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 742호 - 끝나지 않은 역사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포토IN/ 지병으로 사망한 전두환씨 시신 운구COVER STORY IN독재자의 최후 앞에서 우리의 상식을 묻는다2021년 11월23일, 전두환씨가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12·12 쿠데타를 일으켰고, ‘1980년 광주’를 무참하게 짓밟은 독재자였다. 이런 과거에 대해 그는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사망을 대하는 방식을 두고 소란이 일었다. 온다던 사람 안 오고 카메라 앞엔 ‘옛 사 다 잊고 하나만 기억하자, 우리 모두는 동물이다 김은남 기자 “책을 네 번 읽었다. 너무 좋아서 그리고 너무 어려워서.” 2021년 12월16일 온라인 북토크에 나선 홍은전씨(〈그냥, 사람〉 저자) 말에 화면 너머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했다. ‘읽는 당신×북클럽’ 시즌2 마지막 추천도서는 〈짐을 끄는 짐승들〉(수나우라 테일러 지음, 오월의봄 펴냄). 주석 포함 423쪽짜리 ‘벽돌책’이다.‘장애와 동물해방을 얘기하는 데 이렇게나 어렵고 치열한 언어가 필요한가?’ 싶었지만 홍씨는 이 책을 필사적으로 읽어냈다. 자신이 속한 두 개의 세계에 치명적인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하 장애를 ‘없애는 기술’보다 ‘존중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김은남 기자 “책의 시작은 황우석 교수 사건이었어요.”〈시사IN〉과 동네책방이 함께하는 ‘읽는당신×북클럽’ 2차 북토크가 지난 10월21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10월의 추천 책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김원영 지음, 사계절 펴냄)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자리에 저자로 참여한 김원영 변호사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그는 뼈가 제멋대로 자라는 골격계 질환을 타고났다. 어린 시절 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른바 ‘인서울’ 대학에 진학했다. 나름 우쭐할 만한 인생역정. 그런데 대학 입학 후 장애인 운동을 접하면서 충격이 찾아왔다. 과 시사IN 제 738호 -초거대 인공지능이 온다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들의 시선/이오성 포토 IN/ 국회가 일할 때까지, 내딛는 발걸음COVER STORY IN‘AI 윤리’ 논란 불붙인 초거대 인공지능의 탄생글로벌 차원의 인공지능 트렌드에서 짚어야 할 단 하나의 화두를 고른다면, 그것은 ‘초거대 인공지능’이다. 언어 모델의 차별과 편향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니?ISSUE IN ‘고발 사주’의 증언자들/“검찰의 고발 사주는 사찰과 다르지 않다” ‘고발 사주’의 증언자들/“고발할 “인류 멸종을 막고 싶다면 꼭 선거에 참여하세요” 김은남 기자 “흔히 진화라 하면 새로운 생명체가 생기는 것을 생각하죠. 오해입니다. 진화의 핵심은 멸종입니다.” 9월30일 〈시사IN〉과 동네책방이 함께하는 ‘읽는당신×북클럽 시즌2’ 오프닝 북토크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오는 12월14일까지 진행될 이번 북클럽 주제는 ‘다양성과 공존’. 그 첫 번째 강사로 ‘유쾌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이 나선 것이다.왜 멸종이 핵심일까? 멸종이 있어야만 새로운 생명이 기존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탄생한 이래 다섯 번의 대멸종(오르도비스기·데본기·페름기·트라이아스기·백 시사IN 제 735호 - 위기의 윤석열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문상현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포토 IN/ 그녀가 옳았다COVER STORY IN디지털 증거, 검찰 가리킨다세 차례 전환점을 지나며 ‘고발 사주 의혹’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디지털 증거가 없었다면 정치 공방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검찰 관여가 확인되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어이없고 기가 막힌 고발 사주 의혹 ‘말말말’ 경찰은 파헤쳤고 검찰은 덮었다 윤우진 통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자신을 향하는 윤석열의 칼ISSUE IN 면담은 “특이사항 없음”, 일 [읽는당신X북클럽]비장하게 희망적으로, 함께 건너갑시다 김은남 기자 〈시사IN〉과 동네책방이 함께한 ‘읽는 당신×북클럽’이 6월10일 종료됐다. 100일간의 대장정이었다. 이 기간 독자 320여 명은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과 〈가난의 문법〉(소준철 지음, 푸른숲 펴냄)을 잇달아 함께 읽으며 납작해진 공정 논의가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우리 사회에서 가난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있는지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공유했다.마지막 책은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생각의힘 펴냄)이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희숙 국민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