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1년여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돌아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한 말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귀국과 동시에 친낙계로 분류되는 설훈·김철민·박영순·윤영찬 의원 등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자택 인근에 사무실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역할론’을 내세우며 정치 행보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 귀국에 대해 “모두가 힘을 함께 합쳐야 한다”라고 말하며 당 단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의 복귀로 계파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혼란의 민주당을 앞에 둔 이낙연 전 대표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까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 사이의 관계 지형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당 혁신과 내년 총선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6월27일 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이 불러올 나비효과를 주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장일호 기자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기자명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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