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된다고 주장하지만, 오염수 성분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고 처리 과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미흡하여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삼중수소를 비롯하여 60여 종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민주당 의원들의 성명서가 아닙니다. 지난 2021년 4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대표로 발의한 결의안입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국민의힘 의원은 15명이나 됩니다. 김기현 현 대표를 포함해, 박진 외무부 장관, 정진석 전 대표, 강대식, 김석기, 김성원, 김태호, 박대수, 이태규, 전봉민, 정찬민, 지성호, 최형두, 태영호, 한무경 의원 등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 갈등의 소재로 떠올랐습니다.

김은지 정치팀장과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가 정치 현안 이면의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짚어주는 ‘8교시 정치탐구’가 새로 선보입니다. 오늘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기자명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