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SPC삼립 시화공장 앞에서 ‘장기간 심야노동 과로사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사IN 조남진
11월13일 SPC삼립 시화공장 앞에서 ‘장기간 심야노동 과로사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사IN 조남진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의 12년 차 생산직 노동자 A씨(60)는 지난 9월27일 아침, 주 6일간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일주일간 무단결근을 한 그는 10월4일 자택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 미상’이 나왔고, 심장이나 뇌혈관 등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 SPC는 “10월 초 해당 직원의 가족으로부터 자택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회사 규정에 따라 장례 관련 지원을 해드렸다. 경찰로부터 과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달받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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