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첫 기사.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검사 시스템 구축.’ 천문 우주 관련 팟캐스트를 즐겨 듣기에, 과학 기사에 능할 거라는 ‘편견’으로 차출. 코로나19 전담 취재만 3년째. 의료 방역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코로나19 전문 기자. 이번엔 해외. 일본·스웨덴 방역 현장을 다녀온 김연희 기자다.

확진자 팩스 집계 등 구닥다리 대처가 떠오르는데 왜 하필 일본이었나?

해외 취재는 전문가들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취재할 나라와 사례를 정하기 마련.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이고, 다른 나라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도 잘 몰라. 전문가들이 궁금하니까 가서 좀 취재해달라고 공통적으로 꼽았던 나라가 일본. 일본은 코로나19 사망률이 상당히 낮은 편. 

‘방문 진료’를 사망률 낮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일본 전문가들은 자국의 대응 정책에 평가가 높은 편은 아냐. 방문 진료 제도가 팬데믹 기간에도 유지. 노인들의 의료 접근권이 끊기지 않고 보장된 것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추정.

일본에 이어 스웨덴 찾은 까닭은?

‘똑같은 바이러스인데 왜 저 나라는 다르게 대응할까’라는 게 핵심. 코로나19 대응에서 나름 고유성을 가졌던 나라를 살피다 스웨덴 선정. 어디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스웨덴 사람들. 

기자명 고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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