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인물
‘MB 정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돌아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6일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을 임명했다. 문화특보는 신설된 직책으로 장관급이다. 배우 출신인 유 특보는 2002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 위원으로 위촉됐고, 2007년 대선 때도 이명박 후보 캠프에 몸을 담았다.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인촌 특보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때 문체부 제2차관이었다. 재직 시절 유인촌 장관은 일부 문화·예술 단체로부터 "예산 편파 집행" 등 비판을 받았다. 2008년에는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에게 폭언을 해 사과한 바 있다.
이 주의 법안
7월4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이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됐다. 국민의힘과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외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부상·유죄판결 등 피해를 당한 이를 예우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정한 유공자 명단과 공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민주당은 보상유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기에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가보훈부는 7월4일 법안이 소위를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2002년부터 계속 발의되었으나 20여 년 동안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제정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법안에 이견이 많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의 보도자료
일반의의 진료 과목 쏠림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다. 7월3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의 아닌 일반의사 개원 시 피부과 진료 가장 많아’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일반의 신규 개설 진료 과목 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반의가 가장 많이 개설 신고를 한 진료 과목은 피부과로, 전체의 21.9%(843건)에 달했다. 내과 10.8%, 성형외과 10.7%가 뒤를 이었다. 신 의원은 “비급여 인기 과목을 중심으로 진료하는 일반의 개원이 증가한다. 필수 의료를 선택하는 의사들이 늘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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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 장관 국감 증인석에 세우겠다”
“유인촌 전 장관 국감 증인석에 세우겠다”
김은지
듣던대로였다. 7·28 재보궐 선거로 원내에 입성한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거침없는 입심을 자랑했다. 그는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취미 특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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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아들이었다, 한열이는
참 괜찮은 아들이었다, 한열이는
정희상 기자
30주년을 맞은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은 연세대 2학년 이한열의 죽음이었다. 그해 1월14일 서울대 3학년 박종철은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졌다. 이한열은 ‘고문살인 은폐 규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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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5·18 진실, 그들은 왜 부정하나
누구나 다 아는 5·18 진실, 그들은 왜 부정하나
장일호 기자
고립되어 마땅한 말이 온라인에 고이더니 거리로 쏟아졌다. 마침내 입법기관인 국회 안에서 떵떵거리는 말이 되었다. 2월8일 극우 논객 지만원씨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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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생각하며 시민 600여 명이 영정 들고 행진하다
민주주의를 생각하며 시민 600여 명이 영정 들고 행진하다
박미소 기자
6월10일 민족민주열사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600여 명이 영정을 들고 행진했다. ‘민주열사와 함께하는 시민대행진’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숨진 780여 명의 민족민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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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된 의대 증원, 그리고 그 반대자들
지연된 의대 증원, 그리고 그 반대자들
김연희 기자
‘의대 정원’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올라왔다. 2020년 전공의 파업과 의사 단체의 반대로 논의가 중단된 지 약 3년 만이다.정부는 ‘2025년 대입’에 반영하겠다고 시점까지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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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의 마지막을 함께한 책 [기자들의 시선]
밀란 쿤데라의 마지막을 함께한 책 [기자들의 시선]
김다은 기자
이 주의 산재아버지와 아들이 노동 현장에서 20년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미장공, 아들은 철판을 가용접하는 취부공이었다. 사인은 추락사. 너무 닮은 죽음을 두고 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