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도자’로 꼽힌 MS, ‘중국 위험’ 부각된 애플 이종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였다. 애플은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각각 자사의 주력 제품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제품 자체보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테크(tech) 기업들의 가치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서비스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얼마나’ ‘어떻게’ 결합시키고 있는지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2월13일 현재 MS가 시가총액 3조85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막 오른 테이퍼링 눈치게임, 중앙은행의 시간이 온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의 주가지수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의 기록은 1896년부터 시작된다. 현대적 개념에서의 미국 주식시장은 120년이 조금 넘는 역사를 가진 셈인데, 최근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뜨거운 강세장을 목격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2월에 바닥을 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9월 초까지 주요 지수들이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51개월째 강세장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성장주와 가치주,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자본시장 이야기]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가치주(value stock)와 성장주(growth stock)는 대형주와 소형주처럼 서로 반대편에 있는 쌍둥이다. 그리고 이는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스타일 분류 방식의 하나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로 다투어왔던 경쟁 스타일일 수도 있겠다. 미국에서 종목별 주가를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기 시작한 192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의 기간만 보더라도 대개 가치주 포트폴리오(여러 개별 주식들의 조합)의 수익률은 성장주 포트폴리오보다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가치 이상현상(value anomaly)’이라는 이름으로 널 돈이 넘쳐나는 시대 불안한 파티는 계속될까 김동인 기자 새해 벽두부터 상반된 두 풍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사상 최대(2020년 5만1772명) 규모를 기록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 총액은 약 1682조원으로 국내총생산(2019년 4분기~2020년 3분기 GDP)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오는 3월에 몰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때 얼마나 많은 부도 사태가 발생할 것인지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다.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지난해 3월 1457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