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국민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20대 여성이 모든 세대·성별 그룹 중 기후위기 인식과 실천력이 가장 강력한 집단으로 드러났는데요. 반면 20대 남성들은 모든 세대·성별을 통틀어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느끼는 정도’에서 가장 낮은 동의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가 보여준 ‘기후위기 인식에 관한 20남녀의 격차’는 실재하는 것일까요? 이 차이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20대 남녀를 직접 만나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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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기후정치 세력’, 핵심 유권자 집단 될까
최초의 ‘기후정치 세력’, 핵심 유권자 집단 될까
이오성 기자
지난 기사(〈시사IN〉 제747호 ‘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의 마지막 질문으로부터 글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기후위기 이슈를 중시하는 유권자 집단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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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 현상’, 기후위기 감수성에서도 나타났다
‘20대 여자 현상’, 기후위기 감수성에서도 나타났다
김다은 기자
기후위기에 대해 질문하면 대개는 ‘착한’ 정답을 내놓는다.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재활용 분리수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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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당신에게 [시사IN X 오늘의행동]
기후위기와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당신에게 [시사IN X 오늘의행동]
장일호 기자
기후위기에 관한 각종 데이터는 보는 이를 ‘압도’하곤 합니다. 나아지는 부분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합심해 나쁜 방향으로만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기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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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후악당’ 한국에 사는 당신의 이야기 [2022 기후위기 보고서]
[영상] ‘기후악당’ 한국에 사는 당신의 이야기 [2022 기후위기 보고서]
최한솔 PD
〈시사IN〉은 한국 사회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여론조사는 수많은 숫자를 결과로 남겼는데요. 그 숫자에 사회적인 맥락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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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꿀벌 60억여 마리가 사라졌다
지난 겨울 꿀벌 60억여 마리가 사라졌다
창녕/글 나경희 기자·사진 신선영 기자
텅 비어 있었다. 이 벌통도, 다음 벌통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2월10일, 벌통을 하나하나 확인해보던 노천식씨(65)의 손길이 다급해졌다. 겨울을 나기 위해 한데 뭉쳐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