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동료 시민’과 86 운동권 청산론은 양립 가능한가 전혜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하 한동훈)이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를 저격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김영주 의원이 하위 20%,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에 속하자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은 지난해 12월21일 사직한 이튿날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12월26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다. 취임한 지 채 세 달이 안 되었다. 그사이 민주당 공천 갈등 등의 여파로 이른바 ‘ 김종대·이언주가 본 윤석열 심기를 건드린 한동훈의 한 마디는?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종대 전 국회의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전쟁의 언어를 사용하는 한동훈은 ‘반정치주의’자, 사과도 타협도 없어”“한동훈, 이분법 싸움에 익숙하고 상대를 악마화하는 데 능숙… 지도자로서 위험”“‘신세 갚는 게 공천이 아니다’? 윤석열 심기 자극하는 발언, 분란의 씨앗 될 수도”“명품 가방 논란에 ‘걱정할 부분 있다’? 주어가 없는 한동훈 말, 용산과 조율한 듯”“윤석열 박지원, “김건희가 덫에 빠진 피해자? 국민을 ‘졸’로 보나!”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윤석열·한동훈 만나서 3시간 동안 민생 얘기? 누가 그걸 믿겠나”“남미 언론까지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다뤄… 이런 망신을 국민이 왜 받아야 하나”“김대중·노무현은 임기 중 150회 기자회견, 윤석열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한 번뿐”“김건희가 덫에 빠진 피해자? 집권여당이 국민을 ‘졸’로 보나”“김건희 최재영에게 북한 관련 책 받았다면 국가보안법 윤건영, “‘연예인 병’ 걸린 한동훈, 성공하는 방법 알려드림”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윤석열 정부 남북 관계 아무 생각 없어…손 놓은 정도가 아니라 딴짓하는 중”“외교안보 운전대를 일본에 맡기겠다? 무서울 정도로 ‘사대주의 확신범’”“해외순방에서 폭탄주 마셔도 아무 말 못 하는 대통령실, ‘예스맨’밖에 없나”“대통령이 자기 가족을 지키려고 권한 사용? 역대 어느 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김건희 특검’ 수용해야 국정운영 동력 “우리는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3년 12월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내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비판. 그는 “민주당이 특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 고강도 비판의 배경에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을 ‘주적’으로 명시해 뚜렷한 대치 구도를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 여권 위기론의 핵심인 당정 관계에 대해선 “수직·수평적 얘기가 나올 부분 정치인과 아이돌의 공통점이 있다?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우리 정치가 팬덤 정치에 의존하고 있다.’ ‘팬덤 정치가 한국 정치의 문제다.’ ‘알고리즘 콘텐츠 소비로 극단의 혐오가 강화된다.’ 많은 이들이 이 진단에 동의하고 또 상식처럼 이야기됩니다. 팬덤 정치, 말은 많이 하는데 정확히 어떤 뜻이고 어떤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지, 김은지 정치팀장과 〈혐오하는 민주주의〉를 쓴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조명합니다.10월23일 단식 뒤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단결과 단합 이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맞춰나가야 한다. 체포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이유 ‘베스트 10’”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이유 ‘베스트 10’”2012년 7월13일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의 ‘기사’ 제목. 1위부터 10위까지 “예쁠 때”라고 적었다. 작성자 '김행 기자'는 11년 뒤인 지난 9월1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9월19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자 언론계 선배로서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겠다. 가짜뉴스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위키트리〉에는 ‘김행 기자’ 이름으로 작성된 “Women=Problems(여성=문제)” “엉짱 교수의 환상적 뒤태” 등, “굳이 면직시키려는 이유 묻고 싶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77%,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월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한 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 조사에서 77.6%가 만족한다고 답변.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중소기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인들이 77%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아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했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잘하겠다”라고 말해. “불법 전력 있는 단체는 집회와 시위 제한.”정부와 여당 국회와 헌재 위에 검찰이 있다?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최한솔·김진주 PD '일국의 장관'은 헌법재판소에 지지 않는다3월23일 헌법재판소는 한동훈 장관이 신청한 검찰 수사권 조정 권한쟁의 심판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장 탈당’ 등 법안 심사와 표결 과정에 위헌적 요소가 있지만, 개정안 입법 자체는 유효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이 수사권 및 소추권을 행정부 내 특정 국가기관에 독점적으로 부여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검찰 수사권 축소는 검찰의 비대한 권한을 제한하기 위함이라는 점도 짚었습니다.3월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관련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검찰 수사 시사IN 제 762호 - 장관으로 잠금 해제?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포토IN/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인수위 앞 풍경’COVER STORY IN‘한동훈 카드’의 정치적 메시지‘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라는 발표에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검찰을 앞세운 정부와 검찰을 극도로 경계하는 야당의 대립을 계속 마주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ISSUE IN 경기도청으로 가는 길, ‘윤심’과 ‘이심’이 변수? ‘개딸’이 압박하자 민주당이 바뀌는 경험 자연재난 앞에서 국가는 초라해졌다 윤석열 박지원, “UAE 외교 참사… 이란을 ‘이런’이라고 말했다고 우길 가능성 있어”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새해부터는 격주로 〈정치왜그래?〉에 출연합니다(코너명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정치의 자리를 두루 경험한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입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봅니다.■ 방송 :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장일호 기자■ 대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진행자 / 어서 오세요. 저희가 지난 주 [신뢰도 조사]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은 이재명 김은지 기자 ‘현재 활동 중인 여야 정치인 중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머뭇대거나 모르겠다면, 당신은 대한민국 평균일 가능성이 크다. 2022년 〈시사IN〉 정례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그렇다. 이 질문에 응답자 44%가 ‘없다’라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이하 모두 무응답 포함). 지난해보다 부동층이 더 늘었다. 2021년 같은 답변은 37.3%였다.한국 정치인은 현재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마음이 부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대·성별로 살피면 20대 “비정하다는 말 외엔 표현할 길이 없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비정하다는 말 외엔 표현할 길이 없다.”8월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비판하면서 한 말. 전날인 8월3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건전재정을 위해 24조원가량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임대주택 관련 예산 삭감, 지역화폐 지원예산 삭감 등을 지적하며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당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존중하는 것이 맞다.”8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 공백 사태에 관한 대통령의 “소신 정치 해왔다 책임정치 하겠다” 이은기 기자 7월18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이 부산 명지시장 공터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명지시장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험지인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출마한 노무현 당시 후보가 ‘청중 없는 연설’을 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은 총 15차례 지역순회 경선을 한 뒤 8월28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8월6일 시작된 지역 순회 경선에선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초반부터 몰표를 받으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세가 짙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역별 권리당원 득표율을 공개한다. 박용진 의원은 '불꽃'같은 낯선 존재, 박지현의 80일 김은지 기자 ‘박지현의 용기 민주당의 희망 0090(2000~1990년생) 여성 당원 일동’ ‘박지현이란 푸른 바다로 모인 부유하는 심판자들’ ‘불꽃이 일으킬 새바람을 기대합니다. 박지현을 응원하는 여성 유권자 일동’.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당사 9층 당대표실에 놓인 화분의 문구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26)을 응원하는 내용이다.‘불꽃’은 2019년 디지털성범죄 N번방 사건을 쫓던 추적단의 이름이다. 당시 박 위원장은 ‘불’이라는 활동명을 썼다. 국민의힘의 ‘젠더 갈라치기’ 대선 캠페인이 절정이던 지난 1월, 박 위원장은 민주 이재명의 ‘개딸’들이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 김다은 기자 “개딸! 개딸! 개딸!” 사방에서 연호가 이어졌다. 백곰 코스튬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른 20대 ‘개딸’이 마이크를 잡고 발언했다. “정말 긴긴 겨울을 보내고 짧은 봄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다시 우리를 차갑고 외로운 겨울로 던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봄이 끝나면 겨울이 오나요? 아닙니다. 우리는 뜨거운 여름입니다. 2030 자매들아, 우리 끝까지 함께하자!” 4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앞에서 열 번째 촛불개혁 문화제가 열렸다. 다음 날 열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으 “우리 개딸님들 고맙습니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우리 개딸님들 고맙습니다.”대선 석패 후 SNS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말. ‘개딸’은 이재명 고문이 자신의 2030 여성 지지자들을 부르는 애칭으로 ‘성격이 개처럼 드센 딸’이라는 뜻. 이 고문 역시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이들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답변을 남기며 딸바보 자처. 선거 막바지에 불타오른 여성 유권자들의 화력이 여전한 가운데 정치인의 팬을 넘어 가족이 되는 기현상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각도.“오늘은 아프간 설날. 아이들 표정은 모두 밝았습니다.”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자녀들의 ‘노희경’이 만든 세상 김선영 (TV 평론가) “아무리 우리가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든다고 해도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만큼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 수는 없을 거다.” 노희경 작가는 2008년 방영작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드라마 PD 주준영(송혜교)의 입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을 피력한 바 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 동료들과 포기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내가 사는 세상처럼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드는 축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