계속 독자 의견을 던져왔다. [기자들의 시선] 첫 출근, 생애 마지막 출근이 되다 김은지 기자 이 주의 보도자료9월27일 인천의 최저기온은 18℃, 최고기온은 23℃였다. 전체적으로 흐렸지만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단계는 좋은 날이었다.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본 세상은 쾌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날 아침 10시48분, 인천 송도국제도시(사진)의 49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외창 청소를 하던 스물아홉 살 차 아무개씨가 추락사했다. 163m 높이의 49층부터 청소를 하며 아래로 내려가던 그는 40m 높이의 15층에서 떨어졌다. 민주노총은 9월29일 ‘첫 출근이 생애 마지막 출근이 된 29세 청년 노동자를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 라보에이치, 두피와 모발을 지키는 ‘두피 스킨케어’ 솔루션 ADVERTORIAL 피부 관리라 하면 일반적으로 얼굴을 떠올린다. 나아가 매일 몸을 씻고 로션과 스크럽 등으로 보습과 각질 제거에 신경 쓰는 것도 피부 관리 방법의 하나로 여긴다. 그런데 온몸과 얼굴 외에도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피부’가 한 곳 더 있다. 바로 ‘두피’다.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는 두피도 피부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탈모 증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차별화했다. 라보에이치 두피스킨연구소에서는 ‘피부, 모발, 성분, 미생물, 고객경험’ 5가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0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19 때문일까 이오성 기자 5월 둘째 주말 프로야구 경기가 미세먼지 때문에 취소됐다. 언론은 ‘최악의 미세먼지, 프로야구 취소’ 등의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야구팬들은 미세먼지를 원망했지만 이번 사태의 주범은 황사다. 황사는 몽골과 중국 사막지대의 흙먼지와 모래가 제트기류를 타고 멀리 퍼지는 현상으로 〈삼국사기〉에도 기록됐을 만큼 오래된 봄철 자연현상이다. 미세먼지와 달리 칼슘·마그네슘 등 자연 기원 물질이 많이 포함됐다. 이런 언론보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엄밀하게 따지면 미세먼지와 황사는 구분해서 보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야구경기 취소가 다소 SK매직,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시장 선도 ADVERTORIAL SK매직(대표 류권주)이 하부흡입은 물론 먼지가 끼기 쉬운 팬과 토출부를 물로 쉽게 세척할 수 있는 신제품 ‘올클린 공기청정기(모델명: ACL-20C1A/ 25C1A)’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 제품은 ‘친환경 고부가합성수지(PCR-ABS)’를 국내 최초 적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환경은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추구한 제품이다. 앞으로 SK매직은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출시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원통형 구조로 360도 서라운드 흡입과 동시에 바닥 하부흡입이 가능해 오염된 공기를 사각지대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성되는 주거공간의 프리미엄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8월 분양 예정 ADVERTORIAL 대림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만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적용돼 새로운 거주환경에 대한 기대가 높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들어선다. 총 1,010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으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59㎡ 418가구 ▲74㎡ 157가구 ▲84㎡ 435가구다.■ GTX-A 운정역(예정), 제2자유로(삽다리IC)와 인접, 도보권 내 유치원 및 초·중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개소 ADVERTORIAL 아모레퍼시픽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집대성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개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 신설되어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유해환경과 그로 인한 다양한 피부 변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 개발 등 여러 영역을 총괄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사회적으로 대책을 고민하는 관심사가 되었다. 호흡기 질환과 ... [카드뉴스] 이 주의 숫자 : 20 시사IN 편집국 이 주의 숫자 : 20 이 카드뉴스는 〈시사IN〉 제604호 ‘이 주의 그래픽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실내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식물로 파키라와 백량금, 멕시코 소철 등이 꼽혔다.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20㎡ 공간에 총 잎 넓이가 1㎡인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 이 식물들은 대체로 잎 뒷면이 주름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의 그래픽 뉴스 최예린 기자 실내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식물로 파키라와 백량금, 멕시코 소철 등이 꼽혔다.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20㎡ 공간에 총 잎 넓이가 1㎡인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 이 식물들은 대체로 잎 뒷면이 주름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도 똑똑해야 뜬다 ADVERTORIAL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집이 현실화되고 있다. 월패드를 사용하는 정도였던 세대 내 스마트시스템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비약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남양주 진접 지역에 3월 공급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인공지능형 아파트의 대표적인 예다. 이 단지는 지역 10년만의 새 아파트이자 남양주 지역의 올해 첫 더샵 단지로서 일찌감치 많은 수요층의 관심을 사로잡아 왔으며, 최근 첨단 시스템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한층 더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포스코... 〈시사IN〉기자들의 시선 - 미세먼지 공습 시사IN 편집국 임지영 기자 toto@sisain.co.kr이 주의 인물뇌물·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49일 만에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구속 만기까지 재판을 끝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으로, 건강상태를 이유로 한 이른바 ‘병보석’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당뇨와 수면무호흡증 등의 진단서를 제출하며 돌연사 가능성이 높다고 석방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법원 허가 없이 대기질 개선 위한 파리 시의 승부수 파리∙이유경 통신원 대기오염 위협이 유럽에도 퍼져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환경청(EE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유럽 41개국에서 52만여 명이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했다. 이 가운데 초미세먼지(PM 2.5)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는 약 42만8000명.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에서는 대기오염이 원인이 돼 8만1160명이 숨졌다. 이탈리아(7만9820명), 영국(5만2240명), 폴란드(4만8690명), 프랑스(4만5840명)가 뒤를 이었다. 유럽환경청은 각국에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유럽연합은 대기오염 기준을 심각하게 어긴 불가리 미세먼지와의 전쟁 중국은 성공하는데 베이징·양광모 통신원 베이징 날씨가 ‘예사롭지’ 않다. 마스크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시민이 많아졌다. 겨울에는 언제나 ‘빨간색(위험)’이었던 대기환경지수(AQI:Air Quality Index)가 이젠 ‘초록색(좋음)’이다.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한몫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녹색발전 촉진과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생태문명 건설’을 중점 업무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환경오염 예방(汚染防治)을 3년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목표는 구체적이었다.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성) 주변 지역의 초미 “시민 내세웠지만, 실효성 없는 미세먼지 대책” 김연희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도입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 정책의 성적표가 좋지 않다. 시행 첫날인 1월15일 시내 도로교통량은 전주 대비 1.8% 줄었다. 1월17일과 18일 도로교통 감소량도 1.7%, 2.36%에 그쳤다. 효과는 미미한 반면 사흘 만에 예산 150억원이 소요됐다. 환경부는 당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나쁨(50㎍/㎥ 초과)’이고 다음 날 예보까지 ‘나쁨’일 때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서울시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1년에 비상저감조치가 7회 정도 발효될 것을 예상해 대중교통 무... 미세먼지에 대해 세세하게 논의하다 임지영 기자 광화문광장이 지척인데 버스는 움직일 생각을 안 했다. 세종로가 통제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승객들이 볼멘소리를 냈다. 뒤늦게 도착한 광장에선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시민 3000여 명이 야외에 마련된 250개 원탁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었다. 문자로 안내받은, 66번 테이블을 찾는 데까지 한참 걸렸다. 5월27일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 현장이다. 기자는 다른 참가자 6명과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먼저 사회자가 각각 1분30초 동안 미세먼지에 관해 개인 의견을 달라고 했다. 이영섭씨(46)는 도심에서 미세... ‘미세먼지 농도 좋음’? 직접 재보니… 임지영 기자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제품을 구하기 어려웠다. 업체 담당자는 덤덤하게 말했다. “주문이 밀려서 지금 구매해도 일주일 뒤에야 발송 가능합니다.” 눈여겨본 또 다른 제품 역시 중국에서 직수입해 도착 일자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사정한 끝에 회사가 테스트용으로 보관 중이던 중고 기기를 받기로 했다. 2시간 뒤, 가로 세로 각 5.5㎝, 두께 2㎝, 무게 66g짜리 기계가 도착했다. 성인 손바닥을 넘지 않는 크기였다. 공기흡입구와 출입구, 전광판이 달려 있었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다. 화면에 뜬 초록색 숫자가 〈시사IN〉 편집국의 ... 적색경보 베이징, 맑은 공기를 팝니다 베이징·정해인 (베이징 대학 정부관리학원 박사과정) 스모그와의 전쟁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수도 베이징과 북부 지역은 회색 도시다. 새해 첫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시거리 확보가 안 돼 베이징과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항공기가 취소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12월21일까지 베이징, 톈진 등 35개 도시에 스모그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12월29일에는 다시 62개 도시에 황색경보 이상을 발령했다. 중국은 스모그 수준에 따라 경보를 네 가지 등급(적색·오렌지색·황색·청색)으로 나눈다. 시민들은 이번 겨울 내내 스모그가 계속될 것... 말로만 ‘청정 디젤’ 독일 하늘이 뿌옇네 베를린·염광희 (싱크탱크 코덱 연구원) 폭스바겐에서 시작된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8일 독일 검찰은 폭스바겐 법무팀의 한 직원이 미국 당국이 조사 중이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된 파일 및 문서를 회사 동료에게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6월7일 벤츠의 디젤 모델인 R350과 GLK250에서 미국 허용 기준의 최대 20 634㎍/㎥ 신한슬 기자 안에서 새는 바가지 FTA 할 때도 새네 송기호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처리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본전 생각이 날 것이다.” 지난 11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과된 이후 여당 측에서 나오는 말이다. 여당에서까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는, 각종 FTA의 처리 과정을 지켜봐왔던 필자로서도 처음이다.FTA는 수출 대기업의 입에 물려주는 ‘유년기의 젖병’이라고 할 수 있다.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