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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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선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노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대부분의 임금노동은 자본과 신자유주의를 강화한다는 면에서 ‘노예노동’의 측면이 크다. 게다가 대공장 중심의 남성 노동들은 대부분 생태를 파괴하는 ‘나쁜 노동’이다. ‘돌봄노동의 사회화’라는 명분으로 2008년부터 우리 사회에 확산되어 중하위 계층 여성들이 맡고 있는 돌봄노동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상품이 아닌 관계와 성찰을 확장한다는 면에서 ‘좋은 노동’이다.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는 이 노동과 노동자를 가장 싸구려로 취급하고 있다. 

기자명 사진 변백선·글 최현숙(〈작별 일기〉 저자)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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