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회의
11월6일,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했다. 개발도상국이 의장국 지위로 COP27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 기후위기 ‘손실과 피해’를 공식 의제로 채택한 것도 처음. 하지만 세계 양대 탄소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정상은 불참 혹은 지각 참석을 예정한 상태다. 이집트의 인권탄압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아랍의 봄’을 이끈 알라 압델팟타흐는 220여 일이 넘도록 감옥에서 단식 중이다. 이집트 정부가 일부 인권단체와 언론사 홈페이지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사실까지 드러나 비판이 거세다.
이 주의 인물
최정 9단이 여성 바둑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08개월 연속 한국 여성 바둑기사 랭킹 1위를 놓지 않았던 저력을 ‘세계 신기록’으로 입증했다. 지금까지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여성 기사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92년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의 4강 진출이다. 2010년, 중학교 2학년 때 프로기사로 데뷔한 최 9단은 “상대방이 싸움을 걸어오면 마다하지 않고 싸우는” 공격수다. 그는 준우승 뒤 한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계를 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성 기사에 대한 편견 역시 단박에 깼다.
이 주의 개정안
부모가 학대 등 친권을 남용할 경우 미성년 자녀가 직접 친권상실을 청구할 수 있게 가사소송법이 바뀐다. 법무부가 11월8일, 이 같은 내용의 가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자녀의 권리 강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리인 선임 없이 자녀가 친권상실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혼 재판 과정에서 친권자나 양육권자를 지정할 경우, 미성년 자녀의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그의 진술을 법원이 의무적으로 청취하게 된다. 부모의 양육비 불이행 기간도 석 달에서 한 달로 줄여 제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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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연임 확정된 시진핑, 독일 가장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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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성 기자
이 주의 의구심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31일 폴란드와 원전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언론은 ‘한수원, 폴란드에 원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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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파랑새’ 잡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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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이 주의 불참10월31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중국 신장 위구르의 소수민족 인권탄압 규탄’ 성명을 냈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50개국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불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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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어게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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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 기자
이 주의 개정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 경호구역에 투입된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경호처는 군과 경찰로부터 지원받은 경호 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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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불미스러운 사태’로 중단된 도어스테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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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은 기자
이 주의 결정11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문답(도어스테핑)을 무기한 중단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도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