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보도자료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6월8일 ‘윤석열 정부 첫 대학별 고사 분석 결과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문제가 2배 증가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15개 대학의 논술·구술 고사 수학 문제 중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제의 비율은 매해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3학년도에는 이런 문항이 35.7%로 전년(18.9%) 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15개 대학은 모집 인원의 약 15%를 논술·구술로 선발한다. 강민정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법에서 규정한 행정처분, 재정지원 사업 자격 박탈 등의 대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하며, 대학 입학전형영향평가 위원회의 인적 구성원 쇄신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 주의 공간
6월6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다. 카호우카 댐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남부 자포리자 지역과 격전지인 헤르손 지역을 잇는 드니프로강의 기반시설로, 규모는 충주호의 6.7배에 달한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홍수 피해를 입고 급히 탈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약 4만1000명이 홍수 위험에 처했으며 수십만 명의 식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수력발전소가 파괴될 때 기계유 약 150t이 유출돼 환경오염도 우려된다.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고의적 댐 폭파는 전쟁범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국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월6일 긴급회의에서 “러시아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7일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라고 비판했다.
이 주의 광고
서울 서초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 광고가 삭제됐다. 이 아파트 시행사는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구호를 내걸어 홍보에 썼다. 아파트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문구가 오르내리며 비판이 쇄도했다. 6월6일 시행사는 홈페이지에 “사용된 문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의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였습니다”라고 썼다. 온라인상에는 ‘문구를 쓴 카피라이터나 결재한 회사나 대단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노이즈 마케팅이 성공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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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새로운 국면 접어들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새로운 국면 접어들까
이종태 선임기자
2017년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만난 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淸)은 19세기 말에 조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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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1년, 깊어지는 바이든의 고심
러-우 전쟁 1년, 깊어지는 바이든의 고심
워싱턴∙정재민 편집위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1년 넘게 항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지원국은 미국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1주년을 나흘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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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저울 위 춤추는 사교육
기울어진 저울 위 춤추는 사교육
이상원 기자
‘정시가 공정하다’라는 명제는 폭넓게 지지받는다. 대학 정시모집 전형은 ‘수능으로 줄 세우기’다. 전국 단위 일제고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점수에 따라 대학에 간다. 수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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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으로 끝난 조국 징계 절차 [기자들의 시선]
‘파면’으로 끝난 조국 징계 절차 [기자들의 시선]
이종태 기자
이 주의 페이스북홍준표 대구시장은 6월12일,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예정된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6월17일 열리는 퀴어축제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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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전쟁이 러시아로 돌아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전쟁이 러시아로 돌아가고 있다”
이종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상대국의 민간인까지 살상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는 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개전 때부터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상해왔다. 우크라이나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