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은 봉합 국면입니다. 이번 갈등 국면에 뚜렷하게 확인된 것도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확인된 ‘김건희 여사 성역’입니다. 누구도 감히 비판하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김건희 특검’, ‘김건희 디올 백 수수 논란’ 등 김건희 리스크가 불거져도 국민의힘 안에서 제대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디올 백 수수에 대한 김 여사의 사과를 요청하며 윤석열 한동훈 갈등이 불거진 것입니다. 친윤 주류를 중심으로 제대로 된 봉합을 위해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김 위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공식적으로 받은 바가 없다고 말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수수 논란에 관해 언론과 대담 과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몰래카메라 공작은 범죄행위로, 김 여사가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히고 유감 표명을 하는 정도로 그칠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사과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사과하면 오히려 총선에서 불리해진다’는 문자를 김 여사가 친윤 의원들에게 돌렸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1월25일 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출연합니다. 김건희 리스크가 국민의힘에서 성역이 된 이유를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민하 시사평론가가 신년 기자회견을 갖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정치’를 진단합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이언주 전 의원, 이은기 기자, 김민하 시사평론가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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