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간의 #WatchingMyanmar 캠페인,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장일호 기자 바깥세상에서 보내오는 관심은 미얀마 시민사회에 늘 필요한 자원이었다. 미얀마 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국제사회의 관심은 절실했고, 그 압력은 때로 변화를 가져왔다. 아웅산 수치는 1997년 2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당신들의 자유로 우리의 자유를 북돋아주십시오”라고 썼다. 안타깝게도 이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4월7일부터 5월18일까지 41일간 〈시사IN〉과 오늘의행동이 펼친 #WatchingMyanmar 캠페인은 미얀마의 요청에 대한 일종의 응답이기도 했다.군부가 민간으로 권력을 이양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고종 손녀 “나는 프린세스가 아니다” 뉴욕·이나윤(컬럼비아 대학 한국학생회 임원) “나는 ‘프린세스’가 아닙니다. 왕조는 오래 전에 끝났습니다.” 고종과 귀인 장씨 사이에 태어난 의친왕의 딸로, 현재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이해경 여사(82)는 2월18일 컬럼비아 대학 한국학생회가 주최한 강연회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고된 현실을 그리는 르포만화 고재열 기자 우리가 흔히 ‘만화 같다’는 말을 할 때, 이는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화는 현실에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펴게 해준다. 그런데 상상력을 거세한 만화가 있다. 바로 ‘르포만화’다. 국내에서는 생경하지만 세계적으로 르포만화는 독립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현상을 충실히 기록하거나 서술하는 것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